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1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장강 7호 ㅇ 장강 7호 ㅇ 감독 : 주성치 ㅇ 문래 CGV / 2008. 8. 26 아 저런 아들내미 하나 있으면 .. 싶은 맘이 살짝 드는 영화!! ^^ (아들이 아니랜다..!!) 소림축구에 반해서 주성치는 왠지 친근하고 좋다. 대놓고 유치하겠다~! 가 그의 영화 스타일인데 사실 또 살펴보면 언제나 약자의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굴하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긍정적이고 자존감있는 캐릭터와 꿋꿋한 희망의 메세지. 이 영화도 그렇다. 중국의 현재상을 대변하듯 열라 쭉쭉 성장하는 경제 발전의 이면. 찢어지게 가난하고 대놓고 무시당하는 외로운 부자. 그렇지만 그건 보는 사람의 관점일뿐 그 자신들은 외로워하거나 힘들어하거나 꿀리지 않아한다. 똥꼬 찢어져라 일해서 번 돈, 자식만은 최상의 교육을 시키리라. 그래서 이런 가.. [영화] 맘마미아 ㅇ 맘마미아 (MAMAMIA) ㅇ 감독 : Phyllida Lloyd (필리다로이드) ㅇ 각본 : Catherine Johnson(캐서린 존슨) ㅇ CGV 문래 / 8월 30일 현실은 가라, 유쾌함의 바다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강추!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 작품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작품을 영화로 너무 완벽하게 재현 했다는 생각. 특히 영화만의 묘미에 있어서는 정말 압권인 것 같다. 뮤지컬 무대배경으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 - 멋진 배경말이다!! 정말 대단한건, 애초에 ABBA의 노래를 가지고 어떻게 이런 기막힌 생각을 했을까! 정말 대단한 언니들이다. 맘마미아에 대한 애정으로 인해 애초에 관대한(?) 맘으로 영화를 대해서인지, 사실 조금 말이 안된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전혀. 개의치.. [영화] 누들 ㅇ 누들 (Noodle) ㅇ 중앙씨네마 2008년, 이 영화와 함께 가을이 시작된 느낌. 사람은 역시 감정의 소통. 공유. 누군가의 공감. 그리고 사랑.. 그런 것 같다. 잔잔한 이스라엘 영화. 원했든, 원치 않았든 '버림'의 상처가 있는 미리. 그리고 누들. 원했든, 원치 않았든 '목마름'의 상처가 있는 미리의 언니, 갈리. 그리고 손에 잡을 수 없어 바라만 봐야 하는 두 남자. 각각 캐릭터들의 아픔이 영화 속에서 마구 뾰족하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잔잔한 가운데 치유되는 과정이 때로는 깔깔 유쾌하게. 그리고 또 코 끝 찡하게. 그러나 마구 가슴아프고 속상하지는 않게.. 훈훈하고 따뜻하게 정리되는 기분 좋은 영화. 생각없이 통쾌하게 보는 영화도 후련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마치 하루 종일 쳐박혀 뒹둘 뒹.. [영화] WALL - E ㅇ WALL - E ㅇ 감독 : 앤드류 스탠튼 (Andrew Stanton) ㅇ 문래 CGV 문자 그대로 "말이 필요 없는 영화" 왜 말이 필요없는 지는 봐야 안다. 로봇영화려니..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았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것 같다. 이보다 더 로맨틱한 영화가 있을까. 살짝 디스토피아스런 배경이지만, 영화는 음침하거나 시니컬하지 않고, 시종일관 명랑하게 결국 우리가 치유할 수 있음을,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희망 그리고 사랑을 보여준다. 또한 지금 이순간 머라도 해야겠구나.. 하는 사회적 메세지도 던져준다. 영화관을 나서는 순간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그 우주 청소로봇이 너무 너무 귀여웠다..으.. 만나서 막 깨물어주고 싶다는. ^.. [영화] 님은 먼곳에 ㅇ 님은 먼곳에 ㅇ 출연 :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ㅇ 감독 : 이준익 ㅇ 드라마 수애, 매력적인 그녀의 발견. 그것으로 충분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서 아빠의 기억이 불현듯 나서 좀 더 관대하게 마음을 열고 보았다. 감독조차 마지막이 왜 그렇게 끝나요? 라는 물음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났는데.. 그 담에 멀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니 영화를 보면서 '왜' 라고 묻지 말기로 하자. 그러는 순간 영화는 아주 뒤죽 박죽이 된다. 김추자님의 노래를 감상하는 것으로, 영화계의 여자 가뭄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나타난 것으로. 흡족하지 않은가. [영화] 적벽대전 ㅇ 적벽대전 / 메가박스 목동 ㅇ 감독 : 오우삼 ㅇ 주연 : 금성무, 양조위 김밥에 김이 없대~~!!! 적벽대전에 적벽대전은 안나와요. 삼국지 스토리는 관심이 없었으나 관심가는 오빠들이 나온다길래 냉큼 보았다. 아, 아비정전의 양조위 / 타락천사의 금성무가 아니더냔 말이다. 그 풋풋한 오빠들이 중장년이 되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면서도 멋지기도 하면서도 암튼 그렇다. 영화자체는 정말 스케일 하나로 먹어준다. 게다가 거대한 대륙의 웅장한 경치. 대략 글래디에이터 + 반지의 제왕 + 영웅 + 300 .. 과 비스무리한 전투씬들이 지겹도록 나오고 시체들이 즐비하게 피를 뿜는다. 아! 오우삼 감독 작품답게 비둘기들도 종종 나온다. (으.. 이런 전투씬 볼때 마다 느끼는건데 왠지 그냥 총 한방 맞고 맞았는지.. [뮤지컬] 캣츠 - Cats ㅇ 뮤지컬 캣츠 (Cats) ㅇ 2008. 7. 5. / 샤롯데 씨어터 /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내한공연 처음 본 cats. 무대 크기에 비해 고양이가 너무 많은거 아니고?? -.- 작년 8월, 조카를 데리고 어린이 캣츠를 보러 갔었다. 고양이가 네마린가 다섯마린가 나오는데, 암튼 말썽쟁이 고양이를 포용하고 모두 모두 친하게 잘 지낸다는 이야기. 난 여태까지.. 캣츠가 그 얘긴 줄 알았다. -.-;; 근데 그 얘기가 아니대?? 음. 일단 고양이가 무지하게 많다. (하두 많아서 내가 한마리 두마리. 심지어 세봤다. 총 25마리더라!) 이건 뭐 죄다 똑같이 생겨가지구 첨엔 방금 소개해 놓은 고양이도 무대에서 찾을라면 분간하기 어렵더라는. (금새 얼굴이 안 익혀졌던건, 아무래도 이들이 외국인들이라.. 더 그랬던.. [영화] 원티드 - Wanted ㅇ 원티드 (Wanted) ㅇ 감독 :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Timur Bekmambetov) ㅇ 주연 : Angelina Jolie, James McAvoy, Morgan Freeman 제대로 영화다운 영화! 스트레스 많은 직딩들 강추! (그러나 지루한 직딩이라면 오히려 살짝 씁쓸할 수 있으니 조심) 스토리가 정말 만화같다. 만화 같은 얘기를 어설프게 만들면 유치하기 짝이 없거나, 현실감이 느껴지면서 '에이.. 저게 가능해?' 콧방귀 뀌기 마련. 그러나 만화 같은 스토리를 아주 칵. '오오!!' 하면서 현실감 따위는 버리고 올곧이 영화 그 안으로 몰입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나서야 '휴.. 이내 현실로 돌아오게끔 만드는 그런 영화도 있다. 매트릭스가 그렇고 이 영화가 그렇다. '현실적'으로 보자면 정..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