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22

[ebook] Yes24 크레마 (Crema) 리뷰, 사용 Tip 미국에 있을 때 킨들을 살까 말까 몇 차례 고민을 했었다. BestBuy도 몇 번이나 가보고 마트에 보이면 또 가서 써보고.. 반즈앤노블에서 나오는 NOOK랑도 비교를 해보고. 내가 원하는 조합은 와이파이 + 터치 + 흑백 그런데 하나가 맘에 들면 하나가 안되고 ... 그 모든 교집합에 해당하는 기기가 없어 결국 포기. 그런데 이번에 국내에 나온 크레마, 바로 딱 그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거다!! 리뷰를 보니 (아.. 넘 마케팅 블로거들 글만 봤나봐) 기기도 이쁘장하고, 책도 많다. 오호. 이만하면 되겠다 싶어 바로 생일선물로 낙찰!! 워낙 기대가 컸었기 때문일까. 처음 열었을땐, 엥?? 이거 뭐냐... 대체 파워가 들어온건지, 죽은건지 모르겠는 희한한 화면. 게다가 화면 전환될 때는 또 어찌나 깜빡.. 2012. 12. 24.
[다큐] 우디앨런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ㅇ 우디앨런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Woody Allen : A Documetntary 2011) ㅇ 감독 : 로버트B. 웨이드 (Robert B. Weide) 난 정말 몰랐던 이야기 많구나. 그러고보니 이 아저씨 작품은 거의 본 게 없음. '환상의그대'와 '미드나잇인파리' 이 유일한데 무척 좋게 보았다. 이 영화들이 우디앨런의 작품이라는 것도 이 다큐를 보고서야 알았다는. 그 유명한 순이와의 스캔들도 그냥 딸 뻘인 어린 동양인 여자 사귀어서 시끄러운가 보다 했지 정말 딸일줄이야!!! (순이는 우디앨런과 오랜시간을 같이 지낸 미아페로의 입양 딸. 법적으로 아빠는 아닐지언정, 같이 양육했던 딸인거지.) 시아버지가 예비며느리랑 사랑에 빠진 얘기는 본 적 있어도 이거야말로 삻이 곧 영화잖아! 정말 대박이다.. 2012. 12. 17.
로봇청소기 - 마미로봇 K7 (momirobot K7) 몇 해 전 언니랑 올케에게 한개씩 선물했던 로봇청소기 - 마미로봇. 물걸레 청소가 된다는 점이 다른 경쟁제품을 물리치고 내게 선택받은 이유인데 K7은 로봇청소기외에 사진에 보이듯 충전스테이션 + 핸드청소기가 포함된 가장 상위 모델. (로봇청소기만 있는건 K3, 충전스테이션까지면 K5) ▲ 이건 2012년 최신형. 내가 구입한 모델은 한 1~2년 된듯한데 그때도 사진은 완전 멋졌음. 언니한테 간 마미로봇은 고장이 났다고 하고 올케는 잘 안쓴다고 해서 얼마전 냉큼 받아왔다. 오늘 퇴근해서 함 돌려봤는데 오호!!! 이거 생각했던 것 보다 넘 시끄럽잖아!! ㅎㅎ 깜짝 놀람. 일반 진공청소기보다야 덜 하지만 상상했던 이상의 소음이었다. 그런데 한 30분을 셋팅하고 돌려보니 어라?? 작은 솔을 양 옆으로 삐죽 내밀.. 2012. 12. 11.
[다큐] SBS 최후의 제국 1~3부 - 실망스럽다 내용보다 영상과 기술력 보여주기에 더 공들인 것 같은 다큐 IPTV 다시보기로 SBS 최후의 제국 1부~3부를 보았다. 실망스럽다. 다큐멘터리인데 '우리 진짜 완전 멀리 멀리 있는 부족 (GPS에도 안나온다니까?)을 엄청 힘들게 찾아가꾸 촬영한거야. 놀랬지? 가는 길도 대빵 고생스러웠어. 그치만 영상 봐 열라 이쁘지?' 하는 느낌이 더 크게 드는 건 왜일까. 방송사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의 경쟁자들이) 지금껏 한번도 촬영하지 않은, 있는지 조차 몰랐던 그 먼 곳의 땅과 부족을 발견해서 화려한 영상미로 드립따 치장한, 그래서 우린 좀 달라요~하는 느낌. 사실 '현재의 자본주의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문제 제기는 별로 새로운 것도 아니잖아? 그거야 다 아는거고... 그럼에도 제목 봐라, .. 2012. 12. 10.
내 생애 첫 만년필 - 플래티넘 스탠다드 14K EF촉 버건디 어느덧. 나이 마흔. 불혹은 커녕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랬다 저랬다 '유혹'의 소용돌이 속에서 휘둘리는 나지만 그래도 10년 주기의 또 다른 나이테가 시작되는 그 기분에 뭐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렇게 며칠을 생각한 끝에 떠오른 물건이 '만년필'이다. 왜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기든 뭐든 그저 좀 더 꾸준히 써보겠다는 생각. 그런 기록들을 돌이켜볼 때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수 있게 살아보자.. 하는 마음의 증표. 그리고 50의 또다른 나이테가 되기전에 책 한권 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욕심. 뭐 그런 생각들. 그 후 영풍문고 가서 이것 저것 잡아 써보고, 리뷰도 해보고 결정한 제품이 바로 이거 - 플래티넘 스탠다드 14K모델. 10만원 이하에서 14K의 촉을 경험해볼 수 있는 만년필 입문자용 .. 2012. 12. 9.
[영화]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네 당신네 병신 브라더 맞고요... 민폐 캐릭터땜에 짜증 팍팍 났던. 따뜻함은 무슨,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영화. 네이버 평점을 보니 완전 9점에 가까운데, 과연 네드라는 인물에 짜증나는 사람은 나뿐인건가? 초반의 세상 물정 모르고 순수한 것 같은 주인공 네드라는 인물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도를 넘더니 나중엔 아주 개병신짓을 떨기 시작한다. 결코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는,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 게다가 압권은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 전 (정황상 오늘 밤 자기를 잡으러 경관이 올 줄 미리 알고 있던걸로치자. 그렇지 않으면 짜증게이지 더 상승할듯) 가족들과 유치한 게임이나 하면서 마냥 오손도손 놀고 싶은 지 맘과는 너무 다른 식.. 2012. 12. 2.
IKEA 스틸 서랍장 - HELMER 조립하기 작은 서랍장이 하나 필요하던 중에, 이케아 스틸 서랍장이 싼 값에 나와 있어 냉큼 주문. (11번가에서 3만원대 아마도 구형 모델이라 싸게 재고 처리하는듯? ) 이케아 조립은 첨이지만 이전에도 선반, 행거 같은 다른 스틸 제품 조립해 봤기에 뭐 별다른 기대는 특별히 없었다. 그런데 오호!! 이번꺼 좀 색다른 경험이었다. 조립의 재미가 있다!! 마치 어린시절 프라모델을 만들거나, 종이 접기 하던 때의 경험처럼 만드는 동안의 재미. 딱딱 들어 맞는 아귀의 그 섬세한 만족감 (이게 종이가 아니라 스틸이라니까!) 오오.. 감동했다. 고객들에게 조립을 맡김으로써 가격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려 가구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이단아. IKEA. 근데 이게 그냥 단순한 반제품이 아닌거였다. 물론 싸구리 재질이라는 평도 있지만.. 2012. 11. 23.
[뉴욕] 영화 - 프리미엄러쉬 Premium Rush : 뉴욕의 자전거 ㅇ 프리미엄 러쉬 (부제 : Ride Like Hell) ㅇ 감독 : David Koepp ㅇ 주연 : 조셉 고든 래빗 (Joseph Gordon - Levitt), Dania Ramirez 왕추천!! 맨하튼에서 일하는 자전거 메신저를 소재로 한 영화. 첨에 여기와서 자전거 메신저를 봤을 땐 너무 신기했다. 멋지기도 하고... 그런데 자꾸 자꾸 보니 이곳의 그냥 흔해 빠진 일상 풍경. 뉴욕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정말 흔한 소재인데 참 재미지게 잘 만들었다. 말이 다 안들리긴 해도 극의 속도감, 자전거 타기의 묘미, 독특한 영상미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게다가 제법 살았다고 구석 구석 아는 동네가 나오니 더욱 즐겁더라구. 주인공들도 귀엽고 음악도 좋고... 정말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다... 2012. 11. 14.
[뉴욕] 맛집_브룩클린 피터루거 (Peter Lugar, Brooklyn) 배 타고 가기 (East River Ferry) 이민자들의 도시답게, 뉴욕은 정말 다양한 나라의 맛집들이 곳곳에 있다. 그야말로 음식의 천국. 나만해도 아프리카로 놀러 갔을 때는 뭐 매번 구운 고기에 감자가 지겨워 하루 하루 '한국 가면 먹을 것들' 리스트 적기 바빴는데, 이곳에서는 한국 음식 생각없이 한동안 거뜬히 견뎌낼 수 있다. 게다가 나는 타이, 베트남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꽤 좋은 가격에 맛있는 아시안 음식점들이 많으니 먹는 것 가지고 고생하지는 않을 수 있었다. 다행이다. 아시안 레스토랑은 담에 또 소개하기로 하고... 일단 오늘은 가격은 좀 쎄지만 고기 좋아라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스테이크 집, 피터루거를 소개한다. 피터루거는 브룩클린에 있다. 전철을 타고 가도 좋겠지만 시간이 된다면 34번가 끝에서 East River를 건.. 2012. 11.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