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앤디앤드루스지음 / 이종인 옮김


지난 회사를 그만둘 때 동료 팀장님이 선물해 준 책이다.

10년이 넘도록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던 폰더씨.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되고, 무얼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폰더씨.
딸 아이가 치과갈 돈 조차 없고, 마냥 무기력하고 죄스러운 주인공 폰더.
결국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왜 하필이면 나냐구여!!!" 자살을 시도한다.

그 이후 죽은 건지, 꿈인건지 모를 공간과 시간속을 넘나들며
트루먼, 솔로몬, 체임벌린, 콜럼버스, 안네, 링컨, 가브리엘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왜 하필이면 나냐구요.."
폰더씨처럼 삶의 긴박한 순간들, 그들이 결정해야 하는 순간들
그러나 폰더씨 자신과는 다른,

그들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바로 옆에서 보고 접하며
달라진 인생관으로 결국은 미래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는.
우화같은 이야기.

돈 많은 연설가가 된 모습으로 성공의 귀결점을 마무리 지은 것이
못내 아쉽지만,

여행동안 만나는 사람들을 - 과연 그랬을까? 정말 어땠을까? - 하는 호기심과
감탄스런 모습으로 그려낸 점은 흥미롭고 재미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안네 프랑크"가 제일 감탄스러웠는데
얼마나 두렵고 처절했을까 생각하니 괜시리 코끝이 찡해오는 것이다.

글 속에서 만난 안네가 해준 말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가슴에 와닿는다.

행복할 것인지 불행할 것인지.. 조차 곧 나의 선택인 것임을.
Posted by naebido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