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속초를 다녀왔다.
설악산을 가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 바다를 보았다.
가는 날부터 구름이 심상치 않더니..
15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정말 하늘이 미쳤나했다.
방파제를 타고 넘어오는 쓰나미같은 파도.
눈을 쏟아 붓기전의 하늘.
그리고 눈덮힌 하늘아래의 모든 것.
영화속에서처럼 고속도로 통제란것도 경험해보고...
비록 집에 돌아오는데는 11시간이나 걸렸지만
아무때고 맘만 먹는다고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닌지라,
가슴에 또 한아름의 선물을 받았음이 감사하다.
ps. 사진은 서울로 올라오던 길의 횡계근처. 고즈넉하던 한채의 집/ 그 아래는 기억안나는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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