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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내 돈이 이렇게 줄었어요 - 머냐, 주식 공부 해야하는거니

ㅇ 좋은소식 : 14만원의 꽁돈이 생겼다.
ㅇ 나쁜소식 : 원래는 그게 50만원이었다는 거.

얼래벌래 50만원어치 샀던 주식이 한 3년? 4년? 만에 14만원이 되어 돌아왔다. 에헤라디야~♬
우하하. 그 이름은 TU미디어.
SK텔링크로 합병 되면서 당시 100주는 1주도 안되는 0.4주... 가 되었다며 현찰로 받아가랜다.

주식에 '주'자도 모르면서 직원이면 다 사야 하나보다... 
'자회사가 어렵다는데' ... (머냐 누가 누구를 걱정한거냐) 
'에이 설마 망하게 냅두겠나..' 
앞 뒤 재보지 않은 내가 바보지, 어찌 수원수구하리오.
게다가 솔직히 우편이 오기까지는 나한테 저 주식이 있는 줄도 몰랐따는거. 말 다했다. --;;

이런 상황이니 돈이 쫄아서 온 것 보다 '무지'의 상태에서 저지른 그 만행이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뭐 사실 나의 경제 관념이 당시보다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니지만.)

어쨋거나 다행이다. 그나마 수업료가 500만원, 5,000만원이 아니어서.
오늘의 교훈 : 공부하자. 열심히~ :)

ps. 그러고보니 IMF때 아기 돌반지며 결혼반지며 각종 금붙이 쾌척한 그 분들은 요즘 어떤 마음일까. (나야 내놓을래야 내놓을 금붙이도 없었지만 말이지. 다행인건가.)

ps2. 주식관련 책 추천 받습니다. (실전투자,, 이런거 말구요. 먼가 학습용으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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