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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랑의 삶/아시아

[베트남] 나트랑 - 맛집 찾아 다니기 (Pho Hong, 락깐)




나트랑에서는 조식은 모두 포함, 점심과 저녁은 2번만 포함이라 셋째 날부터는 맛집 찾아다니기.
뒷 자리에 사람을 태우고 다녀야 하는지라 안전하게 자전거를 빌렸다. 혼자였으면 스쿠터를 하루쯤은 빌리고 싶었을지도. 그런데 자전거 타는 재미도 쏠쏠 했다. 다만 날씨가 더우니 우, 그 짧은거리 자전거 타는데도 땀이 뚝뚝. 정말이지 홍언니가 몸이 작은게 너무 너무 다행이었다.

▲ 리조트에서 빌려주는 자전거. 기어는 없고 모두 1단짜리다. 무료.

▲ BBQ로 유명하다는 쭉린과 락깐 중 란깐, 쌀국수는 체인으로 유명한 Pho24 대신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Pho Hong, 그리고 볶음 국수 등이 맛있는 딴 띠엔 (Than Twyen). 지도에 표시하고 자전거로 실실

▲ Pho Hong 발견!
신호등이 없으니 상대속도 파악하며 좌회전하기, 길건너기가 여간 아슬아슬. 완전 스릴있다.

▲ 리조트와는 너무도 비교 되게 참 무뚝뚝하시다는. ^^;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은 쌀국수 Pho Bo.
작은사이즈 한그릇에 22,000동 (1,520원) 가격 참 착하시지.

▲  바베큐 구이로 유명한 락깐. 우.. 우리가 간 날도 정말 사람 많더라. 여긴 좀 멀기도 하고 밤이라 위험해서 택시 이용. 리조트에서 편도 약 5만동 (3,300원) 정도 나옴

▲  소고기랑 새우 BBQ. 소고기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달콤하면서도... 처음 먹는 맛. 새우도 싱싱하고.
소고기 2인분에 새우 1인분에 볶음밥까지 드셨음. 또 과식. ^^ (다 해서 19만 8천동 - 약 1만 3천원 정도)


▲ 마지막 날 점심. 벽걸이 소니 LCD TV도 있는 걸로 보아 나름 좀 좋은 집이었나 보다. 그러고 보니 Pho Hong 대비 가격이 비쌌다. 사장님이 배 뿔룩 귀여우신데 뚝뚝하지만 얼음물도 챙겨주시고 투박한 정감이 있는 가게.
계란 볶음밥과 해산물 볶음국수 7만동 (4천6백원 정도), 맛 역시 만족스러웠음. 해산물은 참 싱싱.

▲  우리 앞 테이블, 한 가족으로 보였는데 진짜 이것 저것 많이 시켰음. 우리나라처럼 밥 그릇만 각자 챙겨 나눠먹는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게 많아서 염치불구하고 가까이서 찍고 싶었으나, 부끄러운 관계로 포기. :)

▲ 포홍에서 내비도, 락깐에서 홍언니. 설정샷. ㅋㅋ (난 자전거 끈 뒤라 얼굴 벌건게 거의 뭐 인력거순이 버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엔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돌아다닌 것 같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더 마비하지 않도록 어여 어여 부지런히 운동을 해 주어야겠음.

ps. 근데 저 락깐 BBQ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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