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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NHN 사옥 - 지식인의 서재

어제 일이 있어 회사 이름보다 '네이버'로 더 유명한 NHN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분당에 있지요)
신사옥 지은 뒤엔 처음 방문이었는데 소문대로 여기 저기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더군요.
4층 카페테리아, 27층 카페테리아도 인상적이었지만
저는 로비에 들어 오자마자 딱 보이는 Library! 아.. 이게 젤 맘에 들더라는.
외부인도 출입 가능하여 미팅 실무자를 기다리며 잠시 들어가봤습니다.
들어가보니 대출 해주는 도서관은 아니고 지식인의 서재 서비스의 오프라인 공간이더군요

요즘 건축물의 추세인지 마치 헤이리의 책방과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살짝 차가운 느낌이지만 시원하게 높은 천장과 깔끔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빛 잘 드는 창가 의자에 앉아 라떼 한잔 마시면서 책 읽는 상상. 케헤~ 생각만으로도 좋네요.
NHN 구성원들은 점심 먹고 독서하기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 해봤습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얼마 안될지도. ㅎㅎ)

아, 바람 잘 드는 마당 있는 집, 쾌적한 서재에서 책 읽으며, 책 쓰며.. 소일하는 그 날을 꿈꿔봅니다.  


△ 입구가 인상적이죠. 실제 책은 아니고 디자인의 일부

△ 킬리만자로 같이 다녀오신 박범신 선생님, 아는 얼굴이라 더욱 반갑더라는.

△ 2층은 안 가봤음

△ 책 대여나 구입은 안되고 이 안에서 읽는 것만 가능하답니다. 창가에 앉아 독서 삼매경하기 좋겠네요

** 카페테리아

△  여긴 4층.  아이폰4를 비롯 최신 단말 및 기기들 전시한 공간이 있어 한 컷. 옆 쪽에는 카페테리아 입니다.
갤럭시S 화면사이즈에 익숙해서인지 아이폰4는 좀 작아보이더군요. 갠적으로는 hTC 디자이어가 참 이쁜듯.

△ 여긴 27층. 미팅을 마치고 NHN 근무하는 친구랑 점심. 
    바깥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훤히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좋았습니다. 근데 음식 맛은 별루.. :)

ps. 4층 카테테리아는 커피 종류도 많은데 가격도 참 착하더군요. 아이스녹차라떼가 700원!
ps2. 5년 전 지금의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연령대가 있어서 깜놀이었는데, 이번에 NHN을 가서는 사람들이 너무 젊어서 깜놀. ㅋㅋ 아, 역시 세월은 흐르는 것을~ 말입니다. 


8/23 수정 : 디자인정글에 NHN 건물 소개가 자세히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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