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철학 콘서트
ㅇ 부제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ㅇ 저자 : 황광우
ㅇ 웅진지식하우스, p280, 2006. 6
철학이란 난해하고 어려운 것? 오 노! 쉽고 재밌기까지하다.
조카들이 중학생~고등학생이 되면 꼭 선물로 사줘야지.
올 해는 부쩍 철학에 관심이 간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철학의 에스프레소'를 읽고 있는 중인데 어찌 저찌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참 잘한 것 같다. 왜? 쉬웠으니까 ^^
소크라테스, 플라톤, 석가, 공자, 예수, 퇴계 이황, 토머스 모어,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노자. 그 분들의 사상과 저술한 책에 대한 얘기를 마치 옆 집 아저씨가 옛날 이야기하듯 위트 넘치고 가벼운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둥, 양이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둥..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든 한번쯤 들어 본 얘기들을 이해하기 쉬운 비유와 다양한 사례들로 몰랐던 것들은 깨우쳐 주고 알듯 말듯 했던 것들은 '아~ 이런 얘기구나.' 재확인 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대학교 다니던 때에 한 선배가 졸업할 때까지 군주론과 자본론을 원서로 읽는다면 대학생활 성공이라는 말을 듣고 그게 뭐 그리 어려울까 싶었댄다. 그러나 이거 웬걸 -> 세월은 흐르고 -> 민주화 운동으로 2년 옥살이 때 다시 그 말이 생각나면서 시간도 많겠다~ 국부론, 자본론, 제국주의론, 논어, 맹자, 논어 등.. 철인들의 고전을 모두 읽으리라.. 했으나 이거 또 웬걸 ->결국 완독까지 20년이 걸렸다한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곱씹어 완전히 통달했기에 마르크스 자본론에 동물 농장을, 토머스모어 유토피아에 로빈슨 쿠르소 아저씨를, 노자 도덕경에 동막골을 끌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내용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그 내용을 아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러나 확실히 안다고 해도 재밌게 전달한다는 건 또 다른 얘기, 이 분의 유쾌한 문체도 인정.
인간의 가치는 그의 사상과 행동이 공동체의 선을 위하여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저자의 서문에서 말해주듯 물질주의와 자연으로부터 멀어짐을 경계하는데, 핸드폰없이 살고 있다는 저자는 '무위자연' 노자의 가르침을 매우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무위'라는 게 빈둥빈둥 백수마냥 노는 건 줄 알았는데 인위적인 일을 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마르크스 자본론의 경우도 이 책을 통해 더욱 간결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암튼 지루하지 않아 철학으로의 첫 걸음이 뒤돌아서지 않게 해줘서 넘 다행이고, 감사할따름이다.
계속해서 다양하게 읽고 수련을 계속해야겠다. ^^
** 책 속에서
임금노동에서는 화폐 관계가 노동자의 수탈을 은폐한다. - 마르크스 p245
인간의 산물이 인간의 손을 떠나 독립적인 세력이 되어 거꾸로 인간을 지배하는 현상을 소외라고 한다 - 헤겔
노동의 소외 이론 -> 결국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진다. -> 사회로부터 분리된다.
인간의 사회적 존재가 자신의 의식을 결정한다.
경제적 시대를 구별하는 것은 무엇이 생산되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어떠한 노동수단으로 생산되는가이다. p252
가난 그것이 돈의 결핍을 의미한다면 화폐의 소멸은 가난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공자 - 배우고 익히는 것 처럼 기쁜 일이 있으랴
2009/06/02 - [BOOK] - [사회]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 경제를 말하다 - 지승호
2009/05/22 - [BOOK] - [사회]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임승수
ㅇ 부제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ㅇ 저자 : 황광우
ㅇ 웅진지식하우스, p280, 2006. 6
철학이란 난해하고 어려운 것? 오 노! 쉽고 재밌기까지하다.
조카들이 중학생~고등학생이 되면 꼭 선물로 사줘야지.
올 해는 부쩍 철학에 관심이 간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철학의 에스프레소'를 읽고 있는 중인데 어찌 저찌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참 잘한 것 같다. 왜? 쉬웠으니까 ^^
소크라테스, 플라톤, 석가, 공자, 예수, 퇴계 이황, 토머스 모어,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노자. 그 분들의 사상과 저술한 책에 대한 얘기를 마치 옆 집 아저씨가 옛날 이야기하듯 위트 넘치고 가벼운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둥, 양이 사람을 잡아 먹는다는 둥..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든 한번쯤 들어 본 얘기들을 이해하기 쉬운 비유와 다양한 사례들로 몰랐던 것들은 깨우쳐 주고 알듯 말듯 했던 것들은 '아~ 이런 얘기구나.' 재확인 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대학교 다니던 때에 한 선배가 졸업할 때까지 군주론과 자본론을 원서로 읽는다면 대학생활 성공이라는 말을 듣고 그게 뭐 그리 어려울까 싶었댄다. 그러나 이거 웬걸 -> 세월은 흐르고 -> 민주화 운동으로 2년 옥살이 때 다시 그 말이 생각나면서 시간도 많겠다~ 국부론, 자본론, 제국주의론, 논어, 맹자, 논어 등.. 철인들의 고전을 모두 읽으리라.. 했으나 이거 또 웬걸 ->결국 완독까지 20년이 걸렸다한다.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곱씹어 완전히 통달했기에 마르크스 자본론에 동물 농장을, 토머스모어 유토피아에 로빈슨 쿠르소 아저씨를, 노자 도덕경에 동막골을 끌어올 수 있지 않았을까.
'내용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그 내용을 아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그러나 확실히 안다고 해도 재밌게 전달한다는 건 또 다른 얘기, 이 분의 유쾌한 문체도 인정.
인간의 가치는 그의 사상과 행동이 공동체의 선을 위하여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저자의 서문에서 말해주듯 물질주의와 자연으로부터 멀어짐을 경계하는데, 핸드폰없이 살고 있다는 저자는 '무위자연' 노자의 가르침을 매우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무위'라는 게 빈둥빈둥 백수마냥 노는 건 줄 알았는데 인위적인 일을 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고, 마르크스 자본론의 경우도 이 책을 통해 더욱 간결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암튼 지루하지 않아 철학으로의 첫 걸음이 뒤돌아서지 않게 해줘서 넘 다행이고, 감사할따름이다.
계속해서 다양하게 읽고 수련을 계속해야겠다. ^^
** 책 속에서
임금노동에서는 화폐 관계가 노동자의 수탈을 은폐한다. - 마르크스 p245
인간의 산물이 인간의 손을 떠나 독립적인 세력이 되어 거꾸로 인간을 지배하는 현상을 소외라고 한다 - 헤겔
노동의 소외 이론 -> 결국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진다. -> 사회로부터 분리된다.
인간의 사회적 존재가 자신의 의식을 결정한다.
경제적 시대를 구별하는 것은 무엇이 생산되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어떠한 노동수단으로 생산되는가이다. p252
가난 그것이 돈의 결핍을 의미한다면 화폐의 소멸은 가난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 유토피아, 토머스 모어
공자 - 배우고 익히는 것 처럼 기쁜 일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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