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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마케팅] 마케팅 반란 - 알 리스, 로라 리스

마케팅 반란
ㅇ 원제 : The Fall of Advertising and The Rise of PR
ㅇ 저자 : 알 리스(Al Ries), 로라 리스 (Laura Ries)
ㅇ 번역 : 심현식
ㅇ 청림출판사, p452, 2003.4월

이제 PR의 시대다. PR 만세!

요새 한겨레 PR 전문가 과정 10주 과정 강의를 매주 화요일 듣고 있는데 (이제 4번 남았음) 대표 강사님이 수업 중 추천 하신 책이다.
포지셔닝과 마케팅 불변의 법칙으로 유명한 알 리스 아저씨와 그의 딸 로라 리스가 2003년 펴냈는데 한마디로 '광고, 이제 아니거든요?? PR을 하세요!'  시종일관 그 얘기의 반복이라고 보면 된다. 

광고는 제품을 알리고 제품의 매출을 높여야 하는 목적을 잊어버린지 오래. 그냥 광고를 위한 광고, 예술이 되어버렸다. 창의적, 독창적인 광고라고 치켜 세우는 광고일수록 실제 제품과는 연관이 먼 그저 '광고 대상'을 수상하기 위한 그들만의 축제. (뭐 일부 고개 끄덕일만도 한듯)
소비자의 인식, 마인드가 제품에 대한 구매력을 좌우하는 데 광고는 이 '인식'을 바꾸지 못함. 왜? 사람들이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나 PR은 서서히 점진적으로 언론의 소개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때문에 믿음이 있음. 따라서, 브랜드 구축을 하고 싶다면 광고로 돈을 퍼불게 아니라 PR을 하라는 것.
광고는 그렇게 해서 얻어진 브랜딩 유지를 위해 쓰여야 한다는 것.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마인드 이야기를 하면서 예시로 제시하는 과테말라 나라 이름 바꾸기 제안은 꽤 재밌게 들린다. 과테말라는 마야 문명이 그득한 곳. 따라서 관광 유치를 위해 국가가 해야 할일은 나라 이름을 '과테마야'로 바꾸랜다. '말라'라는 이름도 스페인어로 '나쁜여자'라고 하니 그렇게 하면 꿩먹고 알먹고 라는 것. :)

철저한 검증이나 증거가 제시된다기 보다 (광고만을 맹신했기에 망했다며 거론되는 브랜드 예시들은 정말 광고 때문인지 다른 변수들 때문인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끄덕이며 읽었다.
같은 얘기가 계속 반복되는 게 좀 귀찮긴하지만 다양한 사례들이 옛날 얘기 듣듯이 읽기에 어렵진 않다.

광고가 정말 그렇게 브랜드 구축에 효과가 없는 것인지, PR이 정말 그 대안인지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는 경험치가 약한 관계로 수업도 더 열심히 듣고, 다른 측면의 이야기들과 더 많은 사례들을 읽어봐야겠음.
근데 다른건 몰라도 광고보다 PR이 신뢰 수준이 높다는 건 내 경우를 볼 때 확실히 공감!

** 책 속에서.
브랜드는 라인 확장할 것이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야 함. 
(예: 일본 차들이 고급차로 진출하면서 렉서스, 인피니티로 완전 다른 브랜드로 공략한 사례)

광고 vs PR 정리
ㅇ 광고는 바람, 공간적, 폭발적, 시각적, 만인대상, 자기주도형, 단명, 비용이 많고, 라인 확장형, 기존브랜드명, 재미, 비창조적, 믿기 어려움, 브랜드 유지
ㅇ PR은 해, 선형적, 완만한전략, 언어적, 특정인대상, 타인주도형, 영원(최초기사가 중요), 적게든다, 새 브랜드, 새브랜드명, 진지, 창조, 믿을 만함, 브랜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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