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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81

[영화]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드디어 영화로 보다! 박박사가 친히 보내준, 뱅기타고 날아온 SMILLA's SENSE OF SNOW 택배아저씨의 전화가 어찌나 반갑던지. ^^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지역코드 1번이라, 지역코드 3번으로 셋팅된 한국DVDP에서는 열리지가 않는다는 거지. 이거 원 도통 어케 봐야하는지.. 검색을 해보니 플레이어 자체의 펌웨어를 변경하라는데 대뜸 겁부터 나는 것이 예전 한때 PC의 모든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까지 했던 디바이스 친숙 경험은 대체 다 어디로.. 어찌할 바를 모르다 ANY DVD라는 걸 깔면 된다는 정보 긴급 입수!! 오호. 드뎌 오늘 설치하고 곰플레이어도 새로 설치하고 두근두근.. 드디어 보았노라. 그러나 기쁨도 잠시. 당연한 것이었음에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한글 자막이 없는 것이다! OTL (에혀 영화 다 끝.. 2007. 3. 3.
[영화] 너는 내 운명 ▲ 너는 내 운명 / 박진표감독 / 황정민, 전도연, 나문희 (이미지출처: NAVER) 휴지를 준비하지 않은건 정말 큰 실수였다. 참으면서 울었더니 머리가 다 아프다. 황정민이란 배우를 만난건 몇년 전 "로드무비" (이 영화 좋았다) 그 속에서도 황정민은 나를 울렸는데 부인(방은진)이 살고 있는 산장에 들러 하룻밤을 묵고 다시 떠나는(남자애인과) 아침 길, 여자가 말한다. "잘좀살아.. 이게 모니." 여자는 남자의 잠바 아랫단을 그저 '툭툭'.. 매무새 잡아주는 것 만으로 많은 대화가 오가는.. 그 장면에서 참 많이 울었드랬다. 이번 영화도 황정민때문에 참 많이 울었다. 오랫만에 보는 완전 신파인데.. 이거.. 좀 다르다. 황정민의 실감나는 연기와 곳곳에 진하게 배어있는 사람냄새에 천진하게 웃다가 천진하.. 2005. 9. 21.
[영화] 21그램 "죽은 사람의 몸무게는 딱 21그램만큼 가벼워진다고한다. 그건 영혼의 무게일지도 모른다." 어디선가 읽은 부제가 맘에들어 덜커덕 사둔 DVD 기대했던 것 보다 매우 흡족하다. 하나의 사건 얽히는 운명. 마치 어제 읽은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은 메세지. 죽은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아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면 죽은 자에 대한 죄의식을 느껴야 하는가, 아닌가. 갑작스레 죽은 남편의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찾아온다면 그를 반길 수 있을까. 어떨까. 사고지만, 남편을 죽인 사람을 코앞에서 만난다면 그를 죽여야 하는가. 아닌가. 죄의식. 증오. 포기. 퍼즐처럼 마구 얽힌 구성과 인간의 심리묘사가 모처럼 맘에 드는 영화였다. 영화 보는 내내 살짝 브랫핏 같은 이 사람. 어디서 많이 봤는데. 봤.. 2005. 8. 11.
[영화] 오션스 일레븐 영화로 못본게 아쉬워 DVD 사둔지 몇달이나 된 것 같습니다. 아.. 좋아요. 좋습니다. 무엇보다 역시 브랫핏의 떨어지는 옷빨! 각자의 완벽한 R&R (Role & Responsibilty) 일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자금, 추진하는 실행력, 협업,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 게다가 운까지!!! 아.. 정말 조지클루니는 진정 환상의 프로젝트 매니져입니다. ^^ 오션스 투웰브는 재밌을까요..? 2005. 7. 29.
[영화] 간만에 영화 - mrs & mr Smith / 분홍신 1. 7/2 (토) 스미쓰 부부 보자. 그냥. 생각없이, 고민없이. (머 총알이 왜 등판에만 박히느니, 어떻게 안죽냐니.. 그러지 말자. 쫌) 액션에 약한 브랫핏이 액션에 강한 졸리에게 끌릴만도 했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됬건 둘의 연애질이 잘 됬으면 좋겠다. 사실 난, 아무런 정보도 모르고 왠지 로맨틱드라마일꺼라 생각하다 중간에 완전 확 깼다. 재밌었음. ㅋㅋ 2. 7/3 (일) 분홍신 얼굴없는 미녀이후 왠지 좋아진 혜수씨가 나온다기에 덥썩!! 아.. 다중이. 다중이를 택할꺼였으면 "화이트클럽"이나 "프라이멀피어" 정도는 해줬어야지. 반전이 넘 약하자누.. 흑. 암튼. 드럽게 무섭긴했다. ㅋ "엄마가.. 태수 사랑하는거 알지... 근데에... 엄마는 진짜 싫거든~~!" 의 장면에 한표! 욕심부.. 2005. 7. 4.
[영화] 달콤한인생 (이미지출처: NAVER) "아.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한순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그 찰라의 순간이 있다. 어찌하지 못하고,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야만 하는 상황.. 그 막다름에 다다르게 되면, 이유도 모른 채, 행위의 타당함 따위는 따져볼 여지도 없이 그저 단지 "끝을 봐야하는"것 밖에 남지 않게 되는 것이다. 난 이 이와 무척 유사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어느순간, 왜 죽어야 하는지. 그게 맞는건지...는 없어지고 오로지 어떤 수단을 이용할까..에만 몰입하게 되는 그런..) 실상, 돌이킬 수 있지만 돌이킬 수는 없는것이다. 선우가 보스의 애인 "신민아"의 귓바퀴와 목덜미를 보는 순간. 이미 그 "찰라"는 시작되었고 영화는 내내 돌이킬수 없는. 불구덩이 속으로.. 파멸의 늪으로 .. 2005. 4. 11.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가슴잔잔한 영환줄만 알고 아무런 준비(?)없이 갔따가 대박 울고 나왔따. ㅠ.ㅠ 아.. 못 본 사람들이 있으니 확 다 말도 몬하겠고.. 단지, 가족이란 이름만으로 "가족"이 아니다.라는.. 그리고, 뒤 돌아 후회없을 만치의 미친듯한 정열. 가슴 뜨거운 영화. ps. 주위를 둘러보니 개인차 엄청 심함. 참고하길. | 2005. 3. 25 / MegaBox 2005. 3. 28.
[영화] 마파도 ※ 이미지출처: NAVER 그닥 막 땡긴 영화는 아니었지만, 가볍게 웃고싶은 기대는 충분히 충족이 되었다. 시나리오보다는, 이문식의 영화를 끌고 가는 연기력과 특히 파도와 나무, 숲.. 마파도의 초록색 경치가 정말 너무 좋아서 보는동안 내내 눈이 즐거웠다. 나름대로 메세지를 담고 있기도 했는데 김수미 할머니가 극중에서 내 뱉는 말이 있다. "인생 뭐 별거 있냐, 고무신 밑창에 붙은 껌같은 것이지.." 음.. 근데 난 동의하고 싶지 않다. 인생... 그래도 뭐 있지 않나?? | 2005. 3. 27 공항CGV 2005. 3. 27.
[영화] 나인야드2 [영화] 나인야드2 설날 본 말아톤 이후, 오랫만에 택한 영화 - 사실 정말 볼게 없더라구.. 우웩!! 재미없어 돌아가셨다. 그 유치찬란함과, 그 엉성함과, 그 억지스러움이라니!! 악당(영화에서 설정한, 져야만 하는 편)은 우둔하고 멍청하고 바보같고 지네끼리 오발쏴서 죽어자빠지고.. 우리편(?)은 똑똑하고, 총알도 막 피해가고, 죽을라할 때 갑자기 막 운이 따라주고, 멍청해도 그게 또 사는데 도움을 주고, 죽었는줄 알았는데도 멀쩡히 살아나서 마지막 멋진 샷을 날려주는!!!! 정말이지 100% 짱나고 화나는 영화였음. 매튜페리마저 첨엔 쫌 귀엽더니, 나중엔 너무 오바하는데 정말 짜증나더라.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던 악당 할배랑 브루스는 나중에 보니 왠 또 갑자기 부자지간 (물론 피는 안섞였다지만). 게다.. 200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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