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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2005년 내비도의 산행 발자취 2005년, 처음 산을 알았고 작년 한 해 동안 산은 내게 많은 걸 주었다. 올해는 더욱 편하고 여유롭게.. 욕심없이 산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아~ 내비도 역사상 뭔가를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한 게 또 있을까! 슬슬.. 산에 가고 싶다. 2005년 내비도의 산행 발자취 5/5 강화도 마니산 : 나의 첫 완주 산행, 생명력이 주는 치유. 6/5 대둔산 878m : 높은 곳에서 보는 기쁨을 알게 됨 6/19 청계산 매봉 583m : 하산후 먹거리의 즐거움을 알게 됨 7/10 부산 금정산 : 준비없는 산행의 헤맴. 7/31~8/1 덕유산 1,614m : 1,000m가 넘는 첫산행, 산장의 경험 8/14~8/15 지리산 천황봉 1,915m : 아! 잊지못할 운해와 일출, 첫비박 8/28 계룡산 관음봉 8..
왼눈잡이 ▲ 사진찍는 내비도 (정면에서보면 얼굴이 카메라에 가려진다) "어? 내비도. 뷰파인더를 왼쪽눈으로 보네? 그게 더 편해요??" ... 관찰력이 유난히 좋은 강모씨덕에 내가 "왼눈잡이" - 이런 단어가 있다면 - 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통 오른쪽눈으로 본다는데.. (여러분도 그런가요???) 호기심 발동하여 이미지를 찾아보니.. 오호!! 정말 오른쪽 눈으로 보네? (신기해! 신기해!!!) ▲ 진짜신기함. 한쪽눈이 저렇게 카메라 옆으로 나오는구나... 내가 쥐는 법이 틀렸나싶어 오른쪽 눈으로 바꿔보니, 마치 오른손에 왼쪽 장갑을 낀것처럼 영 어색하고 이상하다.. 시력이 짝짝이도 아니고.. 난 왼손잡이도 아닌데..? 검색해서 찾아보니 사람들마다 "주시"라는게 있다고 한다. 짝눈이어서가 아니라, 일종의 습관처럼..
[부산] 1박 2일의 짧은 식도락 - 첫째날 훌쩍, 부산나들이. 멤버는 호정씨, 석화, 나. 부산에 있는 경희가 친히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열심히 데리고 다녀주심. 그 중에서도 첫 날은 18번완당, 부산오뎅, 오징어, 도너츠, 와플 등등... 남포동의 온갖 먹거리에 배터지다. 아. 위의 한계가 아쉬울 따름!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도시인 만큼 영화도 한편보고. 우리가 고른건 "나니야 연대기" 너무나 오픈된 마음이었기 때문인지 무척 재밌게 보았음. ^^ 해운대 숙소로 가기 전 충동적, 재미로 들른 타로점. 말만 들었지 처음 본 타로.. 결과는? 아주 용했다. 특히 호정씨가 완전 올해 대박이라는데 친하게 지내야겠다. 부산은 멀지만. 매력적인 곳 같다.
[아! 킬리만자로] 방송일정, 추억 꺼내보기 ▲ TV 혹은 라디오에서 JAMBO song이 자주 나온다. 따라 불르면 재밌어요! 다녀오고 나서 KBS3 라디오도 출연하고 TV도 출연하고 바빴던 대원들. ^^ ▒ 12.22 KBS1 TV : ☞ 손범수,이금희 아침마당 (약 30분짜리, 시작후 30분후부터 나옴. 오변호사, 정웅, 엄대장, 석만씨) ▒ 1.1 KBS1 TV : ☞ 신년특집 다큐 2006 희망원정대 아! 킬리만자로 (1시간짜리 다큐, 멋진 풍광의 킬리만자로를 감상하세요) ▒ 1.1 KBS3 라디오 : ☞ 희망원정대 킬리만자로에가다1. (대원들의 등반이야기, 눈을 감고 들으세요. 킬리만자로가 느껴집니다) ▒ 1.2 KBS3 라디오 : ☞ 희망원정대 킬리만자로에가다2. (희망원정대원과 함께하는 공개 작은음악회, 성시경 진행, 희망원정대원들의..
아프리카 광고 내가 Africa에 있구나.. 느끼게 된건 모든 광고 포스터 속에 보이는 흑인 모델들을 인지하고부터였다. (그동안 보던 흑인들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뭔가가 있었다.) | 앙보셀리 가던길
[아!킬리만자로] 12/12 : 등산 5일째 (나의정상을 향하여...!) 2005. 12.12. (등산 5일째) ▶ 해발 5,895m 정상을 향하여.. 긴장한 탓인지 깊게 잠들지는 못하고 2~3시간쯤 잤을까. 신중하게 몸 상태를 체크한다. 가벼운 두통과 메슥거림이 계속 되고는 있으나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나름 상태양호라 판정하고... 올 10월 초 설악산을 등산하면서 산에서의 추위를 톡톡히 경험한터라 몸이 둔할정도로 단단히 껴입는다. 출발을 앞두고 늦은 저녁을 먹는다. 고도가 많이 높아 소화가 잘 안되므로 많이 먹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지만 그 이전에 먹고 싶어도 영.. 들어가지가 않는다. 대충 허기만 면하고 따뜻한 차 한잔을 겨우한다. (이게 결정적인 실수였다. 나중에 산 위에서 혹독한 추위만큼이나 나를 괴롭혔던 건 절절한 배고픔이었다. ㅠ.ㅠ) [실체가 안 보이면 두..
[아!킬리만자로] 12/11 : 등산 4일째 (호롬보 산장 - 키보 산장 4,702m) 2005. 12.11. (등산 4일째) ▶ 호롬보 - 화성탐사같은 고산사막을지나 - 키보산장 (4,702m)으로... 아침에 일어나니, 새로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밤새 엄대장님이하 관계자의 진지한 토론 끝에 원하는 대원모두 키보산장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이 된 것이다. 현재까지 대원들의 의지가 충천하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상황에서 일부는 남고, 일부만 출발하는 것은 어쩌면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이었을 것이다. 각자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만족하여 포기할 수 있는 곳까지. 자유의지와 선택, 그리고 책임을 지라는 결정이었을 것이다. 기대했던 자연과의 편안한 하루 vs 또다시 시작되는 긴장. 그 두가지 사이에서 갈등이 인다. 거리는 약 12Km 예상시간은 10시간. 해발 3천에서 4천미..
[아!킬리만자로] 12/10 : 등산 3일째 (호롬보 산장에서 고소적응) 2005. 12.10. (등산 3일째) ▶ 일 정 : 고소적응을 위해 호롬보 Hut에서 하루를 머뭄 오늘은 고소적응을 위해 하루간 호롬보에서 머문다. Am7:00 가 조금 안된 시각. 부스럭대는 소리에 눈을 떴다. 역시나 아침형 인간인 경희가 이미 일어나있다. ▲ 산장은 6인1실. ㄷ자로 된 구조의 2층형 침대 (자기 전 뜨거운 물을 물통에 받아, 침낭속에 넣고 껴안고 잔다.) 며칠전부터 생긴 버릇. 일단 몸 상태부터 살펴본다. 밤새 스멀 스멀 있던 두통도 없고 목이 조금 아픈걸 빼고는 대체로 컨디션 굿이다. 근데 경희가 왠지 똥마련 강아지마냥 서성인다.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상황파악을 해보니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꽃단장을 하고 나가서는 너무도 멀쩡하게 산책을 한다던가, 몸풀기 운동을 한다던가..하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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