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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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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왜 나만 우울한걸까 - 김혜남 ㅐ ▲ 왜 나만 우울한걸까? / 김혜남 지음 내 가슴 바닥에는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우울"이 자리 잡고 있는 성향인건지, 그닥 오래되지 않아 꽤나 심각한 "우울"을 경험 한 탓인지.. 마치 습관성 우울마냥 때때로 그 감정이 고개를 쳐들기도 한다. 갑자기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던 어느날, "왜 우울한.. 이런 감정이 드는걸까?" 정신분석학적으로 알고싶어 이리 저리 검색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 * 고3시절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지독한 우울증에 걸린 경험, 이후 자신에게 닥친 병으로 인해 또한번 절망한 경험이 있는 지은이는 정신분석 의사이다. 16년간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답게 매우 많은 종류의 우울을 담고 사는 이들을 소개한다. 어렵거나 이해하기 난해한 문장은 없다. 마냥 다 귀찮은 귀차니스..
[사회] 부유한 노예 - 로버트라이시 ▲ 부유한 노예 (The Future of SUCCESS) / 로버트라이시 지음 / 오성호 옮김 (원제와 달리 한국어의 이 제목은 정말 너무 심하게 자극적이고 오바다. 책 내용과도 동떨어져있거니와 팔아보고자 하는 다분히 불순한 의도의 제목) "과연 무엇때문에 이 세상은 이렇게 힘들고 부산하게 움직이는 것일까? 탐욕과 야망의 끝은 어디일까?" - 애덤 스미스 (도덕 감정론 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 1759) - 다트머스 대학을 수석졸업하고, 옥스퍼드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예일법대에서 J. D 학위를 받은, 빌 클린턴과는 유학시절 친구인.. 한 남자. 똑똑했고 무엇보다 열정적이었고, 운도 또한 좋았다. (클린턴이 친구가 된계기가 옥스퍼드로 유학가던 배 안이라고 하니....
[소설] ★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 공중그네 | 오쿠다히데오 저 | 이영미 옮김 "희한하게 빠져드는 책" 아.. 이책은 진짜 쫌 머라해야하나.. 어이없고 황당하고 유치하고 머야~~ 하면서도, 자꾸 자꾸 읽게되고 피식 피식 웃게 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뚱뚱한 몸에 사회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 혹은 타인에 대한 경계가 없는, 내키는대로, 맘가는대로, 지 멋대로 행동하는 정신과 의사 이라부. (진짜 말안되는데.. 왠지 통쾌하고 빠져들게된다. 먼가 최면에 걸리는거 같다. -.-) 그가 고용한 간호사는 짧은 스커트에 가슴 골이 보이는 므흣한 복장. 그 간호사가 환자에게 주사바늘을 꽂는 장면을 느무느무 좋아하는 이라부. -.-a 암튼 이런 정신과 의사 이라부에게 환자들이 찾아온다. - 어느날 갑자기 예리한 칼은 커녕 이쑤시개, 하다못해 뾰족한..
[역사]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 ▲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 | 마이클우드지음 | 장석봉, 이민아 옮김 1995년 나는 마드리드, 파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 아테네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미 1947년에 나는 뉴욕을 발견했다. ... 내가 이 유명한 도시들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 이렇게 생각하니, 내가 태어났고 살고있는 대륙에 몇몇 유럽인들이 도착한 것을 우쭐대며 부르는 소위 '아메리카의 발견' 이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레타마르 (쿠바의 작가) - 이책은 영국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연재물이라고한다. 매정하게 말하자면 에스파냐 정복자들이 잉카를 멸망시키기 위해 떠난 여행기라고 할까.. 코르테스, 이타우알파, 프렌시스코 피사로, 오레야나, ..
[소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눈물만으로는 모자란, 감정의 소모가 너무도 큰 ... 책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하나하나의 걸어온 자취가, 그들의 말 하나하나가 잔잔하지만 묵직하게.. 가슴 먹먹한 울림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윤수와 유정 그리고 모니카 고모. 무서운 속도로 그들을 만나가는 동안, 어느한사람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단단한 껍질속 여린 유정. 시니컬함과 냉소로 포장한 그 얇은 마음이 낯설지만은 않아 슬펐고 너무 가여운 윤수. 폭력과 증오로 변질된, 사랑받고 싶은 그 마음에 또 너무 아렸다. 그들을 만나보라. 유정, 윤수, 모니카고모.. 다르지만 모두 닮은 그들. 어쩌면 그들은 그저 한사람이지 않을까. 우리들안에 늘 존재하고 있었던 3色의 모습이지않을까. 책을 덮고나니 갑자기. 막. 잘 ..
[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가리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가리 이 책은 일단 제목이 넘 멋졌고!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저자도 흥미로워 빌렸다. 그러나.. 불순한(?) 의도로 빌려서일까.. 아! 내겐 너무 어려운 그대. -.- 소설인줄 알았는데, 단편묶음이었다. "새들은 페루에가서 죽다"와 "류트" 2개의 단편만읽고 읽기를 미루다, 결국 반납일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난해하지만 문장에서 느껴지는 그 을씨년스러움의 묘사는 뭐랄까.. 좀 독특했던것 같다... 뭐라고.. 설명할길은 없고.. 흠.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 그나저나, 책에서처럼 온 해안가가 하얗게 뒤덮일 정도로 정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걸까?? 과연?? 아.. 나의 로망 남미! 여행상품중 최저가가 600만원이네그려. ㅠ.ㅠ
[인물] 프랭클린, 위대한 생애 ▲ 프랭클린, 위대한생애 / 벤자민 프랭클린저 / 최종률옮김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꼽히는 벤자민 프랭클린. (1706~1790) 실천없는 나날, 조금이라도 긴장하고픈 맘에 빌렸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로 대변되는 그의 실천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워낙 칭찬이 자자하여 삶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이 책은 본인이 직접저술한 자서전이다. (재미는 없다. 미국역사에 그닥 관심도 없어선지 지루하기까지하다) 평생 "도덕적으로 완성된 사람"으로 살고자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고 체화시키기위해 매일매일을 노력했음을 기술한 일부를 제외하고는 인쇄공에서, 사업가로, 외교관으로, 저술가로, 발명가로, 정치가로 활동한 여정에 대해 적고있다. 단순히 피뢰침을 발명하고, 독..
[마케팅] 필립코틀러 마케팅을 말하다 ▲ 필립코틀러 마케팅을말하다(원제: According to KOTLER) / 정준희옮김 마케팅에 관한한 권위자인 필립코틀러. 그가 독자들에게 받은 수많은 마케팅에 관한 질문들 중에서 약 200여개를 추려서 만든,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했다고 하는 바로 그 책이다! 1부. 시장 그리고 마케팅 2부. 마케팅전략 3부. 마케팅도구 4부. 마케팅계획 5부. 마케팅조직 6부. 마케팅관리 7부. 마케팅응용 8부. 우수마케팅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다. -.- 그도 그럴 것이. 본문의 몇 귀절들을 보자. Q: 제조업자 브랜드들은 할인점 자체브랜드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어떡해야할까요? - 제품의 가격을 낮춥니다. - 새로운 혁신적인 특징들을 개발합니다. -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합니다. -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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