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취미생활 (24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해프닝 - The Happening ㅇ 해프닝 (The Happening) ㅇ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M. Night Shyamalan) ㅇ 목동 / 메가박스 음. 머랄까.. 하룻밤 자면 왕눈깔막대사탕 사준다는 엄마 말에 엄청 조마조마 기다리던 꼬마아이, 막상 담날 손에 받은걸 펴보니 할아버지 은단 한 알? 머 그런느낌? 환경공해에 대한 경고? 메세지가 그거라면 왠지 넘 식상하잖아. 뭘까? 혹 이 감독.. 인간을 너무 싫어하나? 생각하려니 막판엔 또 주인공 여자가 임신을 하는 걸 봐서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음.. 아무래도 이 영화는 "사랑영화"인 것 같다.는 결론. 황폐 해 가는 지구. 인구는 늘 되 메말라만 가는 인정, 폭력, 인색.. 그런 사회현상을 식물들이 뿜는 독소로 표현하여 꼬집고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 인류가 나아갈 길.. [영화] 섹스앤더시티 (Sex And the City) ㅇ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ㅇ 장르 : 로맨스, 멜로 ㅇ 목동 메가박스 음.. 늙어서 혼자 살려면 역시 돈이 있어야 함을 칵 알려주는 영화. 영화는 영화일 뿐. 이라는 시선으로만 보자면 볼거리 하나는 화끈하다. 나 같은 츄리닝꽈는 줘도 안 입을 옷들과 하이힐과 가방 투성이지만, 그래도 멋진 집과 멋진 호텔, 빅씨가 타고 다니는 벤츠에는 눈이 좀 가더라. '일명 하나같이 잘 나가는 4명의 된장녀들이 우린 이렇게 논다우, 부럽지? 배아프지?' 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으나 머 영화니까. 그렇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내 경우엔 머 그닥.. 땡기지는 않는 라이프) 그래도 서로 서로 챙겨주는 20년 우정은 보기 좋더라. 그치? 느.. [연극] 나생문 - 구태환연출 ㅇ 나생문 (蘿生門) / 원작: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소설 ㅇ 종로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5/9~6/29까지) ㅇ 연출 : 구태환 ㅇ 출연: 이건명/대니안, 최용민/서지원, 이요성/김대건, 이서림/양보람, 이승호, 황세원, 서현철 "인간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오! 정말 괜찮은 연극! 연극, 참 오랫만에 본다. 이렇게 공연을 보고 나면 언니가 연극할 때 좀더 챙겨줄껄..하는 생각. 암튼 스토리도 모르고 친구따라 갔는데, 오.. 이거 이거 괜찮다. 유명한 원작을 바탕으로 했대더니 정말 몰입의 힘이 대단한 스토리. 그 스토리를 제대로 받쳐준 연출. 특히 혼령들 불러내는 장면.. 맨 앞자리 앉은 관객들이 "꺅!" 소리 질러댈 정도로 주술적인 느낌의 으스스한 분위기. 그리고 가발장수.. [영화] 버킷리스트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ㅇ The Bucket list (버킷리스트) ㅇ 감독 : Rob Reiner ㅇ 주연 : Jack Nicholson, Morgan Freeman 'Knoking on heaven's door'의 재벌 버전? 아, 나도 재벌 친구 있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 ^^ 영화의 내용은 진부하다. 암 선고를 받은 두 아저씨가 한 병실에 입원한다. 한 명은 열라 돈 많은 재벌 아저씨. (잭 니콜슨)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소중한 것들 (나를 진정 위해주는 사람, 가족, 사랑 ..그런 것들 - 요샌 그 소중함들도 돈 아래로 묻히는 게 비일비재한 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을 잃은 외로운 아저씨. 그리고 또 한 명은 평생을 가족을 위해 정비사로 일한 평범하고 성실한 흑인 가장 아저씨. (모간 프리먼.. Freeware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 Photo Filtre (프로그램 이름 클릭하면 다운로드 가능) 프리웨어 이미지 프로그램을 구하러 돌아다니다 맘에 드는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포토샵과 매우 흡사한 인터페이스. 무척 가볍고 빠방한 기능. 전문 이미지 작업하시는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사진 찍은거 이미지 리사이징하고 오토 레벨 정도만 쓰는 저는 아주 대만족입니다. ▲photo filter 프로그램 모습 (가볍고 기능도 많고 무척 쓸만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한강에서 자전거를. 외적, 내적으로 스트레스가 켜켜이 쌓인 느낌. 이럴 땐 몸을 움직여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마침 얼마전 친구도 잔차 한대를 장만한지라 각각 당산과 잠실에서 출발, 반포대교에서 만나기로. 간만에 느끼는 바람소리, 쿵쾅 방망이질하는 심장, 뻐근한 종아리와 허벅지. 달려주니 역시나 좋군. ▲ 안장을 빼 놓고 오는 코미디 시츄에이션으로 인해.. 내가 좀 더 갔다. 한남대교 리버시티 앞 (왼쪽이 친구의 주황색 DAHON 20인치, 오른쪽 늠름한 26인치는 나의 은군) ▲ 신사중학교 앞 BBQ. 줌머 끌고 와서 합류한 친구. 열심히 먹고 있다. 이 날 한강에서 좀 더 놀다가 밤 11시 40분 출발. 집에까진 꼬박 1시간을 달렸다. ▲ 5월 1일. 저녁 성산대교. 이날은 반대방향으로 코스를 잡고 가양대교까지. .. [영화] 식코 (Sikco) ㅇ 식코 (Sikco) ㅇ 감독 : 마이클무어 ㅇ 뤼미에르 / 중앙극장 충격을 넘어 경악에 가까운 진실. 근데 과연 남의 나라만의 일일까? '미국에서는 아프지 말아야한다. 병원비가 살인적이다..' 라는 얘기를 간혹 듣긴 했지만, 실상 얼마나 심각한지를 이 영화를 보고서야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의료보험이 민영화로 되어있는데 (닉슨대통령 시절에 제정), 가입조건이 무지 까다롭거니와 가입이 된다고 해도 각종 이유들로 보험금 지급을 정말 더러운 방법으로 교묘하게 거절함으로써 보험사들의 이윤을 극대화 한다. 좀 더 과격하게 표현해서 사람의 생명을 돈과 거래하는 제도. 라고 이해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손가락 두 개가 잘려서 병원을 찾아간 환자에게 '당신이 내는 보험으로는 중지 봉합 6만불.. [영화] 블레이드러너 - 리들리스콧 ㅇ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ㅇ 감독 : Ridley Scott (리들리스콧) / 1982년 ㅇ 주연 : Harrison Ford, Rutger Hauer, Sean young, Edward James Olmos, Daryl Hannah 볼 때마다 눈물나는 영화. 영화속 복제인간은 역설적이게도 왜 그토록 인간적인가. "I'll be back" 이란 말을 남기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채 펄펄 끓는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던 터미네이터도 그렇고, 사람이 될 수 있을꺼야. 바닷속에서 2000년이나 잠들어있던 AI의 데이비드가 그렇고.. 그 중에서도 이 영화는 단연 압권이다. 놀라운 건 이 영화의 원작소설이 1963년에! 쓰여졌다는 사실. 필립 K. 딕(Philip K. Dick)의 이 그것. (복제..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