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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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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링컨★ - 스티븐스필버그 ㅇ 링컨 (2012) ㅇ 감독 : 스티븐스필버그 ㅇ 출연 : 다니엘데이루이스, 토미리존스, 샐리필드, 데이빗스트라탄,조셉고든레빗 울지 않으면 젖은 없는거다. 마침 얼마전 읽은 헌법의 풍경 덕에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영화는 남부군이 항복하고 노예제를 금하는 수정헌법 13조가 통과 되는 1865년을 배경으로 법 통과를 위해 분투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우리 나라 의회와 사뭇 다른 풍경들 (몸을 쓰지 않음 ㅎㅎ)을 통해 정치는 설득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겨야함을 아주 제대로 느끼게한다. 다니엘데이루이스의 링컨 빙의 모습에 깜놀하고 토미리존스가 너무 늙어서 또 깜놀한다. 특히, 다니엘루이스는 에서도 그랬듯 역할에 완전히 자기를 동일시 시키는 스타일. 문득 루게릭 환자를 연기한 김명..
[영화] 베를린 - 류승완 감독 ★ ㅇ 베를린 ㅇ 감독 : 류승완 ㅇ 배우 : 류승범, 하정우, 전지연, 이경영, 한석규 ㅇ 1월 31일, 메가박스 목동 한국의 본 시리즈 탄생!! 역시 나의 하정우, 아주 딱이야 류승범, 살아있네 한석규 오, 전지연? 관심의 시작, 그리고 쟤 누구야? 궁금해진 배정남 류승완 감독의 힘이 이런건가보다. 남북을 차용했지만 어찌보면 정말 단순하고도 평범한 범용적 스토리인데(CIA vs FBI 등 대치상태에 있는 상대를 설정하면 뭐든 다 말이 되는.)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게 하는 힘이 상당하다. 비슷한 얘기라도 어떤건 안 되는데, 얘는 되는. 대체 이 차별성의 근원은 뭘까? 연출인가? 연긴가? 촬영인가? 편집?? 아니면 그 모든게 다? 아.. 다시한번 느끼지만 영화 만드는 사람들 정말 멋지고 부럽. 암튼 영화는 ..
[공연] 디즈니 온 아이스 - 프린세스 & 히어로즈 ㅇ 디즈니 온 아이스 ㅇ 1월 19일 / 올림픽공원 - SK핸드볼경기장 ㅇ 좌석 : 1층 링크사이드 8만 6천원 (정가 12만3천원에서 30% 할인가) 아 이날, 감기로 몸은 미친듯이 무거운데 약속은 약속이니 데리고 길을 나설 수 밖에.. 링크 사이드 좌석, 즉 아이스링크를 코 앞에서 보는 좌석이라는거지. 그 좋은 자리에 앉았건만 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뭘 봤는지 기억이 정말 헤롱이다. 나야 디즈니 공주님들에 대한 환상이 있을리가 만무하고, 다만 첨보는 아이스공연이니 스케이트 타는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긴 했더랬다. 흠. 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것일까. 아님 이젠 정말 뭐 아주 대박이 아닌 이상 이 노무 말초신경들은 노쇠할대로 노쇠해서 별 다른 감흥을 못 느끼는거니, 그런거니!! TV에서 김연아가 하듯..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파이이야기 ★ ㅇ Life Of Pi ㅇ 감독 : 이안 2009년 3D 아바타 충격 이후 최고인듯! 대박 영상의 진수!! 게다가 스토리까지 완전 감탄, 이것이 바로 영화다운 영화!! 몇 해 전 한창 베스트셀러로 인기 있던 "파이이야기" 그냥 제목만 보고는 뭐지? 수학이야기로 말하는 자기개발서 이런건가?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와.. 영화보니 완전 대박. 원작은 어떨지 궁금해서 책도 바로 주문했다. 정말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대체 저걸 어떻게 찍었지? 싶은 장면들이 너무 많다. 나중에 찾아보니 호랑이없이 주인공이 단독으로 연기를 하고 (감독이 호랑이를 대신한다거나 하면서..) 나중에 호랑이를 CG로 합성 했다는데 저게 가능하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현란한 기술력으로 정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 레미제라블 ㅇ 레 미제라블 스토리 정말 힘있고 궁금하고, 음향, 스케일, 배경 완전 좋다. 그러나 영화 버전 뮤지컬은 노래가 듣기 힘들면 곤욕. 아.. 러셀크로!!! 노래 좀 어떻게 안되겠니?? 감독이 뽑은데는 이유가 있을텐데, 아 러셀크로님의 노래는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그 답답한 목소리며 정확하지 않은 음정, 폭발했으면 하는 장면에서 안 터져주는 고음. 그럴 때마다 정말 몰입의 흐름이 딱딱 끊기면서 갑갑해지는 마음. 어쩔꺼야 이거. 암튼 이 분의 노래보다 연기가 훨씬 편하고 좋았다. 라이브로 노래하고 촬영했다는 점이 놀랍고 높이 살만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야기가 가진 힘이 배우들의 노래보다 더 앞섰던 같다. 합창은 웅장하고 듣기 좋았는데 솔로 부분들은 앤해서웨이랑 그 짝사랑하던 여자를 제외하고는 크게 감동 받..
[다큐] 우디앨런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ㅇ 우디앨런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Woody Allen : A Documetntary 2011) ㅇ 감독 : 로버트B. 웨이드 (Robert B. Weide) 난 정말 몰랐던 이야기 많구나. 그러고보니 이 아저씨 작품은 거의 본 게 없음. '환상의그대'와 '미드나잇인파리' 이 유일한데 무척 좋게 보았다. 이 영화들이 우디앨런의 작품이라는 것도 이 다큐를 보고서야 알았다는. 그 유명한 순이와의 스캔들도 그냥 딸 뻘인 어린 동양인 여자 사귀어서 시끄러운가 보다 했지 정말 딸일줄이야!!! (순이는 우디앨런과 오랜시간을 같이 지낸 미아페로의 입양 딸. 법적으로 아빠는 아닐지언정, 같이 양육했던 딸인거지.) 시아버지가 예비며느리랑 사랑에 빠진 얘기는 본 적 있어도 이거야말로 삻이 곧 영화잖아! 정말 대박이다..
[다큐] SBS 최후의 제국 1~3부 - 실망스럽다 내용보다 영상과 기술력 보여주기에 더 공들인 것 같은 다큐 IPTV 다시보기로 SBS 최후의 제국 1부~3부를 보았다. 실망스럽다. 다큐멘터리인데 '우리 진짜 완전 멀리 멀리 있는 부족 (GPS에도 안나온다니까?)을 엄청 힘들게 찾아가꾸 촬영한거야. 놀랬지? 가는 길도 대빵 고생스러웠어. 그치만 영상 봐 열라 이쁘지?' 하는 느낌이 더 크게 드는 건 왜일까. 방송사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의 경쟁자들이) 지금껏 한번도 촬영하지 않은, 있는지 조차 몰랐던 그 먼 곳의 땅과 부족을 발견해서 화려한 영상미로 드립따 치장한, 그래서 우린 좀 달라요~하는 느낌. 사실 '현재의 자본주의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문제 제기는 별로 새로운 것도 아니잖아? 그거야 다 아는거고... 그럼에도 제목 봐라, ..
[영화]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네 당신네 병신 브라더 맞고요... 민폐 캐릭터땜에 짜증 팍팍 났던. 따뜻함은 무슨,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영화. 네이버 평점을 보니 완전 9점에 가까운데, 과연 네드라는 인물에 짜증나는 사람은 나뿐인건가? 초반의 세상 물정 모르고 순수한 것 같은 주인공 네드라는 인물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도를 넘더니 나중엔 아주 개병신짓을 떨기 시작한다. 결코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는,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 게다가 압권은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 전 (정황상 오늘 밤 자기를 잡으러 경관이 올 줄 미리 알고 있던걸로치자. 그렇지 않으면 짜증게이지 더 상승할듯) 가족들과 유치한 게임이나 하면서 마냥 오손도손 놀고 싶은 지 맘과는 너무 다른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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