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WEB] 웹 2.0 경제학 - 김국현 ㅇ 웹 2.0 경제학 (알라딘책정보보기) ㅇ 김국현 지음 ㅇ 황금부엉이, 2006. 9, 316page 지난번 비지니스 블로그 서밋 2007에서 한 강사가 '자신의 졸저'에 대해 살짝 얘기를 비쳤었다. 웹2.0 경제학. 이 책이 바로 자신이 '졸저'라고 소개했던 그 책. 저자는 김국현의 낭만 IT 블로그를 운영하는, 현재 MS에 근무하시는 김국현님. 컨퍼런스 후 도서관에서 빌려서 휘리릭 읽었다. 우메다 모치오가 웹진화론에서 '이쪽편'과 '저쪽편'이라는 단어로 설명한데비해 김국현님은 '현실계', '이상계', '환상계' 라는 용어로 사용한다. 현실계는 말그대로 현실, 컴퓨터로 치면 클라이언트용 계산하는 프로그램들이라고 할까? 전산실이 그 대표. 이상계는 싸이버 세계. 바로 웹 세상. 환상계는 싸이버 세계에서.. 소통하는 자들에게 Good Night을 보낸다. "통"하는 사람끼리의 만남은 즐겁다. '통한다.' 이는 "소통"을 의미하고 소통이란 곧 나의 감정을 그대에게, 그대의 감정을 나에게로 이입시킴이 원할함을 의미하고 그러한 감정의 이입은 즉 나와의 융합을 의미하고 융합이 잘 된다 함은 곧 호기심을 의미하고, 호기심은 곧 관심을 의미하고, 관심은 곧 친밀감을 수반한다. 친밀감은 유대에 기반하고 유대는 애정에 기반하고 애정은 필시 궁금함을 증폭한다. 나는 오늘 당신이. 궁금하다. 궁금한 이들이여. 부디 Good Night. '날자' 2001년 그 약속 2001년 5월 2일 날자.. 6년 전의 약속. 아직도 이 포스팅이 그대로 붙어있어 감동이었다. 아마도 1998년 이었을 것이다. 3년 후 2001년 같이 비행기를 배우자고 했던 약속. 비록 6년이 늦어졌지만, 이렇게 지키게 되어 또 뿌듯하다. (사실 난 2001년 5월 5일로 기억을 하고 있었고, 그해 그날 내심 걱정했었다. 이 넘 혼자 날까봐.. ㅠ.ㅠ) 돌이켜보니 풋풋한 젊음의 나날. 지금의 눈으로 보자면 참 가난해서 힘겨웠던 나날인데, 젊음이 뿜어 대는 에너지로 그 힘겨움을 곪지 않고 넘길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아.. 대견하다. 그리고 갑자기 뭉클하다. 날 죽이지 못한 건 '열정' 앞으로도 쭉 그러고 싶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다. ps. 그 위에 2002년 착수, 2003년 출발. 이건.. 2007. 07. 15. 초경량비행일지 - 수평비행 (핸드폰은 아무말이 없었다.) 2007. 7. 15. 비행일지 ㅇ 비행시간 : 13시 20분 ~ 14시 20분 (누적 : 6시간 45분) ㅇ 기상 : 시계 아주 좋음. 바람잔잔. 날씨 선선. ㅇ 교육내용 : 수평비행 어제는 바람 때문에 비행을 못 했다. 오늘은 생각외로 날씨가 좋아, 아침에 교관님과 통화하니 비행 가능이라한다. 비행장 가기전 마지막 슈퍼. 어느덧 1주일에 한번씩 들르는 단골 가게가 되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번갈아 지키고 계신데, 이윤추구를 위해서라기 보다.. 먼가 마을 분들의 간식과 담배, 기타 주전부리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느낌이다. 한번 들르기 시작한 것이 습관이 되어 설레임, 스쿠류바, 뽕따.. 등의 빙과류를 하나 먹게 되는 곳이다. ^^ 비행장 입구에 들어서면 젤 먼저 보이는 까치 (아마도.. 오늘 하늘 보셨나요 우와. 오늘 하늘 완전 감동이었는데.. 보셨나요. 마치 지구의 중력이 줄어든 것만 같은 느낌의 하늘이었어요. 가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데, 이렇게 좋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는 날이면 정말 기분 좋죠. 산에 올라 마주하던 하늘과 살랑 살랑 바람과 발 아래로 스치는 구름이 마구 마구 그리운 오늘입니다. ㅁ 서울교 지나면서... 이거 또 완전 예술이라 급히 한장. ㅁ 집 나서기 전에 역광의 하늘. 아. 진짜 감탄사가 절로. ps. GX-100의 광각느낌 이래서 좋군요. [자전실화] 만가지 슬픔 - 엘리자베스 김 만 가지 슬픔 (Ten Thousand Sorrows) 엘리자베스 김 노진선 옮김 대산출판사 / 2001. 7. / 288page 대체 인간이 "믿음"을 명분으로 자행하는 악행은 얼마나 많은걸까. 시간과 시대에 따라 그 "믿음"의 진리가 변하는 순간, 그 변함 속에 남아 있는 수 많은 억울과 고통의 트라우마는 대체 누가 치유해 줄 것인가. 지하철에서 보다가 펑펑 울고 말았다. 만가지로 슬퍼서가 아니라 ('슬픔'이라는 단어는 오히려 모자르다.) 그녀의 뼛속까지 지독한 외로움이 나를 관통했기 때문이었다. 책 속에서 단 한번 살짝 긴장을 풀 수 있었던 장면. 그녀에게 있어 전부였던 딸 '리'와의 즐거운 한 때를 읽다가 정말 봇물터지듯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중동 지방에서는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아버지와 오빠.. 자음동화로 인한 언어 유희 - 망내와 막내 사이 어제 저녁 있었던 실제 대화 상황이다. 내비도 : 'A님 요새 바쁘신가봐요, 무슨 일 하세요' A : '망내 할인 요금제에 대해서 조사 검토예정이예요' 내비도 : '네? 막내를 왜 할인해줘요?' A : '해외에서는 망내를 할인해주는 사례들이 있대요" 내비도 : '요즘에 다 하나씩인데 왜 막내를 할인해주지..? 차라리 모녀 할인이 낫겠네' A : '모녀 할인은 그들이 모녀인지 검증이 힘들잖아요.' 내비도 : '네?? 아니 그럼 막내는요? 누가 막낸지 알 수가 있어요? ' A : '그럼요 조회가 가능하죠. 우리 고객DB가 있으니까 망내 통환지 아닌지 알 수 있죠' 내비도 : '진짜요? 막낸줄 안다구요?? 어떻게 그럴수 있죠? 우와 아니 그럼 제가 둘째!라는 것도 알 수 있다는 소리예요?' A : !!! ㅋㅋ.. 2007. 07.07 / 07. 08 간만에 한강 자전거타기 주말 이틀간 간만에 자전거를 탔다. ㅇ 7월 7일 (토) 집 - 당산 - 서강대교 (왕복) : 1시간 ㅇ 7월 8일 (일) 집 - 당산 - 서강대교 - 마포대교 - 원효대교 - 여의도 - 집 : 2시간 아.. 자전거 탈 때 내 얼굴에, 팔에, 몸에 느껴지는 바람의 질량이 너무 좋다. 63 빌딩이 뒤로 보이는 잔디밭에서, 간만에 흰둥 사진. 이전 1 ··· 83 84 85 86 87 88 89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