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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하늘날기-초경량 비행일지

'날자' 2001년 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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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5월 2일 날자..
6년 전의 약속.
아직도 이 포스팅이 그대로 붙어있어 감동이었다.

아마도 1998년 이었을 것이다.
3년 후 2001년 같이 비행기를 배우자고 했던 약속.
비록 6년이 늦어졌지만,
이렇게 지키게 되어 또 뿌듯하다.

(사실 난 2001년 5월 5일로 기억을 하고 있었고,
그해 그날 내심 걱정했었다.
이 넘 혼자 날까봐.. ㅠ.ㅠ)

돌이켜보니 풋풋한 젊음의 나날.
지금의 눈으로 보자면
참 가난해서 힘겨웠던 나날인데,
젊음이 뿜어 대는 에너지로
그 힘겨움을 곪지 않고 넘길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아.. 대견하다.
그리고 갑자기 뭉클하다.

날 죽이지 못한 건 '열정'
앞으로도 쭉 그러고 싶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다.

ps. 그 위에 2002년 착수, 2003년 출발.  이건 아마도 세계여행이었던 것 같은데..
     정민아 이건 쫌 걸리겠따.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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