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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하늘날기-초경량 비행일지

2007. 06. 17. 초경량비행일지 - 관숙비행

2007. 6. 17. 비행일지
- 비행시간 : 1시 50분 ~ 2시 30분 (누적 : 3시간 10분)
- 기상 : 맑음
- 교육내용 : 관숙비행
 

오늘로써 관숙비행은 끝이다.
즉 이제 다음부터는 내가 조종석에 앉게 된다는 말이고,
이는 곧 정신없어진다는 말이고, 하늘 위에서 사진 찍는 호사로움은 끝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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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가 참 멋졌다.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시야가 정말 깨끗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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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r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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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계가 정말 좋았는데, 교관님 말씀이 비행이래 최고의 시야라고 하셨다.
영종도까지 날아갔었는데, 정말 인천공항 활주로가 보이더라니깐.
햐.. 그 활주로를 보고 있자니 초경량 비행기가 아닌 보잉747 같은 대형 여객기의 조종실은 어떨까.
성층권을 나는 느낌은 어떤 기분일까. 호기심 무럭무럭과 동시에 마구 마구 부러워지더만.

이제 오늘로써 관숙비행은 마치고,
다음부터는 왼쪽자리 -주조종석이다 - 에 앉아, 택싱 연습을 하게 된다.
택싱연습은 땅위에서 비행기 운전하는 연습이라고 보면된다. 가고, 서고, 좌회전, 우회전.
바야흐로 진정 교육이 시작되는거다.
으.. 떨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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