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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인도주의적이라거나.. 간디처럼 무폭력 평화주의겠거니.. 라고만 생각했었다.
어찌보면, 그 시절 일본인들에게는
"오사마빈라덴" 같은 테러리스트 존재였을 김구..
윤봉길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김구가 만들어준 것도 처음 알았고 ...
을미사변, 동학, 천주교... 그 모든 역사적 사건에 서있었음도 처음 알았다.
한평생 독립을 위해 몸바치며..
자신보다 먼저 자식을 여럿 앞세워야 했을 개인적 고충은 또 어떠했을까.
일본이 항복 후 고국으로 돌아와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던
대목에선 나도 모르게 콧날이 시큰거린다.
비록 백범일지가 쓰여진 시대상황과 지금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할지라도,
"나의소원"이라는 글을 통해 훗날의 세대에 물려 주고자한 그 세상이
정녕 지금의 세상인가.
어찌보면 지하의 백범 김구가 벌떡 일어날 세상이되어
모든것이 너무 가볍고 쉬워져버린 지금에,
나만이라도 내 나름의 "열정"을 다시금 불러 일으키고 싶어지는 것이다.
한평생 몸바칠 그 무엇이 나에게 있는가.
그런 열정이 나에게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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