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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워킹 푸어 - 데이비드 K. 쉬플러 ㅇ 워킹 푸어 (Working Poor) -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ㅇ 데이비드 K.쉬플러 (David K. Shipler) 지음 ㅇ 나일등 옮김, 후마니타스 출판, 2009. 1 아무리 일하고 또 일 한다해도 결코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이들에 대한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뉴욕타임즈 근무 22년, '아랍과유대 : 약속의 땅에서 상처받은 영혼들'라는 책으로 1987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는 경력 화려한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2004년 펴낸 책이다. 세계 경제 대국 1위의 미국안에서 각각의 이유로 빈곤의 늪에 빠진 사람들의 심층 보고서다. 읽으면서 '에혀..!' 한숨이 나온다. 그들이 처한 문제가 과연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자괴감 때문에서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대체 생각이 있..
[마케팅] 마케팅 반란 - 알 리스, 로라 리스 ㅇ 마케팅 반란 ㅇ 원제 : The Fall of Advertising and The Rise of PR ㅇ 저자 : 알 리스(Al Ries), 로라 리스 (Laura Ries) ㅇ 번역 : 심현식 ㅇ 청림출판사, p452, 2003.4월 이제 PR의 시대다. PR 만세! 요새 한겨레 PR 전문가 과정 10주 과정 강의를 매주 화요일 듣고 있는데 (이제 4번 남았음) 대표 강사님이 수업 중 추천 하신 책이다. 포지셔닝과 마케팅 불변의 법칙으로 유명한 알 리스 아저씨와 그의 딸 로라 리스가 2003년 펴냈는데 한마디로 '광고, 이제 아니거든요?? PR을 하세요!' 시종일관 그 얘기의 반복이라고 보면 된다. 광고는 제품을 알리고 제품의 매출을 높여야 하는 목적을 잊어버린지 오래. 그냥 광고를 위한 광고, 예..
[철학] ★ 철학 콘서트 - 황광우 ㅇ 철학 콘서트 ㅇ 부제 : 노자의 도덕경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위대한 사상가 10인과 함께하는 철학의 대향연 ㅇ 저자 : 황광우 ㅇ 웅진지식하우스, p280, 2006. 6 철학이란 난해하고 어려운 것? 오 노! 쉽고 재밌기까지하다. 조카들이 중학생~고등학생이 되면 꼭 선물로 사줘야지. 올 해는 부쩍 철학에 관심이 간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철학의 에스프레소'를 읽고 있는 중인데 어찌 저찌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참 잘한 것 같다. 왜? 쉬웠으니까 ^^ 소크라테스, 플라톤, 석가, 공자, 예수, 퇴계 이황, 토머스 모어,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노자. 그 분들의 사상과 저술한 책에 대한 얘기를 마치 옆 집 아저씨가 옛날 이야기하듯 위트 넘치고 가벼운 목소리로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
[인터넷/SNS]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 송인혁, 이유진 ㅇ 모두가 광장에모이다 (소셜이 바꾸는 멋진 세상!) ㅇ 송인혁 @ih5, 이유진 @eukiss98 ㅇ 아이앤유 출판사, p431, 2010. 1 소셜미디어 만세! 트위터 만만세!! 트위터 머 이래? 탈퇴한 게 작년, 올 2월 업무적 필요성으로 트위터에 다시 재가입. 요즘엔 개인적으로, 업무적으로 아주 열심히 이용해주고 있다. 게다가 재밌기까지하다. 트위터 관련한 책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마침 도서관에서 눈에 띈 책. 두께는 좀 되지만 내용이 무겁지 않아 후루룩.. 읽어 보기에 참 좋다. 저자의 생각은 책 초반에 나오는 이 문장으로 함축 되는 것 같다. 개인화의 극대화는 '소통의 극대화'를 낳았고, 소통의 극대화는 가히 혁명적일 정도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산업 전반을 순식간에 뒤흔들고 있으며,..
[사회/비평] 더 발칙한 한국인 - J.스콧 버거슨과 친구들 ㅇ 더 발칙한 한국학 ㅇ J. 스콧 버거슨 ㅇ 은행나무, p436, 2009. 10 외국인의 시각에 비친 한국. 우리 눈엔 정상으로 보이지만 타인의 시선엔 이상한 것들, 뭐 그런 것들이 왕창 까발려지길 기대 했는데, 상당부분 이미 내 눈에도 이상하게 보이는 문제들이라 기대만큼 신선하진 않았다. 저자는 이미 전에 발행한 책들로 나름 유명한 분인가본데, 전작들이 오히려 좀 쎘던 모양이다. 1999년 맥시멈 코리아, 2002년 발칙한 한국학, 2007년 대한민국 사용후기. 이번 책의 말머리에 '한국 독자들과 화해.. ' 뭐 어쩌구 그런 말이 있었던 걸 보면 ... 책은 저자가 느낀 비평들뿐 아니라 인터뷰한 친구들의 이야기로 채워있는데 그냥 뭐,,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난 눈과 귀를 좀 ..
[미래] 100년 후 - 조지 프리드먼 ㅇ 100년 후 (The Next 100 Years) ㅇ 부제 : 22세기를 지배할 태양의 제국 시대가 온다 ㅇ 조지 프리드먼 (George Friedman) / 손민중 옮김 / 이수혁 감수 ㅇ 김영사, p372, 2010. 1 미국이 왕이다. 프리드먼만 보고 그 프리드만인 줄 알았더니 그 프리드먼이 아니었음. ㅎㅎ (미국 이름은 앞에가 이름이란 말이지. 음. 다시금 깨우치고) 저자인 조지 프리드먼은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릴만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난 국제정세분석가라고 한다. 이 책은 지정학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100년 후 이 지구상의 나라들 패권, 힘의 기울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본다면 뭐 전쟁이야기라고 볼수도 있을 듯. 결론은? 미국이다. 미국 Win!..
[기업] ★ 맞수 기업 열전 - 정혁준 ㅇ 맞수 기업열전 - 국내 최강 기업의 라이벌전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ㅇ 정혁준 ㅇ 에쎄 출판사, p400, 2009. 7 잡지 읽듯 훌훌, 재밌음 암튼, 기업하는 사람들은 참 대단한 것 같다. 대한민국 52개의 기업들이야기다. 1위, 2위간의 뺏고 뺏기는 경쟁과 전략. 혹은 경쟁의 구도를 바꾸어 새로운 승자로 떠오르는 신예들. 전자, 통신, 주류, 음료, 건설, 게임, 인터넷, 유선전화, 아이돌스타, 라면 등등 각 분야의 기업 2개씩을 비교하면서 마치 옛날 얘기하듯 에피소드 형태로 단락지어있다. 그래서 읽기에도 편하고 또 각 편이 끝날 때마다 두 기업의 경영진이나 문화적 차이 등을 소개하고 있어 들여다 보는 즐거움을 준다. 막 깊이 있는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오우 그래? 그런일이?' 하며 재밌게 볼 ..
[인생/에세이] 나는 학생이다 - 왕멍 ㅇ 나는 학생이다 (我的人生哲學) ㅇ 왕 멍 ㅇ 임국웅 옮김 ㅇ 들녘 출판사 , p424, 2004 학문의 즐거움을 읽는 걸 보니 이것도 꽤 맘에 들어할 거라며 회사에 컨설팅 와있던 조지현 위원님이 추천 및 친히 빌려주신 책이다. 감사. ^^ 할아버지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으니까,, 그래서인지 마치 할아버지가 손주한테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이렇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인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찌보면 지극 타당한 말이고 지극 상식적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어른'이 부재한 나에게는 마치 조근 조근 조언을 해 주는 느낌이어서 머리 끄덕이며 '네~ 네' 하고 읽었다. 다만 424page에 달하는 두께 분량의 책이 읽으면 읽을 수록 계속 중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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