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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영화]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드디어 영화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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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박사가 친히 보내준, 뱅기타고 날아온 SMILLA's SENSE OF SNOW
택배아저씨의 전화가 어찌나 반갑던지. ^^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지역코드 1번이라, 지역코드 3번으로 셋팅된 한국DVDP에서는 열리지가 않는다는 거지. 이거 원 도통 어케 봐야하는지..

검색을 해보니 플레이어 자체의 펌웨어를 변경하라는데 대뜸 겁부터 나는 것이
예전 한때 PC의 모든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까지 했던 디바이스 친숙 경험은 대체 다 어디로..
어찌할 바를 모르다 ANY DVD라는 걸 깔면 된다는 정보 긴급 입수!!
오호. 드뎌 오늘  설치하고 곰플레이어도 새로 설치하고 두근두근..
드디어 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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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잠시.
당연한 것이었음에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한글 자막이 없는 것이다! OTL
(에혀 영화 다 끝나고 나서야 영화 자막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이거 원 들리지가 않으니 긴박하지도, 감성적이지도, 두근대지도,
스밀라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더란 말이지.
(그림상으로만 본 느낌을 말하자면 수리공이 책 속의 인물보다 너무 작고 외소하고,
스밀라는 뭐랄까 좀 더 얇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읽었던 책의 장면 장면을 떠올리며 영화속 그림 따라가기.. 와 같은 자세로
시종 조용하고도 참으로 침.착.하.게. 보았던 것 같다. (머 달리 어쩔도리가 없더라구)

영화속에 덴마크 풍경이 아주 언뜻언뜻 보여지는데 '진주귀고리 소녀' 보고 나니 네덜란드 가보고 싶은 맘이 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꼭 가보고 싶고, 덴마크내 이누이트들의 차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 막상 그린란드는 리얼한 영상을 보고 나니 진짜 왕 춥겠어서 막연히 가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살짝. 소극적으로 변했다. 역시 나는 눈이 얇다.

그런데 책과 영화는 어느게 더 우세한 것일까.
냉정과 열정 사이나, 우리들의 행복한시간의 경우를 보더라도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본 경우에 영화에 점수를 더 주게 되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은데
책이 영화보다 우세한 것일까?
아직까지 다빈치코드는 책도 영화도 안봤으니 함 거꾸로 테스트해봐야겠다.

ps. 스밀라의 눈에대한 감각 책 리뷰 보기 클릭
ps2. 코드프리 때문에 알게 된건데  일본은 한국과 같은 코드가 아니라 유럽과 같은 코드2번이라는 사실! 자신들은 아시아가 아니며 유럽에 속한다고 외쳐대는 이유에는 정말 뭔가 있는것 같다. 이에 대한 책들도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아는 사람들아, 추천 좀 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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