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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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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라이부르크] 시내 풍경(1) 프라이부르크 시내 모습. 사실 시내라고 해봐야 어디 거창하게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거나 .. 하는 거리가 아니다. 프라이부르크 반홉 (Bahn Hof, 역이라는 뜻) 근처에 내가 묵있던 기숙사에서 걸어서 5분? 10분거리. 인구 20만의 이 도시는 도보, 혹은 자전거가 훨씬 유용한 이동의 수단. 그렇기에 Eco City (생태도시)는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게 불편하지 않고, 너무도 자연스러운 사람들이기에 가능한거구나 하는 느낌. 결국 모든 답은 사람안에 있다. ps. 사진찍은 날이 조금씩 틀려서 하늘색이 다르다. 새파랗게 쨍한 사진은 9월 14일. ps2. 위에서 5번째 사진은 요새 POSCO TV광고를 유심히 보면 볼 수 있는 장면.
[독일-프라이부르크] 드라이잠 냇물따라 자전거타기 2008. 9. 15. 월 드라이잠 따라서 자전거타기 야호~ 드디어 시내 외곽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왔다. 후배도 이곳에 계신 신부님께 자전거를 하나 빌렸다. 그러나 너무 안장이 높아 둘다 탑승 불가로 판명. 모빌레(mobile)라는 곳에서 유로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4시간에 7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 좀 넘는다. 비싸다. 이곳이 mobile라는 곳이다. 3층 건물에 프라이부르크 중앙역과 붙어있어, 사람들은 이곳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기차를 타고 다닌다. 마치 우리나라 환승센터와 같은 개념이랄까. 자전거도 대여해주고 있다. 4시간 7유로, 24시간 15유로. (씨티바이크 기준이고 MTB나 탠덤용은 더 비싸다) 내가 빌린 자전거는 바로 이것! 3단인데 오토매틱 같다고나 할까..? 변속의 느낌이..
[독일-프라이부르크] 드디어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완전 좋다. 그러나 여전히 춥다. 이곳이 고도가 높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한국보다 훨 춥다. 오전에는 뮌스터 성당에 들렀다가, 프라이부르크 전경을 볼 수 있는 동산 - 슐로스베르크(Schloss berg)-에 다녀왔다. 뭐, 서울로 치자면 남산, 춘천이라면 봉의산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오오. 그리고 오늘 드뎌! 자전거를 빌렸다는거!! 여기 후배가 머물고 있는 기숙사에는 한국인 학생들이 한 30여 명 되는데, 그 중에 한 분한테 빌렸다. 사실 그냥 자전거 대여하는 곳에서 빌릴려고 알아봤는데 하루에 15유로나 한다는. 생각보다 넘 비싸서... -.- (빌리게 된 계기는 이렇다. 아침에 식당에서 한 테이블을 쓰게 되었는데, "속초농협"이라고 쓰여진 병에서 청국장 가루를 우유에 타드시는게 아닌가..
[여행/에세이]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Neither here, nor there) ㅇ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Neither here nor there) ㅇ 저자 : 빌 브라이슨 (Bill Bryson) ㅇ 번역 : 권상미 / 21세기 북스 / 392page / 2008. 5 무료한 주말, 낄낄대고 웃으면서 유럽을 헤집고 다니고 싶다면? 강추! 지난 금요일, 지하철을 1시간 가량이나 탈 일이 생겼다. 가방에 읽을꺼라고는 EBS 토익 한 권이 달랑이라 가까운 서점엘 들렀는데, 노란색 책 하나가 눈에 띈다.. 빌 브라이슨..? 그 빌 브라이슨??!! 그랬다. 나를 부르는 숲의 빌 브라이슨이었다. (근데 이 책 읽은 게 벌써 2년전 인거야??) 기대감에 주저없이 한 권 사들었는데 그 길로 nonstop! 이 아저씨는 정말 쉼 없이 읽게 하는 재주를 가졌다. 사진 한 장없는데도 마치 ..
[독일-뮌헨] 출장 - 아껴야 잘 살죠 지난 주(2/17~2/23) 번갯불에 콩 볶듯이 스페인과 독일로 출장을 다녀왔다. 뭐 출장기는 따로 시간내서 포스팅하기로 하고.. 독일에서는 뮌헨에서 1박2일을 머물렀는데, 뭐니 뭐니 해도 관심사는 당연 자동차!! (일은 당근인거고!) 머 발에 치는 것이 벤츠요, BMW요, 아우디라... ^^ 아, 므흣하게 도열한 벤츠 택시들의 행렬.. 아름답다. (택시는 모두 크림색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는 차가 있다. 바로 이 택시!!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풍기지 않는가! 안에 내장은 진짜 나무에.. 저 감성적인 돌리는 유리창 손잡이라니! 썬루프도 달려있고 아마도 그 당시에는 엄청 럭셔리였을 이 택시. 정말 너무도 클래식해서 대체 몇 만Km나 뛰었나.. 계기판을 보니.. 무려 61만 Km!!! 엔진 소리는 ..
[미서부 : 2007.9.18~9.26] 1일차 - 샌프란시스코 미서부 패키지 여행 '07. 09.18~09.26 ㅇ 2007.9.18. : 1일차 - 샌프란시스코 엄마 환갑을 기념하여 미서부 7박9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이렇게 단 둘이 여행하기는 9살이던가.. 그 이후 처음이었고 워낙 빡센 일정이라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살짝 걱정 했었는데 왠걸,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나보다 더 튼튼하게 더 즐겁게 다녀주신 엄마에게 감사를. 엄마, 앞으로도 재밌게 즐겁게 건강하게 보내세요. 세계는 넓고 놀러다닐 곳은 너무 많으니까요. ^^ 왠지.. 그 이름만으로도 무작정 기대되고 흥분되는 도시. Sanfransisco. 그러나 일정이 빡빡하여 내 기대만큼 맘껏 향유하지 못했음이 아쉽다. 국민학교 때 책에서 보았던 지그재그의 꽃 길도 먼발치에서만 봐야했고, Fis..
[에세이]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 여행의기술 'THE ART OF TRAVEL' 정영목 옮김 '그들은 마차를 타고 천천히 여행했다. 하루에 40Km이상을 가지 않았고, 몇 킬로미터마다 멈춰서 풍경을 감상했다. 이것은 러스킨의 평생에 걸친 여행방법이 되었다. -본문중에서-' '여행의 기술' 책 제목만으로 봤을 땐 '알랭드보통'의 여행 이야기일꺼라 기대했다. 그래서 오호! 그래 이 아저씨는 대체 어떻게 여행하나 보자.. 했었다. 그런데 어라? 생각과 다른 진행에 초반에 의아했고 (머야 또 온통 철학과 문학과 예술을 모르는 이 무지렁이는 버림받는건가! 그누무 잘난체란!! 쳇!! 보통의 2번째 책 '우리는사랑일까'에서 느낀 그런느낌.) 중간을 넘어가면서는 '아.. 이런거구나 역시, 보통스럽군!' 이해했다. 그러고보니 한글 제목이 ..
[뉴스] 해안 자전거도로 건설예정 "국내 최장 해안 자전거도로 건설된다" [연합뉴스 2006-06-12 18:36] / (무안=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수도권과 서해안, 남해안을 잇는 전국 최장의 해안 일주 자전거도로가 건설된다. 전남도는 12일 행주대교와 인천~군산~목포~여수~창원~부산을 잇는 `해안일주 자전거도로'의 건설이 행정자치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7천800여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되는 이 도로는 일부 기존 해안도로를 활용하면서 2010년까지 길이 1천218㎞, 너비 4m(잠정)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리아스식 해안이 많은 전남이 820㎞로 전체 도로의 67%를 차지한다. 서울~부산 자전거 도로를 달릴 때 일반 성인의 하루 주행거리가 80~100㎞인 점을 감안하면 해안도로를 일주하는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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