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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241

[영화]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아워 이디엇 브라더 (Our Idiot Brother) 네 당신네 병신 브라더 맞고요... 민폐 캐릭터땜에 짜증 팍팍 났던. 따뜻함은 무슨, 대체 어디서 웃어야 할지 도통 알 수 없었던 영화. 네이버 평점을 보니 완전 9점에 가까운데, 과연 네드라는 인물에 짜증나는 사람은 나뿐인건가? 초반의 세상 물정 모르고 순수한 것 같은 주인공 네드라는 인물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도를 넘더니 나중엔 아주 개병신짓을 떨기 시작한다. 결코 순수하게 느껴지지 않는, 전형적인 민폐 캐릭터. 게다가 압권은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 전 (정황상 오늘 밤 자기를 잡으러 경관이 올 줄 미리 알고 있던걸로치자. 그렇지 않으면 짜증게이지 더 상승할듯) 가족들과 유치한 게임이나 하면서 마냥 오손도손 놀고 싶은 지 맘과는 너무 다른 식.. 2012. 12. 2.
[뮤지컬] 라카지 - 정성화, 남경주, 창민, 김호영 정성화는 비장할 때마다 얼핏 영웅의 안중근이 보였지만 그래도 어색하지 않고 안정감있게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역시 노래 참 잘한다. 솔로가 끌고 가는 힘이 큰 작품에 이만한 배우가 있을까? 여자 역이다 보니 그 큰 덩치가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현실감이 있게 보였다. 인물로 치자면야 더블 캐스팅인 김다현이 훨씬 이쁘고 게이 같을테지만 살짝 모자른 성량을 어떻게 커버할지 궁금. 앙상블과 댄서들이 좀 더 폭발적이고 멋지게 할 수는 없었을지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정성화와 남경주, 김호영만으로는 살짝 2% 목마른 공연. 지킬앤하이드나 오페라의 유령에서 정성화를 보고 싶다. 곧 머지 않았을듯. 기대된다. 정성화. ps. 아들역이 2AM 창민이었다는데 끝나고 나서야 알았음. 미안 2012. 8. 16.
VAIO SVS + 윈도우7 홈프리미엄 : VPN , 네트워크드라이브 연결이 안될 때 이번 출장을 빌어 노트북도 하나 사서 가기로 했다. 열이면 열, 맥북에어를 사라는 주변 삶들의 말을 물리치고, 심지어 더 비싼 돈을 주고 SONY VAIO SVS 15인치를 샀다. 기존에 사용하던 VAIO TX47에 대한 만족감도 있었지만, 새로운 OS를 배우고 싶지 않은 귀찮음과 함께 뭔가 이걸 안 쓰면 유행에 뒤쳐지고, 뭘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는 애플 유저들에 대한 그릇된 반감이랄까. 암튼 뭔가 맹목적인 그 느낌이 싫었다구. 그러구 보면 나도 참 성격 희한해. (업데이트 - 뉴욕에서 VAIO 꺼냈다가 정말 완전 Unique함의 절정을 맛 보았음. 심지어 살짝 후회도 했음 ㅎㅎㅎ) 암튼 출국이 낼이니 VPN으로 접속할 회사 인트라넷 테스트. 아니 근데 이게 왠 날벼락!! 아우!!! 이거 이거!! 지금 .. 2012. 8. 7.
'12. 3. 18. 한강 자전거 (당산철교-방화대교) 2012년 3월 18일. 올 해 들어 자전거 처음 탄 날. 옛날 일을 새삼 이제 왜 올리냐하면... PC문제도 있었지만, 한동안 블로그에 뭘 올려야 할지 갈팡질팡했었는데, 그러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돌아왔다. 이건 뭐 김도진처럼 단기적 기억 상실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뭉텅 뭉텅 LTE의 속도로 없어지는 기억들. 뭔가 조금이라도 붙잡아 두는 방법은 이 뿐이로구나. 싶은 겸허한 맘이랄까. 가끔 내가 읽었던 책이 뭐였더라, 그때 놀러간 데가 어디었더라... 까묵까묵 할 때마다, 검색할 곳이 필요하다. 그래서 다시 열심히 하려한다. Naebido 블로그. 보고 있나, 같이 기억력 없어지는 친구들??!! ㅎㅎ ▲ 베란다에 방치한 흔적이 고스란히. 바래버린 헬맷. 빛은 정말 대단하다. 반대편은 아주 말짱하다는 것.. 2012. 7. 23.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 ㅇ 모차르트 오페라 락 ㅇ 성남아트센터, ('12. 3.30~4.29) ㅇ 모차르트 - 김호영, 살리에리 - 강태을 오! 만족. 오리지널이 오면 꼭 봐줘야한다. 보는 뮤지컬마다 몇 차례를 연속으로 실망하고나니 '아, 나는 연극체질인가보다' 싶어 한동안 멀리했었다. 그런데, 오!! 간만에 건졌다. 이번 것도 친구가 보자 하지 않았으면 그냥 지나쳤을꺼다. 뭐 또 별루겠거니.. 지레짐작하고는 무슨 내용인지, 누가 나오는지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구경삼아 갔다가 완전 땡떴따. 기쁘다! 작년, 명동예술극장에서 보았던 가 와 가까운 스토리였다면 이 뮤지컬 버전은 모차르트를 당시의 '혁신의 아이콘'으로 상정하여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이 인상적이다. 사실 스토리만 보자면 조금 엉성하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락커를 연상시키는.. 2012. 5. 15.
갤럭시노트 녹음파일 -> mp3로 변환하기 (Switch sound converter) 기타 연습 좀 제대로 해서 뭐라도 mp3로 공개해야지.. 하는 마음인데, 오늘 테스트를 해보니 갤럭시노트에서 녹음한 음악파일은 .3ga라는 파일 포맷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따. 따라서, mp3로 추출변한하기 위해서는 converter 프로그램이 필요. 프로그램은 네이버 http://file.naver.com/pc/view.html?fnum=243607&cat=41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프리웨어) 그러고보면 이 모든 것이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서 알게 되는 건데, 정말이지 인터넷과 검색의 효용은 대단하다. 쓸데없는 기사들 보는걸로 시간 뺏기지 말고, 풍부하고 다양한 고급 정보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 2012. 4. 23.
[영화] 디센던트★ - 조지클루니 ㅇ 디센던트 (Descendants) ㅇ 감독 : Alexander Payne(알렉산더 페인) ㅇ 주연 : 조지클루니 ㅇ 2/18 씨네큐브 아, 정말 따뜻한 영화, 완전 좋다. 화려한 하와이는 저리가라. 지상의 천국이라 불리는 그곳에서 우리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일상의 소시민(이라기엔 돈이 좀 많긴한데)을 보노라면 그가 나 같고, 나도 그 같고, 우리는 하나. 위아더 월드. 살짝 울다가, 또 웃다가 해가면서 어느새 역시 가족의 사랑이 최고구나. 마음 한켠이 촉촉하게 따뜻해진다. 아마도 아.. 사람이 사는게 다 그렇구나.. 하는 위로와 안도도 한 몫하겠지. (라고 쓰고 절대 너의 처지와 같지 않아!! 그는 부자라구! 스스로에게 설명함) 더불어 꽃무니셔츠에 반바지, 쓰레빠 신고 어벙벙 하게 뛰어 다니는 친.. 2012. 3. 6.
[가평-휘펜션] 설날 온가족 캠핑 (2012. 1.21~1.23) 계획대로라면 네팔 카투만두를 거쳐 포카라에서 히말라야 언저리를 거닐고 있었어야 할 이번 설.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연말 갑작스레 병원 신세를 지는 바람에 계획 변경, 올해는 어디 안 가고 온 가족과 함께 보내는 설이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목표했던대로 자연의 품 속에서 지내다가 왔다. 특이하다고 할까, 다행이라고 할까, 캠핑 좋아하는 동생의 제안으로 온 가족 캠핑 모드의 설을 지낸 덕이다. ^^ 한파의 날씨를 감안해서 펜션 한 동을 빌리고 그 앞에 리빙쉘만 쳤는데 고기도 궈 먹고, 고구마도 구워 먹고, 숭늉도 끓이고, 난로 쬐면서 캔맥주 마시며 함께 노닥이기도 하고... 어른은 어른대로 여유있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열심히 뛰어 노는, 온 가족이 북적였지만 번잡하지는 않았던 펜션과 캠핑의 장점을 살린 즐.. 2012. 2. 29.
갤럭시노트 TV연결해서 보기 (MHL to HDMI 케이블) 영화보기를 좋아하는터라 갤럭시S를 쓸때부터 아~ 이게 TV랑 연결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했었다. 갤스가 첨 나왔을 때 해외모델은 TV-out 단자가 있는 반면, 국내모델은 DMB-TV를 탑재하면서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가슴이 아팠던지!! 안되는 기능이구나.. 하고는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갤럭시 노트를 쓰게 되면서 다시 궁금. 혹시나 하고 TV OUT을 검색했는데, 오호라!!! 아, 우리나라는 역시 IT 강국이었던 것이었다. 그토록 원하던 - 스마트폰에서 TV로 비디오/오디오를 내보낼 수 있는 - 케이블이 출시되어있었다. 그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아마 나처럼 TV로 연결해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오늘 물건을 수령하고, 집에와서 셋팅을 해보니 오~ 정말 나온다. 그렇지만 갤럭.. 2012. 2. 28.
미육군 -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군대라 그런가 정리 한번 깔끔하구나. 내 스타일이야!! :) 맘 같아서는 꼼꼼히 다 읽고 싶은데 그렇게는 안되고 (아~ 영어는 왜 읽는게 귀찮은거냐고), p20부터 소개하는 각 소셜채널별 운영시 DO / DON'T와 FAQ가 문장이 짧으니 확실히 눈이 간다. 근데 그정도만 읽어도 도움된다. 요즘 각 기업마다, 기관마다 정말 난리 부르스. 2010년부터 SNS 언저리를 경험해본 관계자(?)의 입장에서 볼 때 SNS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오늘자 기사가 시사하듯 소셜미디어를 운영해야하는 목적과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다면 운영자의 개인기에 의존하다 끝날 수 있다. 그러다 진상 고객(블랙컨슈머)라도 나타나면 기업 입장에서는 큰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실제로 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의미에서 소셜미디어.. 2012. 2. 22.
[영화] 댄싱퀸, 부러진화살 ★ 폴리테인먼트 시대임이 분명하구나! 영화의 소재도 다르고 하나는 코믹, 하나는 완전 심각, 그렇게 형태도 완전히 다른 두 영화인데, 관통하는 메세지가 완전비슷하다. 댄싱퀸이 울다, 웃다 말랑 말랑한 반면 부러진 화살은 아예 대놓고 까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분노와 화딱지를 유발한다는 점이 다를 뿐 오늘날 이 땅의 실세로 군림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득권을 잘근 잘근 씹어 주신다. 사실 관계를 떠나 개봉 1~2위의 기록은 현실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보여 준다. 야권에서 유세 대신 로 묶어 이 둘 영화 초대권을 뿌려대는 것이 훨씬 훌륭하게 먹히지 않을까 할 정도다. 댄싱퀸은 영화적 요소가 많아서 그렇거니~ 할 수 있겠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부러진 화살은 논란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 2012. 1. 24.
[경기도-포천] 풍캠, 진정한 우중 캠핑을 경험하다! ㅇ 날짜 : 8/13(토)~8/15(월) ㅇ 한마디로 :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난 캠핑! 으하하하! 올해 8월15일은 월요일.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그냥 방콕할 수만은 없지. 한달 전부터 캠핑장 검색. 자연휴양림 구하기는 결국 포기하고 경기도 포천에 있는 캠핑장으로 결정. 성수기 요금은 1박에 토지 35,000원, 데크 50,000원. 4,000원이면 뒤집어쓰는 자연휴양림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뭐 다른 대안이 없고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치고 나무가 많아서 휴양림 분위기 난다고 하니 OK! 그런데 떠나기 전날부터 이노무 날씨가 또 의미심장하다. 혹시나 포천 날씨를 검색하니 토요일 비온 후 갬 -> 일요일 맑음 -> 월요일 맑음. 음, 그래, 지난번에도 비 온대서 포기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우를 범.. 201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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