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을 구매하고자 했던 이유
1) 영화를 큰 화면으로 보고 싶음 (42인치 TV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짐)
2) 춘천에 온 가족이 모이거나, 캠핑가거나 했을 때 함께 모여서 보고 싶음
이런 목적으로 삼성의 피코, LG미니빔, Acer330 등과 비교하면서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이동성이 최우선! 가장 가지고 다니기 쉽고 (제일 작음), 가격도 무난한 (다른 것들은 70~90만원대, 얘는 20만원대) 삼성 미니빔으로 결정했다.
어제 받아서 잠깐 테스트 해보니 몇가지 단점도 보이지만, 대체로 내가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게 잘 산 것 같다.
(화질의 불만을 결국 해소 못하고, LG 미니프로젝트로 구매)
▲ 갤럭시노트를 미니빔에 연결한 모습 (왼쪽 미니 삼각대는 디카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고릴라pod인데, 아주 딱 좋음)
이 빔은 단순히 기기의 영상들을 쏴주는 것만 한다. 갤노트등 MHL 지원이 되는 기기가 가능하고 (갤스3 경우 별도 어댑터가 들어 있음), HDMI 포트가 있어서 노트북등 연결 가능하다.
▲ 스크린이 아직 안와서 일단 벽에 쏴 봤다. 화질은 갤노트에서 보는 것 보다는 확실히 떨어지지만 (참으면서) 볼만하다.
영사되는 화면 사이즈는 50인치라서 스크린은 60인치면 충분할 듯. (밑에 까만 TV가 42인치)
밝은 곳에서는 잘 안보인다고 하던데 어느 정도 수준인지 낮에 테스트 해봐야겠음. (역시나 잘 안보임)
▲ 갤노트랑 사이즈비교. 크기는 훨 작고 두께는 거의 비슷. 오른쪽은 구성품. 정말 아주 초간단. (본체랑, 충전기, MHL케이블, 갤럭시3 MHL 컨버터, 밧데리)
▲ 빔 렌즈 반대편 모습이다. On/Off버튼은 on으로 하는 순간 바로 빛이 쫙, 반응 속도 맘에 든다. 그 옆으로 충전포트 (갤노트 충전이랑 동일한 5pin짜리), HDMI Out 포트인데 이건 뭘까? 그리고 맨 우측은 MHL/HDMI 포트
ㅇ 총평 : 간단 모드로는 이보다 더 간편할 수 없으나, 아주 선명하고 쨍한 화질을 기대하는 건 무리. 그렇지만, 집에서 영화 관람하기엔 충분하고 PT용, 캠핑 가서 아이들 보여주기용 등의 목적이라면 그냥 저냥 쓸만한 수준. 가격도 이만하면 착하고.
ps. 참, 사운드도 내장되어 있다. 들을만한 수준이긴 하지만 외장 스피커 연결해서 듣는게 더 좋음.
[2/7 UPDATE] 그러나 쨍쨍한 화질로 보고 싶은 욕심에 결국 중고로 매도. 잠시 반가웠어. 안녕~
LG HD 미니빔 구입했는데, 정말 끕이 다름. 쨍한 영상을 원한다면 바로 HD급 빔을 구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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