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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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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Prison Break 시즌 1 - 내겐 너무 짜증스런. 아, 역시 나는 이런 스탈 안맞아. 짜증나서 죽을 뻔. 간신히 참고 보았음 친구가 Prison Break를 빌려주었다. 그것도 정품 DVD로. 일요일 거의 폐인모드로 라면 끓여 먹어 가며 보았는데, 이거 아주 짜증지대로다. 에피소드 몇 번에서던가..는 정말 혼자서 "아우!!" 소리를 질르기도 했다. DVD가 총 6장인데, Disc1을 보고나서 '헉. 이거 나머지 5장이 왜 필요할까? 설마 이거 내내 탈출하지 못하고 꼬이는거 아냐?' 하고 의심을 했었는데.. 그때 접었어야 했다. -.- 암튼. Disc2를 넘기고서는 그래도 이거 끝은 나겠지. 탈출은 하겠지. 하고 보았으나. 이거 이거 또 마무리가 아주 짜증이다. 라면 냄비를 다 집어던지고 싶었다. (짜증나면서도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는 이 애증스런 스토리..
[영화] 러브&트러블 원제 : Love & Trouble "아 이다지도 깔끔할 수가!" 영화 완전 훌륭한데, 포스터가 참.. 맘에 안든다. 영화의 원래 스토리를 어찌 이다지도 반영을 못했을꼬!! 암튼 간만에 밝고 맑고 명랑함으로 정신 세계를 헹굼질 했더니 한층 세상이 사랑스럽게 보이는구나. 가끔은 이렇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봐줘야겠다. 2006. 6. 24 목동 Megabox ps. 지나가는 주말이 아쉬워 일요일 밤에 혼자가서 봤는데, 총인원 35명이 보았다. 즉 17쌍 + 1명 (이게 바로 난거지. ㅋㅋ)
아! 김완선, 드디어 1~9집 다 모으다. ▲ 방바닥에 늘어놓고 찍은 후 나름대로 편집하였다. 으으.. 드뎌 다 모았다!! 1~6집까지는 LP로. 7~9집은 CD로. (1집과 5집은 LP로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들은 인터넷을 샅샅히 뒤졌다) 맨 윗줄부터 왼쪽에서 부터 1, 2, 3, 4, 5, 6, 9, 8, 7 집. 일단 CD부터 하나 하나 들어야겠다. 오늘 이렇게 비 부슬 내리는 날, 8집에 있는 '애수'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 제작자의 모습으로 멋지게 컴백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 김완선이 좋아지게 된 그날 : http://www.naebido.com/90
[영화] 타인의 삶 아.. 간만에 넘 괜찮았던 영화. 진정 강추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해. 그게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뜻하는지 별반 관심도 없던 나의 무지가 부끄러웠고, 그리고 감사했다. 동독에서 태어나지 않았음이. 또한 북한에서 태어나지 않았음이. 70년전에 태어나지 않은 덕에 식민지 세대도 겪지 않았았고 20년이나 늦게 태어난 덕에 전쟁도 겪지 않았고 또 근소한 간발의 차로 독재 정권의 한복판도 피하지 않았는가. 절대적이든 상대적이든간에 어쨋든 평화로운 시대에 행복하게 잘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란 말이지. 이게 바로 "베이비붐세대"의 특권인거구나 싶었다. 우울할 것 같지만, 요소 요소에 따뜻한 웃음이 숨겨있는, 간만에 권하고 싶은 괜찮은 영화다. 2007년 5월 21일 / 명보극장
[영화] 희박한 공기속으로 희박한 공기속으로가 출판되고 1년 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급 수소문 끝에 우리나라는 절판, 결국 바다 건너 주문한 DVD가 지난주에 도착했다. (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운송비에 맘은 좀 쓰리다만..) 지난번 스밀라의 쓴 맛을 경험한지라, 이번엔 필히 영어자막이라도 선택하고 보리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한국 자막이 들어있어 아주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실감나게 찍은 배경들에 대체 저긴 어딘가.. 찾아보니, Location이 Pitzal, Tirol, Austria라고 한다. 아.. 세상엔 멋진 곳이 너무 많다..! ▶ http://www.canary-project.org/photos_pitzal_austria.html Pitzal 빙하보기 ▶ 희박한 공기속으로 책 리뷰..
[영화]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드디어 영화로 보다! 박박사가 친히 보내준, 뱅기타고 날아온 SMILLA's SENSE OF SNOW 택배아저씨의 전화가 어찌나 반갑던지. ^^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지역코드 1번이라, 지역코드 3번으로 셋팅된 한국DVDP에서는 열리지가 않는다는 거지. 이거 원 도통 어케 봐야하는지.. 검색을 해보니 플레이어 자체의 펌웨어를 변경하라는데 대뜸 겁부터 나는 것이 예전 한때 PC의 모든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까지 했던 디바이스 친숙 경험은 대체 다 어디로.. 어찌할 바를 모르다 ANY DVD라는 걸 깔면 된다는 정보 긴급 입수!! 오호. 드뎌 오늘 설치하고 곰플레이어도 새로 설치하고 두근두근.. 드디어 보았노라. 그러나 기쁨도 잠시. 당연한 것이었음에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 한글 자막이 없는 것이다! OTL (에혀 영화 다 끝..
김완선 5집, 사랑에 빠지다. 주옥같다는 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요새 완전 완선님의 5집에 푹 빠져있다. 사랑에 빠져버린 기분이다. 집에 들어와 LP에 바늘을 올려두고 몇날 며칠을 듣는데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때. 그저 그 또래들이 그랬듯이 스잔과 경아중에 꼽으라면 '경아'가 더 좋았고 소방차의 승마바지와 고리바지, 박남정의 ㄱㄴ 춤 어설프게 흉내내보고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는 우리 대한민국 사랑하리라..' 국민가요 외쳐되며 완선 언니의 발끝부터 머리까지의 현란한 웨이브, 진짜 신기할 따름인 문워크에 입벌어지는.. 그저 딱 그만큼만 좋아하던 그때. 가사에 담긴 내면의 의미를 찾거나 내 주관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매체가 전달해주는대로 '나 오늘 오늘밤은, 니 눈이 더 무서워'를 낄낄 거리던 80년대, 나의 청소년기. 그땐 ..
[공연] 계희정 클라리넷 - "Love For Baby Concert" ▲ 해준거 하나 없이 임신 8개월이 된 올케와 11월에 만날 조카를 위해.. 계희정 클라리넷 태교음악회 / 맨 앞줄에서 / 2006. 9. 24 PROGRAM Rachmaninoff - Vocalise Finzi - Five Bagetelles Piazzolla - Libertango Gershwin - Three Preludes for Clarinet and Piano Debussy - Clair de lune - Arabesque 제1번 Mozart - 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V 622 제 2악장 Poulen c - Clarinet Sonata 제3악장 지난번 공연이후 좋아하게 된 클라리넷 연주자 계희정씨. 이번엔 본인이 임신 33주의 몸으로 태교음악회를 열었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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