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Tworld.co.kr 개편 그리고 3년 6개월의 History 엊그제 일요일인 11월 16일 11시, 드디어 Tworld 사이트 리뉴얼을 무사히 마쳤다. 2005년 7월 SKTworld 사이트 런칭을 시작으로 벌써 4번 째. 리뉴얼 된 사이트를 보고 있자니, 이번엔 왠지 느낌이 좀 다르다. 마치 연인에게서 불현듯 느껴지는 헤어짐의 그 무엇처럼, 왠지 Tworld와 이제 안녕 할 것 같은 느낌. 곧 헤어질 연인의 사진첩을 꺼내 돌이켜 보듯 그동안의 작업을 꺼내본다. ▲ 2008년 11월 16일 이번에 런칭된 Tworld. UI 접근성에 가장 큰 Focus를 둔 작업이었다. e-station이 통합되면서 그대로 유지되오던 고객센터 메뉴를 드디어!! 분리했고, 아직은 미약하지만 myTworld를 포지셔닝하기 시작했다는 데에도 의의를 두고 싶다. 무엇보다 T의 BI를 We.. [소설]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ㅇ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ㅇ 다카하시 겐이치로 지음 ㅇ 박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아.. 이 뭥미?? 미안하다. 뭔소린지 도통 모르겠다. 독일에서 돌아오는 길, 10시간이나 되는 비행 때 읽을 책으로 무척 재밌을꺼라며 신부님께서 친히 자신의 책 중에 하나를 주셨는데, 아.. 이거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야구가 소재이길래 막연히, '삼미수퍼스타즈...'랑 비슷하려나 싶었는데.. 암튼 요는.. 뭔소린지 도통 모르겠더라. 이거다. (아마도 노동의 미래 이후 완전 췍오까 아닐까 싶다.) 역자후기의 타이틀이 '언어 표현의 해체와 재구축' 이듯 이 책은 도무지.. 기존의 스타일로는 대체 읽혀지지가 않는다. 더구나 'Focus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 도대체가 기승전결은 커녕 이어지..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어릴 때 제법 큰 사고를 당한 것 말고는 감기조차 드문, 잔병 치례없는 건강한 몸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가만보니 이만한 잔병 투배기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생명에는 '전혀' 지장없는, 그래서 더욱 성가시기만 한 잔병들. 대표적인 건 알러지 비염, 그리고 2006년 12월 기어이 수술하고만 턱디스크 관절질환까지. 이거야말로 종합병원. 왼쪽은 몇 일 전 한 병원에서 '파라핀 치료'라는 걸 하고 있는 나의 손이다. 10월 2일인가.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엄지손가락 바깥쪽.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손등과 손바닥이 만나는 엄지손가락 쪽 경계부위가 좀 이상한거다. 마치 치과 치료후 마취 덜 풀린 입술이나 볼 마냥.. 감각이 아주 둔한.. 움직여보니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만져보니 감각이 아주 없는.. [독일-프라이부르크] 시내 풍경(1) 프라이부르크 시내 모습. 사실 시내라고 해봐야 어디 거창하게 버스를 타거나, 전철을 타거나 .. 하는 거리가 아니다. 프라이부르크 반홉 (Bahn Hof, 역이라는 뜻) 근처에 내가 묵있던 기숙사에서 걸어서 5분? 10분거리. 인구 20만의 이 도시는 도보, 혹은 자전거가 훨씬 유용한 이동의 수단. 그렇기에 Eco City (생태도시)는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서 그렇게 살아가는 게 불편하지 않고, 너무도 자연스러운 사람들이기에 가능한거구나 하는 느낌. 결국 모든 답은 사람안에 있다. ps. 사진찍은 날이 조금씩 틀려서 하늘색이 다르다. 새파랗게 쨍한 사진은 9월 14일. ps2. 위에서 5번째 사진은 요새 POSCO TV광고를 유심히 보면 볼 수 있는 장면. 고작 9천7백3십3일 실타래처럼 많은 날들. (이라는 말이 있던가 없던가. 음 암튼.) 문득, '이거 너무 그날이 그날인거 아냐? 이거 이거.. 너무 반복스럽잖아!' 싶은 맘에 함 계산해 보았다. 뭘? 이 반복되는 날들이 그래, 대충 얼마나 남은거냐.에 관해서. 앞으로 아주 길~게 잡아서 좋아. 40년이라고 치자. (그래 내가 어릴 땐 그러니까 대충 머 9살? 10살? 심지어 스무살이 되어서도! 난 서른이면 먼가 멋지게 이뤄놓고 죽으리라. 했었다. 근데 스물 아홉이던가.. 에개? 머 이렇게 서른이 빨리 오는거냐고! 급 수정. 대충 마흔쯤?으로 수정해두었으나 이거 뭐 이렇게 또 어느새 코 앞인거냐고! 다시금 수정! 어케? 흠. 가늘고 길게~ 잘 살리라!) 그리하여 대충 40년이다. 이거지. 그러면 40년 * 365일 = 14,.. [영화] GIA - 안젤리나졸리의 발견 ㅇ 지아 (GIA) ㅇ 감독 : 마이클 크리스토퍼 (Michael Cristofer) ㅇ 주연 :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엘리자베스 미첼 (Elizabeth Mitchell) ㅇ 1998년 / 드라마 인간 영혼의 유약함은 과연 사랑으로 밖에는 채워질 수 없는 것일까. 다른 무엇으로 채워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대로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만 같다면.. 과연 ... 어떻게 해야만 하는걸까. Gia marie carangi (1960~1986) 이 영화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다. 80년대 모델을 풍미했던 지아. 그녀가 누군지 알지도, 들어본 적도 전혀 없는 그녀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한켠으로 비죽 비죽 비어져 나오는 안타까운 맘.. 패스트푸트 점원이었던 그녀는 아름다움 그 자체로 80년.. [독일-프라이부르크] 드라이잠 냇물따라 자전거타기 2008. 9. 15. 월 드라이잠 따라서 자전거타기 야호~ 드디어 시내 외곽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다 왔다. 후배도 이곳에 계신 신부님께 자전거를 하나 빌렸다. 그러나 너무 안장이 높아 둘다 탑승 불가로 판명. 모빌레(mobile)라는 곳에서 유로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4시간에 7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 좀 넘는다. 비싸다. 이곳이 mobile라는 곳이다. 3층 건물에 프라이부르크 중앙역과 붙어있어, 사람들은 이곳에 자전거를 주차하고 기차를 타고 다닌다. 마치 우리나라 환승센터와 같은 개념이랄까. 자전거도 대여해주고 있다. 4시간 7유로, 24시간 15유로. (씨티바이크 기준이고 MTB나 탠덤용은 더 비싸다) 내가 빌린 자전거는 바로 이것! 3단인데 오토매틱 같다고나 할까..? 변속의 느낌이.. [독일-프라이부르크] 추석, 독일의 보름달 작년에 이어 바다 건너에서 맞는 추석이다. (지금 저녁 9시 좀 넘었음) 독일의 보름달을 찍어보겠다고 기다리는데, 어찌나 구름이 잔뜩 끼어있는지.. 달이 영 나올 생각을 안한다. 창문을 열고 있으려니 넘 추워서 '에잇. 이까이꺼 찍지말까?' 하다가 아예 첨부터 닫고 기다렸으면 모를까, 한 10분을 열고 기다린터라 이건 또 무슨 오기인지.. 암튼 간신히 보름달을 찍긴 찍었다. (40분 걸렸다. 너무 손 시렵다 ㅠ.ㅠ ) 오전엔 날씨 좋았는데, 완전 구름 투성이 하늘. 저 뒤에 밝은 빛이 있는 곳이 달이 숨어있는 곳이다. 야속하게도 구름은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저러고 한참을 있다. 앗! 달이다아아아~! 이거 무슨 장난도 아니고, 아 이때는 또 갑자기 구름 왜 그렇게 날쌘거냐고요.. 구름 숨기전에 잽싸게 땡겨..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