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움의 즐거움/하늘날기-초경량 비행일지

2008. 05. 11. 초경량 비행일지 (잠시 안녕)

ㅇ 2008년 5월 11일
ㅇ 비행시간 : 16시 35분 ~ 17시 40분 (총비행시간 : 14시간 55분)
ㅇ 교육내용 : 장주패턴, 이착륙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구체적으로는 잘 기억이 안나네.
암튼 이 날 이착륙 실감나게 연습했고, 그리고 이 날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비행기 solo의 꿈은 유보 되었다.
(16시간 비행으로 마무리 한 것 같은데.. 이상하네 가물가물. @.@ 아 이 노화된 기억력!)

5월 말까지는 꾸준히 나가서 20시간은 채우고 싶었는데.. 어쨋든 애초에 목표했던 1년이란 시간이 다 되었고,
6월부터는 더 이상 주말을 비행에만 할애할 수가 없는 탓에...
(아~ 첨에 등록하면서 교관님이 1년 간 20시간 비행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에 '아니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라며 컨테이너가 떠나가라 콧방귀를 뀐 사람은 너가 아니었다고. 누가 말 좀 해줘봐요. 엉엉)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비행소녀가 되고자 꿈꿨던 내비도입니다. 언젠간 이뤄지겠죠? ^^

나의 게으름과 저질러 놓고 이루지 못함에 반성도 되고 이래 저래 아쉬움도 많지만,
결론적으로는 좋은 경험이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인생 길게 가자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ㅇ 같이 계셨던 이동환님(윗줄 좌),  송선생님 (우), 새로장만 한 카메라에 푹 빠지신 김서일 교관님 (아래)
막판에 동환님과 송선생님 두 베테랑님 덕분에 이론도 많이 듣고 실제 상황도 디브리핑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직접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한 맘을 글로 전합니다.
ㅇ 김교관님, solo 할 수 있을꺼라며 내심 기대주(?)의 희망을 주셨는데, 죄송. ^^
ㅇ 그리고 왼쪽 아래. 약 15시간을 끝으로 여백으로 남아있는 나의 비행일지. '인생은 여운이다..' 머 그런 의미?

ps. 부디 to be continue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