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걸이들이 있다.
비싼 옷을 걸치고 있는 옷걸이가
싸구리 옷을 걸치고 있는 옷걸이를 무시한다.

"야, 야 넌 옷이 그게 머냐? 으.. 싸구리."

옷은 언제고 바꿔 걸쳐질 수 있는건데,
지가 옷인 줄 알고 착각하는 옷걸이들이 있다.

옷걸이야, 옷걸이야.
너 역시 옷걸이임을 잊지 말아라.

보잘것없는 세탁소에 걸려있든, 비까번쩍 호텔에 걸려있든,
그게 쐬꼬챙이로 되었든, 나무로 되어있든..

너는 옷걸이다.
겸손하고 정직한 옷걸이가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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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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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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