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지 이제 고작 몇 년.
뭔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발견하는 재미를 주는 책 위주로 읽어 왔기에 2011년은 '다양한 고전과 문학책들로 풍성한 감성의 한 해를 살아야지' 했건만,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참 부진했던 한 해였다.
양적으로 줄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하철 이용 횟수가 엄청 줄었기 때문이고, (내년이라고 크게 달라질 조건이 아니기 떄문에 목마름을 해결할 방도를 좀 찾아야겠다.) 질적으로는 그동안의 읽기 관성을 크게 바꾸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먼저 눈이 가고 호기심이 가는 책들은 새로운 장르보다는 예전과 같은 호감도가 작용.
2012년 한 해는 한 권을 읽더라도 마음을 촉촉하게 하는 책들로 채우고 싶다.
이 세상을 먼저 살다간 현인들의 예민함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한 해가 되어야겠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총 20권짜리 만화로 현재 ing중. 무척 재밌게 읽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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