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11. 9월10일 ~ 9월 17일 , 세부 보홀 여행
ㅇ 9월 13일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강습 셋째날 - 발리카삭>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라는 발리카삭, 바닷속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 먹고 -> 다이빙샵 -> 브리핑 후 발리카삭으로!! -> 또 내내 다이빙
- 포인트 : 발리카삭 블랙 코랄 포레스트 2회, 미소포인트 1회 총 3회 입수, 평균수심 15m (최대 24m)
▲ 오늘은 장태한 강사님의 브리핑 후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라는 발리카삭으로 가는 날.
어제까지가 5m 정도의 얕은 바다에서 적응과 테스트를 겸하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익힌 기술들을 발휘하며 제대로 된 다이빙을 하는 첫 날이라고 하겠다.
▲ (우측) 양강사님이 로그북 쓰는 법을 가르쳐 주고 계시다. 아직 각자의 다이빙 컴퓨터가 없기 때문에 미모강사님의 로그북을 참고하여 적음. 와, 내가 정말 다이버가 됬구나.. 하는 뿌듯함이 확.
▲ 방카를 타고 발리카삭으로 떠나는 길. 저 가지런한 공기통을 보라.(저걸 산소통이라고 부른다면 그대는 다이빙의 문외한!!ㅎㅎ) 배 바닥 전체에 깔려있는 볼록볼록 파란색 매트는 접지력이 좋아서 전혀 미끄럽지 않다.
▲ 우리 보다 앞서 다이빙하러 온 친구들은 날이 안 좋아 발리카삭을 못 보고 갔다는데, 야호! 운도 좋구나~
▲ 입수준비하고 있는 저 분은 무려 다이브마스터!! (PADI 자격증에도 단계가 있는데 태권도로 치면 검은띠를 맨 사범님 정도랄까?)
▲ 오.. 역시! 저 바다로 뛰어 드는 모습을 보라! 뭔가 뽀스가 막 풍긴다. 우측 하단은 또 다른 다이브마스터.
두분다 잘 보면 BCD 모양이 우리가 하는 일반 조끼 모양이 아니라 백팩형이다. (공기가 뒷 부분으로만 들어가는 형태) 장강사님도 저런 모양이었는데 거북이스러우면서 엄청 있어보이심.
(사진좌측맨위) 아우! 저 점심. 오늘의 메뉴는 카레였는데 정말 꿀맛!
▲ 짜잔! 드디어 초보무리들도 입수!! 야호~! 완전 신기 그자체. 두렵기도 하지만 흥분의 도가니.
또다른 세상! 물고기떼의 이름은 잭피쉬인데 규모가 꽤 큰 무리였다고. 홍언니 사진이 제대로 나온게 없는데, 좌측 하단 뒤편에 또 코 잡고 이퀄라이징 하고 있으시다. ㅋㅋ
▲ 수진과 홍. 나도 껴줘~~! 저 손짓은 세진. ㅋㅋ
▲ 바다거북도 만나고!! 오오.. 이거 이거 중성부력 어케 하는지 이제 좀 감이 온다 와~!!
그래도 난 겁이 많아서인지 지형지물이 안보이는 상태(위로 아래로 파래서 방향감각 상실)가 되면 더럭 겁이 나더라구.. 실제로도 어느 순간 중성부력을 못 마추고 자꾸 밑으로 내려가다 순간 방향을 잃었는데 현기증이 확 일면서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정말 순식간에 공포가 밀려오더라구. 속으로 '침착하면 되, 침착 침착'을 되뇌이며 호흡을 천천히 하고 정신을 차리고 있자니 또 어느샌가 나타난 나의 버디. 피터. :) 예의 천천히 손가락 흔드며 OK? 를 묻는다. 아.. 마스크 뒤로 보이는 그 똥그란 눈. ㅋㅋ
▲ 사진으로만 보면 뭔가 디게 그럴싸하고 프로같으나 완전 쌩 초짜의 그것이다.
돌아와서 다이빙 기술 영상들을 찾아보니 바닷속의 생물들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은 팔짱을 끼거나 다리쪽에 붙여서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다리만을 살살 움직이더라구. :)
▲ 아~ 뿌듯해 뿌듯해. 이로써 3일간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저 빨간 모자 덕분에 '조교놀이'도 재밌게 하고~ ^^. 3번째 다이빙때는 어느새 5시도 넘어 어둑어둑해진데다 바람이 불어 표면의 파도가 거칠다.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인지 몸 가누기도 잘 안되고, 살짝 자신이 없어 난 입수후 바로 포기해서 올라옴. 다른 친구들은 거의 야간 다이빙 수준이었다는데 무사히 이수. 장하다!!
▲ 원래 오늘 저녁, 감압테이블 보는 법을 배우고 필기 시험을 치기로 되어 있으나, 다이빙이 너무 늦게 끝난 관계로 내일 아침으로 연기. 공부할 시간 벌었다! 오늘도 역시나 저녁은 알로나비치.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화덕피자로 유명한 HAYHAY에서 1차, 디퍼다이브에서 추천한 피라미드에서 갈릭 쉬림프로 2차. 산미구엘도 각각 한 병씩 마셔주고~~!! 아유. 맛있었어.
그러나 아직 끝난게 아니었어. 대망의 시험날이 밝아 왔다~!
▲ 짬짬히 책 읽느라 고생많았지. ㅎㅎ 휴가를 온건지 전지훈련을 온건지 원~~
▲ 그래도 다들 무사히 시험 Pass!! (우측 상단 사진을 보라. 내비도는 이미 시험을 다 치고 제출하였도다. 음하하) 3박 4일. 3일내내 다이빙에 올인한 날들, 새로운 경험. 세세하게 가르쳐주신 디퍼다이브 강사님들 잊지 못할꺼다. 정말 즐거웠다. 리조트로 떠나기전 샤롯데 앞에서 두 분 강사님과 함께!! 나중에 가면 함께 다이빙해요. 꼭!! (특히 양강사님, 건강하시고, 출산도 무사히 잘 하시길~)
ㅇ 3일간의 6회에 걸친 오픈워터 교육은 숙소와 조식, 중식포함하여 370$ 정말 가격대비 만족 200%였다.
ㅇ 우리 교육마치고 떠나는 날은 바람이 불기 시작. 발리카삭 가보겠다고 도착한 일행들은 '오늘 발리카삭 못가요'라는 답을 들어야했다. 아.. 여행에서 좋은 날씨를 만나기란 얼마나 행운인가. 우린 정말 행운녀들! ^^
ㅇ 디퍼다이브 : http://deepper.co.kr/deepper/index.php
2011/10/21 - [여행 - 세상구경] - [세부] 보홀 - PADI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 따기 #2 (디퍼다이브샵)
2011/10/19 - [여행 - 세상구경] - [세부] 보홀 - PADI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 따기 #1 (디퍼다이브샵)
'해외.유랑의 삶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부] 보홀 - 팡라우 블루워터 리조트 스노클링 (완결) (4) | 2011.10.23 |
---|---|
[세부] 보홀 - 팡라우 블루워터 리조트 2박3일 (5) | 2011.10.22 |
[세부] 보홀 - PADI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 따기 #2 (디퍼다이브샵) (3) | 2011.10.21 |
[세부] 보홀 - PADI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 따기 #1 (디퍼다이브샵) (3) | 2011.10.19 |
[발리] 발리여행 #5 (완결) - 따나롯 사원, 짐바란 해변 (2) | 2011.09.11 |
[발리] 발리여행 #4 - 우붓, 몽키포레스트 (0) | 2011.09.10 |
[발리] 발리여행 #3 - 아요디야 리조트 (2) | 2011.09.09 |
[발리] 발리 여행#2 - 스노클링과 구명조끼 (3) | 2011.09.06 |
[발리] 발리 여행 2011. 5/4~5/8 (0) | 2011.09.05 |
[베트남] 나트랑 - 아나만다라 리조트 내부 (0) | 2010.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