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9월10일 ~ 9월 17일 , 세부 보홀 여행
ㅇ 9월10일~9월11일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강습 첫날>
- 일정 : 9/10일 밤 12시 다 되어 세부막탄 공항 도착 -> 코 앞에 있는 막탄프론트워터 호텔에서 1박 (4시간도 채 못 잠) -> 9/11일 아침 5시 보홀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출발 -> 페리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 -> 보홀 도착 -> 아침먹고 -> 스킨스쿠버 수영장 강습 바로 시작
이번 여행은 뱅기표부터 스킨스쿠버, 숙소, 배, 육상 픽업 등 모든 스케쥴과 예약을 올곧이 직접 한거라 참 손도 많이 가고 공도 많이 들였는데 그만큼 정말 알차고 즐겁고 보람차게 보내고 온 것 같다. 120% 왕만족.뿌듯하다. 역시 뭔가 체험하는 여행을 해줘야 해.
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주 명확하게 짰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몹시, 매우, 아주, 확실하게 성공했다
첫째) 계속되는 물놀이 드립에 치명적 상처를 남긴 지난번 발리에서의 찜찜한 기억을 깨끗이 씻어줄 - 아주 그냥 확 - 스킨스쿠버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는 것
둘째) 그후에 좋은 리조트에서 망중한을 즐기며 푹 쉬는 것.
▲ 막탄 프론트워터 호텔. 머무는 시간은 채 5시간이 되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선지, 몇 시간이라도 좀 제대로 자야겠다~ 싶어서 hotels.com에서 미리 예약. 젊은 친구들은 근처 맛사지 샵이나, 카지노 등을 이용하기도 한다는데 우린 담날 스쿠버 다이빙 강습도 받아야 하니 체력을 비축해야지. (호텔은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음)
▲ 새벽 6시 보홀로 떠나는 배 - 오션젯을 타고 고고. (새벽이라 차들이 없어 호텔~페리까지 30분 채 안걸림. 미터기없이 250페소) 평소 저 시간이면 완전 꿈나라에서 헤맬 시각에.. 역시 노는건 좋아.
오션젯은 서울에서 보홀여행클럽을 통해 미리 예약. 현지에서 직접 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만석이 되면 완전낭패니까. 미리미리 챙기면 좋을 듯. 참, 트렁크 한 개당 50페소씩 짐부치는 돈을 낸다.
▲ 2시간 망망 대해를 달려 보홀의 딱빌라란 항구 도착. 와.. 바다에서 이렇게 오래 배 타본 것도 처음.
짐은 배 뒤에서 꺼내주는데 기달렸다가 잘 찾아서 나오면 됨.
▲ 아.. 도착하자 마자 숙소 앞 풍경에 넑을 잃었다.
▲ 머 그냥 일상이 이렇다.
▲ 세팔의 어김없는 점프! 물위를 걷는 여자.ㅎㅎ 완전 합성 같은데 진짜라는거..
▲ 침실에서 방문을 열면 이런 풍경 @.@
방을 2개를 잡았는데 내가 묵는 방은 완전 큰더블침대 2개에 싱글 1개가 놓여있음. 5명이 묵어도 충분한 크기
▲ 방은 무척 소박하다. 방을 2개 예약했는데, 이렇게 클 줄이야! 완전 큰 더블침대 2개에 싱글 1개. :)
이 방을 두명이서 쓰자니 아주 쾌적했음.
▲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여태 아무것도 못먹은 우리들에게 정녕 반가웠던 점심.
이곳 샤롯데에 묵는 3박 동안 아침은 내내 이것! 나중엔 좀 질렸어~
▲ 우리가 강습을 받을 다이빙 샵 - 디퍼다이브 샵 도착! 우.. 밖에 놓여있는 산소통만 봤는데도 막 긴장되.
▲ 3박 강습동안 내내 타고 다닌 버스. 전철처럼 양쪽에 앉는다. / 도착해서 '우리는 죽어도 좋습니다'에 사인을 하고.. ㅋㅋㅋ 아는지 모르는지 누렁이는 끝내 저 자리를 안비켜주고 끝날때까지 계속 저 자세 유지 / 우.. 드디어 시작인가. 강습받을 수영장에 도착.
▲ 마스크에 물빼기, 호흡기 뺐다가 다시 끼기 등 열심히 배우고 있음. 스쿠버를 떠나서 '마스크에 물빼기'는 정말 유용한 기술인 것 같다. 이후에 스노클링할때도 아주 잘 써먹었음.
▲ 수영장 물이 참 탁하도다. 암튼 다들 참 열심. 열심. 피봇자세 만들기까지 모든 과정 잘 마쳐서 뿌듯.
해먹에 누워 책보는 사람, 늘어져있는 개, 보홀의 일상 풍경이다. 한가롭고 여유있는 느림의 장소.
▲ 디퍼샵으로 다시 컴백. 내부 모습. 칠판에는 빡빡한 예약 강습자 명단들. (저기에 우리 이름도~ :)
NITROX라고 씌인 글자 위로는 숙소에도 여럿 본 귀여운 게코.
▲ 강습기간 중 점심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한식으로 차려준다. 바다 강습때는 배에서 먹고...
아.. 물에서 보낸 시간이 꽤 되나보니 정말 시장이 반찬 너무 맛있었어! :)
▲ 숙소로 돌아와 씻고 정리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정말 3일 내내 다이빙하고 공부하고 먹고 자고~
▲ 저 멀리 보이는 달은 추석을 앞둔 보홀의 달
▲ 숙소가 알로나비치에 있어서 저녁이면 이렇게 해변 산책도 하고, 해변에 모여있는 맛집들 투어하기에도 아주 그만!! 오늘 찾은 곳은 cocovida(코코비다). 쉬림프딜라이트, 깔라마리(오징어튀김)에 산미구엘 케헤~~!
스쿠버를 배워야 하는 긴장감에 맥주를 아주 소심하게 아껴가며 마셨는데, 담에 꼭 다시한번 가줄테닷!! :)
ㅇ 숙소 : 샤롯데리조트 - 디퍼다이브샵에서 운영하는 강습생들을 위한 숙소로 알로나비치 맨 끝에 위치
ㅇ 스쿠버 강습과 비용등 자세한 내용은 디퍼다이브샵을 참고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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