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

(14)
[베트남] 달랏 - 시내구경 #3 (피크닉 점심, 달랏 시장) ㅇ City Tour 경로 달랏 성당 -> 케이블카 -> 절 -> 크레이지 하우스 -> 달랏 기차역 -> 다렌 폭포 -> 피크닉 점심 -> 달랏 시장 ▲ 시티투어에 '피크닉 런치'가 포함이다. 뭐 어디 호수에 돗자리 펴고 샌드위치 먹겠거니.. 생각했었다. 전날 저녁에 '낼 피크닉 런치로 뭘 먹을거니? 라며 샌드위치 고르라길래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이거 이거 왠 황송. 차를 타고 호숫가 옆에 가니 풀 밭 옆에다가 이렇게 파라솔을 치고 의자를 가져다 두고. 제대로 식기 셋팅까지 해 둔거다. 우.. 너무 황송하더라구. 연인이나 신혼부부 오면 로맨틱하게 분위기 잡긴 좋겠더라.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로컬 맥주에 디저트까지~ 아. 먹고 노는 휴가가 좋긴 좋구나. 자 먹었으니 이제 시장으로 고고~! ▲ 달랏 시장 ..
[베트남] 달랏 - 시내구경 #2 (크레이지하우스, 달랏 기차역, 다렌폭포) ㅇ City Tour 경로 달랏 성당 -> 케이블카 -> 절 -> 크레이지 하우스 -> 달랏 기차역 -> 다렌 폭포 -> 피크닉 점심 -> 달랏 시장 ▲ 가기전 인터넷에서도 많이 보았던 Crazy House. 베트남 2대 대통령의 따님이 해외에서 건축을 공부하신 후 고향에 짓기 시작한 게스트하우스이시다. 가우디의 영향을 받았다는데 영 괴기스러운 것이 기분이 묘하다. 여전히 짓고 있다고 하니 이점이야 말로 가우디와 비슷한데 내 돈 내고 묶고 싶진 않구나~.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숙소가 너무 작단 말이지. 그래도 동물과 자연의 형상화를 저렇게 시멘트로 구현한 건 신기하긴 하다. ▲ 입구에 있는 조각상 처럼 모두 함께 혀 내밀고 한장 ▲ 건물에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장소. 걸려있는 저 사진이 건축가분의 아버지..
[베트남] 달랏 - 시내구경 #1 (달랏 성당, 케이블카, 사찰) ㅇ City Tour 경로 달랏 성당 -> 케이블카 -> 절 -> 크레이지 하우스 -> 달랏 기차역 -> 다렌 폭포 -> 피크닉 점심 -> 달랏 시장 달랏 도착 다음날 아침 9시. 이미 예약한 씨티 투어. 원래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왠지 분위기 나는 빈티지 카를 타게 되어 있으나, 요즘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보다 안전한 VAN으로 변경. 내 입장에서야 차를 몰아 보게 하면 모를까, 뭘 타든 상관 없음. ^^ ▲ 멋스런 빈티지 카 ▲ 우리가 탄 VAN (아나만다라 리조트에 소속된 직원이 운전과 가이드를 해 준다) ▲ 고즈넉한 리조트를 나오자 마자 완전 딴 세상. 인구 채 20만 명이 안되는 이 도시에서도 오토바이 만만찮다. 이러니 대체 호치민은 얼마나 정신 사나울까? 우.. 생각만해도 시러. --; ▲..
[베트남] 달랏, 나트랑 6박8일 여행 - 달랏 아나만다라 리조트 ㅇ 기간 : 9/17~9/24 6박 8일 ㅇ 베트남 달랏 2박, 나트랑 4박, 숙소 : 아나만다라 리조트 ㅇ 경로 : 호치민 -> 달랏 (국내선 약 50분) -> 나트랑 (자동차로 약 3시간) -> 호치민 (국내선 40분) -> 인천 꽤 긴 추석 연휴, 올 해는 그냥 푹 쉬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그동안 한번도 안 해 본 일명 리조트 여행. 너무 멀지 않으면서도 근사할 것,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안 치이는 곳. 그리고 바다와 수영장이 좋을 것. 위의 조건들을 가지고 열심히 여러 후보지들을 물색. 첨엔 코사무이 옆에 붙어 있는 "꼬따우"라는 섬에 가고 싶었는데, 배편과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다음을 기약. 그렇게 최종 낙점된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 하면 하노이, 하롱베이, 다낭 등이 유명하지만, 딱..
[베트남] 나트랑에서 휴가중 - 추석인사드립니다 ^^ 올해 추석은 베트남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9월 17일 출국, 달랏이라는 곳에서 2박 후 나트랑이라는 곳에 와있습니다. 엊그제 온 것 같은데 이곳에서만 벌써 오늘로 4박째네요. 여긴 무척 덥습니다. 물에서 놀다가, 쉬다가, 자다가, 먹다가... 딱히 뭘 해야 하는 목적이나 목표도 없이 정말 푹 쉬고 있습니다. 작년 괌에서의 휴가가 맛보기 버전이라면 이번 휴가는 완성판버전, 그야말로 망중한입니다. 공항에서 대충 산 책 한 권을 너무 후딱 읽어버린탓에 좀 심심하기도 한데, 그래도 나름 좋군요. 내비도를 아시는 모든 분들 추석 잘 보내시구요, 돌아가서 후기 남길께요. 일단 맛배기로 사진 몇 장. ^^
[영화] 님은 먼곳에 ㅇ 님은 먼곳에 ㅇ 출연 :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ㅇ 감독 : 이준익 ㅇ 드라마 수애, 매력적인 그녀의 발견. 그것으로 충분한 영화.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전이라는 영화 속 배경에서 아빠의 기억이 불현듯 나서 좀 더 관대하게 마음을 열고 보았다. 감독조차 마지막이 왜 그렇게 끝나요? 라는 물음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만났는데.. 그 담에 멀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라고 대답을 했다고 하니 영화를 보면서 '왜' 라고 묻지 말기로 하자. 그러는 순간 영화는 아주 뒤죽 박죽이 된다. 김추자님의 노래를 감상하는 것으로, 영화계의 여자 가뭄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나타난 것으로. 흡족하지 않은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