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즐거움/하늘날기-초경량 비행일지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 04. 13. 초경량비행일지 2008. 4. 13. 비행일지 ㅇ 비행시간 : 18시 45분 ~ 19시 35분 (총 비행시간 : 11시간 15분) ㅇ 교육내용 : 수평 비행, 선회 비행, 고도에 따른 RPM 숙지 2시쯤 어섬 도착. 교관님 엔진오일 교체 중에 머플러 이음새의 납땜이 갈라진 걸 발견. 그거 떼어내서 송산읍내 나가서 수리하느라 시간 지체. 그동안 정민과 송산읍내 BBQ에서 통닭 먹음. ^^ 한참 수리하고, 정민 먼저 올라가고 나는 6시45분 이륙. 오늘도 수평비행과 선회, Heading Indicator로 맞춰서 목적지점 가기 연습. 어두워진다는 게 자꾸 긴장도 되고, 20도 뱅크가 아니라 45도 뱅크로 돌라고 하셔서.. 좀 어리버리. 그래도 OO시 방향! Heading indicator보면서 방향 선회해서 방향잡은 후 .. 2008. 04. 12. 초경량비행일지 (첫 야간비행 경험) 2008. 4. 12. 비행일지 ㅇ 비행시간 : 18시 40분 ~ 19시 25분 (총 비행시간 : 10시간 25분) ㅇ 교육내용 : 수평비행, 스텝턴, 고도에 따른 RPM 익히기 2시 서울 출발, 4시쯤 어섬 도착. 오늘은 정민 먼저 교육 수행. (정민은 나보다 기록상으로는 비행 시간이 한두시간 많으나 그동안 주로 X-Air를 탔었고 CH701은 한 4번 탔을래나. 지난 마지막 비행도 X-Air로 했던 것 같고... 말하자면 교육비용으로 낸 돈보다 싼 비행기를 더 많이 탔다는 얘기고 CH-701에 대한 감은 나보다 더 떨어질꺼라는 얘기. CH-701로만 치면 거의 9개월만에 타는거라고 하니 말은 안해도 복장터질꺼다. 근데 이 친구는 나보다 더 싫은 소리 못하는 스탈이니.. 거참.) ▲ 비행전 Check .. 2008. 04. 05. 초경량비행일지 (체험비행으로의 회귀) 2008. 4. 5. 비행일지 ㅇ 비행시간 : 16시 55분 ~ 17시 40분 (총 비행시간 : 9시간 40분) ㅇ 교육내용 : 머 다시 거의 체험 비행 수준으로의 회귀. 수평비행, 스텝턴 2007년 11월 3일을 마지막으로... 4개월만에 나간 비행장. 겨울이라는 계절적 영향도 있었거니와, 기대만큼 딱딱 체계적이지 않은 교육 시스템으로 인해 교육비행외에 내내 뺏기는 시간들로 살짝 열기가 수그러들었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어쨋든 다시 봄이 왔고, 어섬 벌판에서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한다 해도 겨울만큼 춥지는 않을 것이므로 체험 비행 수준부터라도 다시 하자.. 는 마음으로 4개월 만에 길을 나섰다. ▲ 간만에 보는 TL96 슈팅스타. 오랫만이라서 그런가 새삼 멋졌다. 3시 좀 넘어 어섬에 도착. 교관 교육.. 2007년 10월 - 어섬비행장의 가을 작년.. 비행기 사진을 찾아봤다. 너무 발걸음 안한지 오래되서 지금까지 몇 시간 탔는지, 뭘 배웠는지도 기억이 가물하다. -.- 다만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내가 드디어 조종석으로 자리를 옮겼고 Taxing을 살짝 배웠다는 것. Taxing을 하면서 느낀건 브레이크.. 역시 오른발이 문제다. 오른쪽 브레이크 밟는 힘이 약하니 저속에선 괜찮은 데 속도가 붙은 후에 브레이크를 잡으면 비행기가 일직선으로 못가고 왼쪽으로 돈다. 무섭기도 무서운거고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 음.. 역시 솔로비행은 무리일것인가 생각하니 아! 이거 또 '스스로 안되는 거 골라서 하다 좌절하기'류인가 싶어 맘이 안 좋았다. 그러나 뭐, 솔로를 못하면 어떠랴. 부조종사의 도움으로 착륙을 하면 또 어떠랴. 과정 그 자체를 즐기도록 노력하.. 2007. 10. 20. 3개월만에 다시 찾은 어섬비행장 2007년 7월 15일 비행을 마지막으로.. 무려 3개월 간 한번도 찾지 않은 어섬 비행장. 장마가 큰 원인이기도 했지만, 게을렀다고 해야하나.. 혼자 가려니 딱히 맘도 안나고 맥이 한번 끊기니 리듬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미국에 1주일 효도 관광차 다녀온 이후 한국에서 초경량 비행기를 배운다는 것이 좀 회의적으로 느껴진터라 - 교육환경, 시스템, 지형, 특히 날씨!!에 있어서 '아! 비행기는 이런데서 배워야 하는 것을..' - 더더욱 게으름을 피운 것 같다. 그렇게 한달 정도를 더 밍기적대고 10월 20일. 드디어 다시 찾은 가을의 비행장. 바람이 매웠고 무척이나 추웠다. (결국 이날 비행 못하고 돌아와야 했음) 안 가던 동안에는 왠지 모르게 '비현실적인 미래'가 되어 버릴 것만 같았는데 다시 .. 초경량 비행장치 필기시험 결과 발표 70점 이상이면 합격. 초치기 전법 성공이다!! ^^/ 11월 실기여, 기다려라. ▶ 교통안전공단 : http://lic.kotsa.or.kr/air/main/services/index/index.action 초경량 비행장치 시험 개요 내일, 필기시험이다. 실기를 9월에 치를 수 없음이 확실해져서인지, 준비를 너무 안해서 참으로 걱정스럽다. 지난번에는 필기 합격률이 20%였다는데.. -.- 머 하루 초치기 했으니.. 경험삼아 보기로 하고, 다음 시험을 대비하는 취지에서 정보 공유. ^^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는 일반 항공기 조종사와 같이 항공업무에 종사하는 자가 아닌 레저 스포츠 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초경량비행장치는 일반 항공기에 비하여 비행을 하기위한 초기 접근이 용이합니다. 따라서 하늘을 날고 싶은 욕구를 실현하기위한 가장 빠른 길이기도합니다. 특히 일찍부터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가진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즉시 꿈을 실현시킬 수 있습니다. 멋진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일상의 생활과 함께한다면 그 삶은 더욱.. '날자' 2001년 그 약속 2001년 5월 2일 날자.. 6년 전의 약속. 아직도 이 포스팅이 그대로 붙어있어 감동이었다. 아마도 1998년 이었을 것이다. 3년 후 2001년 같이 비행기를 배우자고 했던 약속. 비록 6년이 늦어졌지만, 이렇게 지키게 되어 또 뿌듯하다. (사실 난 2001년 5월 5일로 기억을 하고 있었고, 그해 그날 내심 걱정했었다. 이 넘 혼자 날까봐.. ㅠ.ㅠ) 돌이켜보니 풋풋한 젊음의 나날. 지금의 눈으로 보자면 참 가난해서 힘겨웠던 나날인데, 젊음이 뿜어 대는 에너지로 그 힘겨움을 곪지 않고 넘길 수 있어 다행이다 싶다. 아.. 대견하다. 그리고 갑자기 뭉클하다. 날 죽이지 못한 건 '열정' 앞으로도 쭉 그러고 싶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다. ps. 그 위에 2002년 착수, 2003년 출발. 이건..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