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November 가을이 가는구나. | 2004. 11. 14. | 도산공원 버려진다는 것 버려진다는 것, 그것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이 담배꽁초도 버려지기 전까진 누군가의 입술 위에서 열렬히 타 올랐었을테니.. 순간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해. | 2004. 11. 10 | 역삼동 밤의 도시 밤의 도시에는 캔디가 숨어있다. 이 시간이 좋다. | 2004. 11. 09 | 베란다에서 11월 7일 한강 주행일지 자! 오늘도 출격! 날이 춥다 꽁꽁.. 단디 챙겨입자! 주인닮아 감성적인 흰둥. 낙엽을 밞으며 사색중이시다. 한시간을 꼬박 가니 한강 압구정지구에 도착. 오랫만에 불러낸 친구랑 우동 한 그릇을 먹었따. 주인님 체하지 말구 꼭꼭 씹어드세요! 먹을 동안 차카게 기다리는 흰둥. ^^ 집으로 오는 길, 건물에 비치는 나를 찍어보다. 아~ 잔차질은 즐거워라. 비오는 도시 오랫만에 비가 왔다. 비오는 도시는 더욱 외로워보인다. 비가좋다. | 2004. 11. 1. | 압구정 떠남 떠날땐. 뒤돌아보지 말기로 하자. 그것은 떠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자 예의이다. 2004. 10. 22. 10월 17일 한강 잔차질 오늘은, 가볍게 입고 출격!! 어디로 가볼까.. 내 인생도 이쪽으로 가면 "쾌락" 이쪽으로 가면 "행복" 이쪽으로 가면 "슬픔" 누가 좀 찝어주면 좋을텐데... 오늘 개척한 새길. 당산철교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굴다리! 아.. 넘 뿌듯하다. 계연을 위한 바이올릿 코스모스이시다. 김계는 이 사진을 보면 나의 노고를 치하하라. 하양이 코스모스도 한장 서울에서 보는 해바라기. 어릴땐 씨도 먹구 했는데. 늘 해만 바라본다는 해바라기.. 그러나 그건 뻥이다. 늘 해만 바라보는 건 아기 해바라기 때 일뿐. 어른이 된 해바라기는 더이상 해만 쫓아댕기지는 않는다고 한다. 나도 "해"로부터 독립해야만 한다. 타인에 의하지 않고서는 도대체가 어쩌지 못하는.. 그런 인연이 있다..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밧줄과 저 배. 질.. 10월16일 잔차질 - 불꽃놀이 보러가다 여의도에서 불꽃축제가 있댄다. 오늘은 바람이 넘 세고, 밤 늦게 까지 있을꺼라 옷을 겹겹이 단디 입어줬다. 정말 잘한 일이었따. 자, 출발!! 여의2교를 지나고.. 건널목 건널라고 착하게 기다리고 계시다. 불꽃놀이 기다리는 중.. 밧데리 나가는 바람에 사진은 한방도 못찍었따.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지.. 으.. 1회 불꽃축제 볼때가 좋았다. 내년엔 가지 말아야지. (사람이 정말 너무 많더라.. )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