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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수영배우기

[수영] 접영 시작 - 각목의 비애, 웨이브가 필요해

수영을 배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그럴꺼다.
로망. 버터플라이~~ 바로 접영! 오늘 바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음하하!

수영시간에 30분이나 지각. 발차기 한바퀴, 자유형 4바퀴, 배영 1바퀴, 평영 1바퀴 
뭐 초보라 아직 모든 영법에 있어 폼은 엉성하지만 어찌됬든 3가지나 조합하는 재미가 있다. 흐흐.
얼추 끝나갈 무렵, '접영 들어갔던가요?'라는 선생님의 물음.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므흣한 웃음을 띠며 다소곳이 '아니요. 오늘 배워요?'.. 그렇게 시작되었다. 
각목의 비애가.. ㅜ.ㅜ

첫 수업은 바닥에 100만원 수표가 떨어져있따 생각하고, 팔을 쭉 뻗고 머리를 물 속으로 해서 쭉드가랏! 
그러나 이게 왠일. 물 속으로 들어가긴 커녕 이건 뭐 완전 둥둥 사지 뻗은 시체놀이가 따로 없다. 
대체 왜 그럴까.. 분석해 보니 머리를 쳐 박고 드갈 때 먼가 궁디를 이용한 반동... 그게 필요하다. 
필요한건 뭐?? 웨이브!!
옆으로 하는 웨이브야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올챙이 춤의 경험으로 대충 어케 흉내를 낸다 치지만,
이거 가만 보니 접영에 필요한건 앞으로 뒤로 궁디 씰룩 웨이브.
바로, 천하의 김태희도 왕 어색했던 바로 그 웨이브가 아니더냐! OTL
낼 비가 왕 퍼붓는다는데 방문 잡고 웨이브 연습이나 해야할까보다. (아 삐레 연습도 해야하는데.. ㅋㅋ)


▲ 김태희도 어려워하는 바로 그 앞뒤로 씰룩 웨이브 (10초~11초를 보라). 아 쉽지않아.. 연습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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