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자기계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ㅇ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혁명
   ㅇ 원제 : Now, Discover Your Strengths
   ㅇ 저자 : 도널드 클리프턴, 마커스 버킹엄
   ㅇ 번역 : 박정숙 / 청림출판 / 352p / 2002. 9.

   내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무엇인가? (특히 업무와 관련하여)
   구성원들 업무 배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를 알고 싶다면. 추천.

   이 책은 한 4년 전, 직장에서 이런 저런 고민으로 머리 복잡할 때
   지인으로부터 소개 받아 읽었던 책인데 몇 일전 예전에 파트너십을 가지고 일했던 분과 식사 중에 문득 추천하게 된 책이라 생각을 더듬어 적어본다.  

직장인들의 경우, 자기계발이라는 명목하에 자신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약점은 암만 극복해봐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강점에는 미치지도 못하며 그 노력을 하는 대신 자신의 강점이 뭔지를 알고 그 강점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는게 이 책의 기본 사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어떻게??
바로 이 책이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갤럽에서 200만명의 직장인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그 결과 총 34가지의 강점을 뽑았다.
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가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에 각각의 34가지 강점에 대한 특징들도 설명한다.
이 책 맨 앞장에는 ID가 하나씩 붙어있다. 그 id를 가지고 www.strenthfinder.com에 접속해서 좀 길다 싶은 설문을 마치면 총 34가지의 강점들 중에 자신의 5가지 강점을 뽑아준다.
아쉬운 점은 그러한 강점들이 어떤 영역에서 보다 큰 힘을 발휘하는 지, 어떻게 계속해서 개발시킬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것 같은데.. 역시 그 부분은 개개인의 몫인건가.

그런면에서 이 책은 팀을 구성하고 구성원을 배치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훨씬 유익해보인다.
강점에 따라 어떤 일을 맡기는 것이 혹은 맡기지 않는 것이 보다 좋은 성과와 팀웤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시각을 가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신중함이 강점인 직원에게 일단 밀어 붙여야 하는 프로젝트를 맡긴다면..돌다리 두들겨보다 판난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나서 그들의 5가지 결과를 들어보는 것도 참 흥미로운데, '음 저 친구는 저런면이 있을꺼야..' 싶은 것들이 뽑힌다는 거.
한가지 예로 시험공부할려고 하면 책상 정리 먼저 다 해놓고 시작해야 하는 류의 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의 강점으로 "질서"가 나왔다. 업무적으로 볼 때 그 강점은 "이 사람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진행 순서를 개발하는 데 탁월한 솜씨를 지녔다"로 발휘된다.
 
나의 경우 5가지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Achiever (성취자).
일적으로는 '야근을 해서라도 끝내야 할 일이 생겼다면 이 사람에게 부탁해라.  (머냐고요 ㅡ,.ㅡ)
이 테마를 갖춘 사람들은 회의실에 앉아 있는 것을 매우 지루해 한다.
꼭 필요한 회의가 아니라면 회의에 참석시키지 말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어라.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과는 멀리 떨어뜨려 놓아라.'게으름뱅이'는 이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러나 살아가는 면에서 본다면 강점만도 아니다 싶은 게..
(중략)... 하루가 끝나기 전에 무엇인가 구체적인 것을 성취해 내지 못하면 스스로에게 불만을 느낍니다.
이 끝없는 성취에 대한 필요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런 방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T.T)
그러나 그 필요에는 끝이없고, 언제나 당신을 떠나지 않습니다.
성취자인 당신은 끊임없이 속삭여대는 불만족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중략)

이 책을 읽은 지 4년이 지난 지금. 나의 5가지 강점은 아직도 유효할까? 혹은 달라져 있을까?
아무런 방향없이 그야말로 노는 쪽으로만 '성취자'로 달렸나 싶기도 하고..
특히, 멍하니... 잃어버린 3년을 다시 찾아야겠다.

ps. 업무적으로 뿐 아니라 자신의 성향이 드러나는 강점을 보게 되면, 그걸 어떻게 다듬어 갈 것인지..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의 '나'가 되길 원하는지가 개개인의 숙제로 남는다. 책을 통해 차분히 나를 들여다 보는 기회.
이것이 책을 읽는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ㅇ 개발자 (Developer) - 사람들의 잠재력을 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한다.
ㅇ 개인화 (Individualization) - 당신은 일반화하거나 집단으로 분류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ㅇ 경쟁 (Competition) - 스스로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든, 얼마나 가치 있는 의도였든, 당신은 자신이 목표하는 바를 이루어도 동료들보다 더 우수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이 성과를 공허하게 느낀다.
ㅇ 공감 (Empathy) -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인 것 처럼 느낀다.
ㅇ 공평 (Fairnetss) -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똑같이 대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의식한다.
ㅇ 관계자 (Relator) -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ㅇ 긍정성 (Positivity) - 칭찬에 관대하고, 쉽게 웃으며,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 한다.
ㅇ 매력 (Woo) - 당신의 세계에 남이란 없다.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뿐.
ㅇ 맥락 (Context) -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잘 내다볼 수 있다.
ㅇ 명령 (Command) - 일단 자신의 목적이 정해지면 주위 사람들도 이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동참하게 만들어야 맘이 편하다.
ㅇ 미래지향 (Futuristic) - "만일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ㅇ 복구자 (Restorative) -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큰 즐거움을 느낀다.
ㅇ 분석가 (Analytical) - 당신의 분석가 테마는 종종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한다. "그건 왜 그렇죠? 증거가.."
ㅇ 사고 (Intellection) - 당신은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ㅇ 성취자 (Achiver) - 이 테마는 당신의 추진력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ㅇ 신념 (Belief) - 언제나 변하지 않는 기본적인 가치가 있다.
ㅇ 신중함 (Deliberative) - 당신은 잘못될 수 있는 것을 예측하기 위해 미리 계획하기를 좋아한다.
ㅇ 연결성 (Connectedness) - 우리는 보다 큰 어떤 것의 일부이다. (모든 일을 혼자 다 할수는 없다)
ㅇ 의사소통 (Communication) - 당신은 설명하기와 묘사하기, 사회보기, 연설하기, 글쓰기를 좋아한다.
ㅇ 자기확신 (Self-Assurance) - 스스로의 강점을 믿고 있다. 자신감 이상의 것으로 자신의 능력뿐 아니라 자신의 판단에도 믿음을 갖는다.
ㅇ 적응력 (Adopability) - 당신은 현재를 위해서 산다. 미래를 정해진 목적지로 보지 않는다.
ㅇ 전략 (Strategic) - 혼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ㅇ 조정자 (Arranger) - 많은 변수들이 얽힌 복잡한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순서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한다.
ㅇ 조화 (Harmony) - 논쟁을 피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ㅇ 중요성 (Significance) - 다른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한다. 두드러지고 싶어한다.
ㅇ 질서 (Discipline) - 질서정연하고 계획되어야한다. 무슨 일이든 정확하게 하려고 한다.
ㅇ 착상 (Ideation) - 아이디어
ㅇ 책임 (Responsibility) -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한다. 크던 작던 의무감을 느낀다.
ㅇ 초점 (Focus) -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특정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효율적으로 만든다.
ㅇ 최상주의자 (Maxmizer) -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ㅇ 탐구심 (Input) - 물건들을 수집한다.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를 느낀다.
ㅇ 포괄성 (Inclusiveness) - 사람들을 포용해서 집단의 일부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고 싶어한다.
ㅇ 학습자 (Learner) - 어떤 분야든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ㅇ 행동주의자 (Activator) -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하다. 결정하고, 행동하고, 결과를 보면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