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준벅 (June Bug)
ㅇ 명동CQN / 7월 28일
"가장 치명적으로 갈등이 폭발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가족'안에서다."
대학교 때 어느 교양수업에선가.. '갈등'에 대한 강의 중에
저 말이 아주 인상 깊었던 생각이 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습니다.'가
가족의 명제, 정의라 믿었고 그래서 내게는 늘 로망일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시기였기에 다른 집구석들도 대충 비슷 비슷 한가보구나..라는 살짝 반가운 혹은 놀라운 발견. 일종의 '안도'를 느꼈던 것도 같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다.
대체 저들은 왜 같이 사는걸까.
저럴바에 그냥 다 따로 따로 각자 살지.. 그런 답답함이 시종일관 들다가도
'결국엔 가족'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의 순간.
가족이 아닌 어느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그런 깨달음의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밖에서는 더 없이 친절하고, 타인에겐 관대하고, 관심을 주면서도
정작 자신의 가족들에겐 귀찮다는 이유로, 신경을 안써도 손해 볼 게 없다는 심산으로
'이 보다 더 예의 없을 순 없다.'를 범하는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니리라.
이 영화.
모처럼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다는 것 만으로,
돌아가야 할 회귀본능의 대상이 존재한다는것 만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은 존중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
이번 주말엔 뜸했던 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찾아가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HUG를 해보리라.
ㅇ 명동CQN / 7월 28일
"가장 치명적으로 갈등이 폭발할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가족'안에서다."
대학교 때 어느 교양수업에선가.. '갈등'에 대한 강의 중에
저 말이 아주 인상 깊었던 생각이 난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습니다.'가
가족의 명제, 정의라 믿었고 그래서 내게는 늘 로망일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시기였기에 다른 집구석들도 대충 비슷 비슷 한가보구나..라는 살짝 반가운 혹은 놀라운 발견. 일종의 '안도'를 느꼈던 것도 같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다.
대체 저들은 왜 같이 사는걸까.
저럴바에 그냥 다 따로 따로 각자 살지.. 그런 답답함이 시종일관 들다가도
'결국엔 가족'일 수 밖에 없는 인생의 순간.
가족이 아닌 어느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그런 깨달음의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밖에서는 더 없이 친절하고, 타인에겐 관대하고, 관심을 주면서도
정작 자신의 가족들에겐 귀찮다는 이유로, 신경을 안써도 손해 볼 게 없다는 심산으로
'이 보다 더 예의 없을 순 없다.'를 범하는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니리라.
이 영화.
모처럼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다는 것 만으로,
돌아가야 할 회귀본능의 대상이 존재한다는것 만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은 존중 받아 마땅하다.는 생각..
이번 주말엔 뜸했던 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찾아가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HUG를 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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