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2월 100만 화소쯤 되는 디카를 가지고 있었다.
그 시절은 "사물"에 대한 애착이 지금보다 덜 했고..
디카를 가지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리고 그 디카로 뭔가를 찍는 다는 것만으로.. 뿌듯했던 것 같다.
가끔 이렇게 옛날 찍었던 사진을 뒤적여,
그속에서 인물이 대상이 아닌 몇 안되는 사진들을 발견하고
지금의 감성으로 해석하는 즐거움이 꽤 쏠쏠한데,
그때의 사진들로 나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퍽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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