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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이태원] - 르사이공 : 반미를 찾아서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유독 반한 반미. (예전에 나트랑에서 먹었던 반미보다 정말 맛 있었음. )
제대로 된 반미를 너무도 먹고 싶은데 일반 쌀국수 집엔 팔지를 않는다.
레이더 망에 걸린 곳은 두군데.
한군데는 반미브로스라는 트럭.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이태원 해밀턴 뒤에 나타난다고 함)
또 한군데는 이태원의 르사이공 (02-790-0336 / 이태원동 673 1층)

아, 정말 이날따라 반미를 꼭 먹어주고 싶은 마음 그득하여 야근의 날임에도 택시타고 가서 먹고 다시 들어왔다는.

결론을 말하자면, "이 맛이 아닌 것을"
너무 한국에 맞게 현지화 된 맛이다. 달달하고.. 그냥 불고기 바게트 버거랄까.. (볶음밥 마저도 실망스러웠다.)
아쉬움과 실망 그득. 제대로 된 반미. 과연 어디에 있을까?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못가고 있는데, 담엔 꼭 반미 브로스를 방문해주리.

아,, 나라도 반미 장사하고 싶은 맘이 가득. ㅠ.ㅠ


▲ 요새 자주 찾아 주고 있는 경리단길. 

▲ 가게 정면. 뭔가 막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 

▲ 실내는 자그만하다. 테이블이 5~6개 정도?? 이때까지도 막 기대기대. 

▲ 좋아하는 롤. 여기까진 좋았는데 말이지... 
 

▲ 오호 드뎌 반미 등장!! 야호~~!
 

▲  고수도 많고 빵도 맛있겠고 먹고 싶어 먹고 싶어!

▲  비쥬얼로는 넘 기대 만빵이었으나 맛은 실망이었음. 기대한 그 맛이 아니었다. 
햄버거대신 먹기엔 좋을지 몰라도, 내가 원한 반미는 이게 아니야.

▲ 볶음밥 마저도 실망. 기름 넘 많고 약간 날라가는 길게 생긴 쌀이 아니라 촉촉한 쌀. 
정통 베트남 레스토랑으로 기대하고 왔는데 실망하는 순간. 그나마 사이공 레드가 있어 베트남의 정취를 살리고는 있으나, 
맛은 전반적으로 대중적으로 현지화 된 식당이라고 하겠다. 


▲  남산3호터널을 넘어.. 택시타고 왔따 갔따.. 택시비가 아까웠지만, 그래도 짧게 콧바람도 쐬고
내내 비오는 날씨에 이렇게 이쁜 하늘을 본 것으로 위로.

ㅇ 총평 : 정통 베트남 레스토랑 아님. 베트남의 현지맛을 원한다면 비추. 사이공레드를 원해서라면 뭐 할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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