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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마케팅] ★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 제프콕스

by naebido 200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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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 제프콕스 지음

바퀴가 아직 없던 고대 이집트 시절.
맥스라는 발명가가 "바퀴"를 발명하게 된다.

이 엄청난 발명품은 인류에게 엄청난 선물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금새 부자가 될꺼라 생각한 맥스.
그러나 이게 왠일.
사람들은 이 괴상하기만 한 돌바퀴라는 것에 관심조차 없고,
여전히 코끼리와 낙타를 선호하는 것이지.
단 한개의 바퀴도 못 팔고 망하게 생긴 맥스는
당대 최고라는 세일즈맨들을 고용하게 된다.

4명의 세일즈맨. 그러나 내로라 하는 세일즈맨들도
파는게 쉽지 않다.
열라 잘난 세일즈맨도, 그 개인들의 특기가 먹히는 시장이 각각 따로 있었던 것이다.

아예 제품시장이 형성되지않은 이 신규시장을 어떻게 진입해 할것인가?

낙타와 코끼리 제공 경쟁사는 어떻게 물리칠 것인가.
시장이 성숙되어 경쟁자가 출현하게 되면 또 어떻게 팔 것인가.
빨간바퀴, 파란바퀴..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다양화 될 때는 어떻게 팔 것인가.

이후
완전 시장이 포화되어.. 또다른 파생 제품을 만들기까지..
- 그 파생상품은 멧돌이다. ^^ -

마케팅불변의 법칙이 최초 브랜드의 시장진입에 대한 책이라면
상품 시장단계에 따라 마케팅 전략과 인재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이지 너무도 쉽고 재밌게 소설형식으로 씌여진 이책.

나는 이책을 보며 사람에게는
정말 각자만의 자질이라는게 모두 다름에 분명하다.. 라는 재확인을 하였다.
그리고 그 재확인 작업은 나를 위로해주었다.

한동안, 순전히 일때문에 힘든 시간이 있었다
생각되로 잘 안되서, 내가 뭘해야 할지 몰라서, 내가 못하는 거 같아서.. 내 존재를 모르겠어서..

그때 우연히 이 책을 읽고,
내가 잘 못하는게 아니라
개인이 가진 장점이, 장점으로 발휘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자질과 상품과 시스템이 맞아야 한다는 것...
뭐 그런 생각을 가졌었고.
그런 생각은 번민하던 내겐 꽤나 큰 위안이 되었던 것 같다.

마케팅 서적을 읽고 쌩뚱맞게 서정적으로 해석해버린 내가
조금은.. 멋쩍었지만.

마케팅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내가 지금 잘못하는 것이 잘못하는 것이 아닐수도있다. 라고 위무 받고 싶다면.
한번쯤 봐도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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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하게 나오는 여자 세일즈맨 토비. 그가 어떻게 유능한지는 책을 함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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