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소셜네트워크
ㅇ 감독 : 데이빗핀처
ㅇ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이젠버그, 앤드류가필드
한줄평 : 8조원 부럽지? 넘 부러워하지마 대신 넌 오프라인에서 진짜 친구가 있잖아. (아.. 위로 안되 안되 ㅜ.ㅜ)
회사가치 약 30조, 최연소CEO, 재산 8조의 마크 주커버그.
올 한해 SNS 광풍을 몸으로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꼭 봐줘야지. 그렇지 않더라도 감독이 데이빗핀처잖아. 아 좋아~
한 천재소년의 영웅담, 혹은 성공기로만 가득한 진부한 영화일 수도 있었을텐데 역시 데이빗핀처. 좋아~.
소송으로 각 변호인단(마크주커버그 vs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한거라는 쌍둥이형제, 마크주커버그의 하나뿐인 친구로 초창기 페이스북 런칭 파트너)이 변론하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순간 순간들을 보여주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 어떤 일들이란 보는 관점에 따라 '우정을 배신한 놈', '아이디어를 훔쳐간 놈', '여친하나 없는 왕따의 삐딱선', '저렇게 성공해서 머하나'일 수도 있고 '오호~ 비즈니스는 저렇게', '기업가 정신이란 저런거지', '벤쳐 캐피탈을 엮을 수 있어야 해', '역시 사업은 먼저 하는게 임자', '돈 있으니 인생 달라지는구나', '역시 천재는 남 달라', '성공하려면 감정에 휘둘리면 안되'일 수도 있고, '하버드도 꽉 막혔네', '성과물이 없으면 무용지물이지'일 수도 있고, '돈은 상관없이 그저 좋아서 하는 저 열정을 보라', '안타깝다. 외롭겠구나' 일 수도 있다.
쓰고보니 길어지는데, 요점은 등장 인물 몇 안되는데 거 참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는거. 이런게 감독의 재주겠지? 재밌게 봤다.
참, 영화 중간에 그리그의 산왕의 궁전에서가 나와서 또 아주 반가웠음.
영화를 보기 전에 한 컨퍼런스 동영상에서 마크주커버거를 첨 보았다. 어찌나 말이 빠른지 가뜩이나 영어 힘든데 왠지 정신이 한개도 없어서 괜히 비호감. 동영상이 59분이나 되는데 한 10분 보니 한계 --;;
근데 배우도 말 엄청 빠르게 하면서 완전 느낌 비슷. 배역 선정은 역시 중요한 듯. 급 궁금해져서 나머지 배역들도 마구 찾아봐 주셨다.
▲ 영화 보고 나서 제일 궁금했던 인물이다. 왈도 세브린(Eduardo Saverin), 왼쪽은 배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
▲ 왼쪽이 실제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아무리봐도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 같애), 오른쪽은 아이미 해머
$65밀리언을 받았다는데 단순히 1달러 1,000원으로 쳐도 650억이야? 꽥!
그리고 실제로 윙클보스 형제는 2008년에 올림픽 나가서 6위를 했다고 한다.
(추가) 윙클보스 쌍둥이 중 한 명은 몸은 촬영하되 얼굴은 아이미해머 얼굴로 CG 한거라고 함. 대단&안습.
ps1. 내비도, 이런거 보면 또 영화속의 얘기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왕 궁금해서 못 견디지. ㅎㅎ 고맙게도 미리 찾아서 정리를 한 블로그가 계시다. (제일 궁금했던게 왈도 세브린이었는데, 영화 속 클로징멘트와는 달리 왈도 세브린이 받은 액수도 알려져있단다. $25B의 5%로 pay back 했다고 하니 우리돈으로 치면 1조4천3백억정도네. 꽥! 짧은 영어라 제대로 해석을 못한건지도 모르니 틀렸으면 알려주삼)
ㅇ 진실 : 숀파커의 초창기 사업 독려 및 벤쳐캐피탈 유치, 숀파커 마약소지, I'm CEO bitch 명함, 파자마 사건
ㅇ 허구 : Facemash.com, 여자친구 깨진이야기, 윙클보스의 아이디어가 페이스북의 혁혁한 공이었다는 점.
ps2. 마크 주커버거는 최근 여전히 IPO 계획이 없음을 말했다고 한다. 아직도 할 게 많이 남았다면서... 정말 돈이 아니라 자기가 진정 원하는 그 세계를 실현하고 싶어하는 그 열정이 참 대단하고도 부럽다.
ps3. 우리나라 같았으면 현재 잘 나가는 기업 대상으로 '그 아이디어 내꺼야'라는 소송에 협의가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 아이디어는 커녕 멀쩡히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들도 그냥 빼겨다가 런칭해버리는 모 포털들의 모습을 보아 왔는데 말이지. (흠.. 그들도 알게 모르게 뒤에선 다 돈 주고 받고 합의한 건가?? --a)
ps4.(추가:11/25) 주커버그의 재산 8조원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왔는데 오늘 확실히 감왔다. 외환은행 2개정도 살 수 있는 거구나. 헐.
ㅇ 감독 : 데이빗핀처
ㅇ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이젠버그, 앤드류가필드
한줄평 : 8조원 부럽지? 넘 부러워하지마 대신 넌 오프라인에서 진짜 친구가 있잖아. (아.. 위로 안되 안되 ㅜ.ㅜ)
회사가치 약 30조, 최연소CEO, 재산 8조의 마크 주커버그.
올 한해 SNS 광풍을 몸으로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꼭 봐줘야지. 그렇지 않더라도 감독이 데이빗핀처잖아. 아 좋아~
한 천재소년의 영웅담, 혹은 성공기로만 가득한 진부한 영화일 수도 있었을텐데 역시 데이빗핀처. 좋아~.
소송으로 각 변호인단(마크주커버그 vs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한거라는 쌍둥이형제, 마크주커버그의 하나뿐인 친구로 초창기 페이스북 런칭 파트너)이 변론하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순간 순간들을 보여주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그 어떤 일들이란 보는 관점에 따라 '우정을 배신한 놈', '아이디어를 훔쳐간 놈', '여친하나 없는 왕따의 삐딱선', '저렇게 성공해서 머하나'일 수도 있고 '오호~ 비즈니스는 저렇게', '기업가 정신이란 저런거지', '벤쳐 캐피탈을 엮을 수 있어야 해', '역시 사업은 먼저 하는게 임자', '돈 있으니 인생 달라지는구나', '역시 천재는 남 달라', '성공하려면 감정에 휘둘리면 안되'일 수도 있고, '하버드도 꽉 막혔네', '성과물이 없으면 무용지물이지'일 수도 있고, '돈은 상관없이 그저 좋아서 하는 저 열정을 보라', '안타깝다. 외롭겠구나' 일 수도 있다.
쓰고보니 길어지는데, 요점은 등장 인물 몇 안되는데 거 참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는거. 이런게 감독의 재주겠지? 재밌게 봤다.
참, 영화 중간에 그리그의 산왕의 궁전에서가 나와서 또 아주 반가웠음.
영화를 보기 전에 한 컨퍼런스 동영상에서 마크주커버거를 첨 보았다. 어찌나 말이 빠른지 가뜩이나 영어 힘든데 왠지 정신이 한개도 없어서 괜히 비호감. 동영상이 59분이나 되는데 한 10분 보니 한계 --;;
근데 배우도 말 엄청 빠르게 하면서 완전 느낌 비슷. 배역 선정은 역시 중요한 듯. 급 궁금해져서 나머지 배역들도 마구 찾아봐 주셨다.
▲ 영화 보고 나서 제일 궁금했던 인물이다. 왈도 세브린(Eduardo Saverin), 왼쪽은 배역을 맡은 앤드류 가필드
▲ 왼쪽이 실제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아무리봐도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 같애), 오른쪽은 아이미 해머
$65밀리언을 받았다는데 단순히 1달러 1,000원으로 쳐도 650억이야? 꽥!
그리고 실제로 윙클보스 형제는 2008년에 올림픽 나가서 6위를 했다고 한다.
(추가) 윙클보스 쌍둥이 중 한 명은 몸은 촬영하되 얼굴은 아이미해머 얼굴로 CG 한거라고 함. 대단&안습.
ps1. 내비도, 이런거 보면 또 영화속의 얘기들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왕 궁금해서 못 견디지. ㅎㅎ 고맙게도 미리 찾아서 정리를 한 블로그가 계시다. (제일 궁금했던게 왈도 세브린이었는데, 영화 속 클로징멘트와는 달리 왈도 세브린이 받은 액수도 알려져있단다. $25B의 5%로 pay back 했다고 하니 우리돈으로 치면 1조4천3백억정도네. 꽥! 짧은 영어라 제대로 해석을 못한건지도 모르니 틀렸으면 알려주삼)
ㅇ 진실 : 숀파커의 초창기 사업 독려 및 벤쳐캐피탈 유치, 숀파커 마약소지, I'm CEO bitch 명함, 파자마 사건
ㅇ 허구 : Facemash.com, 여자친구 깨진이야기, 윙클보스의 아이디어가 페이스북의 혁혁한 공이었다는 점.
ps2. 마크 주커버거는 최근 여전히 IPO 계획이 없음을 말했다고 한다. 아직도 할 게 많이 남았다면서... 정말 돈이 아니라 자기가 진정 원하는 그 세계를 실현하고 싶어하는 그 열정이 참 대단하고도 부럽다.
ps3. 우리나라 같았으면 현재 잘 나가는 기업 대상으로 '그 아이디어 내꺼야'라는 소송에 협의가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 아이디어는 커녕 멀쩡히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들도 그냥 빼겨다가 런칭해버리는 모 포털들의 모습을 보아 왔는데 말이지. (흠.. 그들도 알게 모르게 뒤에선 다 돈 주고 받고 합의한 건가?? --a)
ps4.(추가:11/25) 주커버그의 재산 8조원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왔는데 오늘 확실히 감왔다. 외환은행 2개정도 살 수 있는 거구나.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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