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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맛집] 명동 레오디나스 - 수제 초콜렛 전문점

누가바나 하겐다스, 클레도르처럼 아이스크림 겉에 딱딱하게 씌워져 있는 초코렛은 참 좋은데, 그밖에는 그그닥. 특히 초코가 녹아서 액체로 있는 경우 (일테면 퐁듀)는 확실히 안 좋아라 하고, 초코빵 같은 건 더 싫음.
어? 근데 핫쵸코는 좋네? 흠.. 암튼 모처럼 점심식사 후 들른 명동의 한 초코렛 전문 매장.

호불호와는 상관없이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가지런한 초코렛들이 무척이나 시각을 자극한다. 같이 밥 먹은 친구들과 디저트로 인당 한개씩. 난 화이트로. 근데 우.. 저 손가락 마디 겨우 한개씩만한게 1,700원이나 한다.
초코렛 4개면 흥부부대찌게 1인분이라는건데, 셈이 되는거야 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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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벨기에 정통 초코렛이라는데 음.. 벨기에 가서 검증해봐야 하는거니.
저렇게 유리창 너머 알록이 달록이 형형색색 초콜렛을 들여다보자니 순간 영화 초콜렛 생각이 났다.
비노쉬가 만들던 사랑의 마법에 걸리는 신비의 초콜렛 말이지..
그 영화는 배경이 프랑스였던 것 같고.. 어쨋거나 벨기에 초콜렛도 효험이 있을까 싶어 눈에 레이저 발사.
회사오는 길 이리저리 두리번하였으나 아무래도 1,700원어치 가지고는 효험이 없는 것 같더라구. ㅋㅋ



ps. 초콜렛 왕좋아라하는 유모씨 생각이 났음. 한국 들어오면 내 여기 함 델꾸 가마. ^^
(위치는 pixdix 지나 명동성당 못 미친 곳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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