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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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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비타스 (VITAS) 오늘 갑자기 한 2년전 인터넷에 일명 '아쟁총각'이라 불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이 오빠가 생각났다. 1981년생 러시아인 비타스 (Vitas) 은근히 에드워드 노튼같은 외모에 4옥타브를 넘나든다는 목소리.. 정말 신은 차별쟁이구나. 라는걸 칵 느끼게 해준다. ▲ 제목: Opera#2 라는 노래다. 들어보면 '세상에 머 이런게 다 있노' 싶을것이다. '이런 평범한 범인들 같으니라구, 내가 맛 좀 보여줄께.'와 같은 킹왕짱 거만한 눈빛과 재섭는 미소. 히잡쓰고 연주하는 요상한 교주집회 같은 분위기. 정확히 51초. 끼으아아~~ 시작되는 '저거 사람맞아?'의 돌고래 주파수 같은 목소리. 뒤로는 파도타며 넘어가는 퍼포먼스의 언니님들. 게다가 포스 확 뿜어주는 아코디언. 그런데 희한하게도 뽕짝스런 이 노래.. 은근..
김완선 5집, 사랑에 빠지다. 주옥같다는 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요새 완전 완선님의 5집에 푹 빠져있다. 사랑에 빠져버린 기분이다. 집에 들어와 LP에 바늘을 올려두고 몇날 며칠을 듣는데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때. 그저 그 또래들이 그랬듯이 스잔과 경아중에 꼽으라면 '경아'가 더 좋았고 소방차의 승마바지와 고리바지, 박남정의 ㄱㄴ 춤 어설프게 흉내내보고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는 우리 대한민국 사랑하리라..' 국민가요 외쳐되며 완선 언니의 발끝부터 머리까지의 현란한 웨이브, 진짜 신기할 따름인 문워크에 입벌어지는.. 그저 딱 그만큼만 좋아하던 그때. 가사에 담긴 내면의 의미를 찾거나 내 주관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매체가 전달해주는대로 '나 오늘 오늘밤은, 니 눈이 더 무서워'를 낄낄 거리던 80년대, 나의 청소년기. 그땐 ..
[음악] 아.. 푹 빠져버림 - Joss Stone 이런 멋진 목소리가 있는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아.. 넘 멋지다. 87년생 싱어송라이터 joss stone. 17살 소녀가 어떻게 이런 감정어린 목소리를 품게 되었을까. 신은 불공평하다. -.- 푹 빠져버렸음. 당장 내일 음반을 사리라. YOU HA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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