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워낭소리 ㅇ 워낭소리 ㅇ 감독 : 이충열 ㅇ 씨네콰논 / 1월 27일 소가 아닌, 우리 부모 혹은 부모님의 부모님 이야기. 친구의 추천으로 간만에 찾은 씨네콰논. 장르가 다큐멘터리라는 점, 게다가 무려 3년간이나 찍었다는 점에서 일단 기대 만발. 다른 극장과 달리 머리 희끗희끗하신 중장년층의 어른들이 많이 보이는 점도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영화보는 내내 드는 생각은. 에혀.. 저 눔의 소는 머 저리 또 목숨이 질겨가꼬 저 고생인고.. 넘 힘들면 차라리 죽고 싶어질껀데, 질긴 목숨탓에 죽지도 못하고 매일 매일이 고된 노동의 연속이다. 이 영화는 그렇다. 병들고 지친 몸뚱이를 가지고서도 매일 매일을 일하는 소를 보며 흡사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을 위해 사신 우리네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리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