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 어릴 때 제법 큰 사고를 당한 것 말고는 감기조차 드문, 잔병 치례없는 건강한 몸이다. 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가만보니 이만한 잔병 투배기가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생명에는 '전혀' 지장없는, 그래서 더욱 성가시기만 한 잔병들. 대표적인 건 알러지 비염, 그리고 2006년 12월 기어이 수술하고만 턱디스크 관절질환까지. 이거야말로 종합병원. 왼쪽은 몇 일 전 한 병원에서 '파라핀 치료'라는 걸 하고 있는 나의 손이다. 10월 2일인가.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엄지손가락 바깥쪽.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손등과 손바닥이 만나는 엄지손가락 쪽 경계부위가 좀 이상한거다. 마치 치과 치료후 마취 덜 풀린 입술이나 볼 마냥.. 감각이 아주 둔한.. 움직여보니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만져보니 감각이 아주 없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