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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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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 ▲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 | 마이클우드지음 | 장석봉, 이민아 옮김 1995년 나는 마드리드, 파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 아테네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미 1947년에 나는 뉴욕을 발견했다. ... 내가 이 유명한 도시들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 이렇게 생각하니, 내가 태어났고 살고있는 대륙에 몇몇 유럽인들이 도착한 것을 우쭐대며 부르는 소위 '아메리카의 발견' 이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레타마르 (쿠바의 작가) - 이책은 영국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연재물이라고한다. 매정하게 말하자면 에스파냐 정복자들이 잉카를 멸망시키기 위해 떠난 여행기라고 할까.. 코르테스, 이타우알파, 프렌시스코 피사로, 오레야나, ..
[문화] 대중의 문화사 - 마샬 W 피쉬윅 ▲ 대중의 문화사 / 마샬 W 피쉬윅 지음 빙하시대부터 인터넷시대까지, 시대별로 대표하는 대중문화 아이콘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고, 그 아이콘에 깃든 시대 배경. 그리고 의미..를 찬찬히 짚어본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책을 읽을때면 나의 "역사"에 대한 무지에 아주 통탄을 금하지 못할 따름이다. 내가 무식해서 그런가. 결론은. 재미없다. -.-; 중간 중간 흥미로운 얘깃거리들이 있긴 하지만. 왠지 얕다. 더 깊게. 더 풍부하게 알고 싶다. 그럼에도 이 무지렁이같은 내게는 많은 지식을 들려주는건 분명하다. 공감하는 것은. 지은이 자신이 언급하듯이, 전 세계적으로 "미국"처럼 되어가는 문화에 대해 과연. 정녕. 맞는 것인가. 각 나라마다, 나름의 이데올로기와 문화와 철학과 방법이 있는 것을. 하나의 잣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가기 전에 읽은 책들 그동안의 짧은 여행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건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진리. 평소 너무도 가보고 싶었던 대륙이라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읽었고 다행히도 나의 이번 킬리만자로 및 아프리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아프리카 탐험 '나일강의 수원을 찾아서' / 시공디스커버리 제일 먼저 읽은 책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탐험 히스토리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 시선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얇은 책이지만 기록 사진과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탐험의 역사에서 딱 한명 여자 탐험가가 등장하는데, "메리 킹슬리"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한비야"씨가 그 당시에 태어났으면 탐험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판다이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여행] 바람의딸, 걸어서지구세바퀴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 한비야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편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런걸 보면, "사서고생하기" 류의 인자는 존재하는게 틀림없다. (내게도 좀 있는 듯) 분명 어느 한 DNA에 칵 박혀 있는게야. '호 불호'의 정도가 아니라, 안하곤 못 배기는.. 그야말로 태생적인 "숙명"..과 같은 거. "세계여행의 꿈이란, 어느것 하나 희생하지 않고는 결코 이룰 수 없다" 라는 저자의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은 비록 공장에 다니느라 여의치않지만 나 역시 실천하고싶다. 실천이 없는 계획이란 공상에 불과하므로. 가고싶은곳들을 늘 마음에 새겨보자. 영화 "러브오브 시베리아"의 대륙횡단열차, 마추피추가 있는 중남미, 인류의 기원 아프리카, 실크로드의 중앙아시아, 옛 우리 선조의 땅..
[문화] 뉴욕 문화가 산책 - 강일중 ▲ 뉴욕문화가 산책 / 강일중 저 저자는 TV에서 낯익게 본, 연합뉴스의 기자아저씨. 3년간 뉴욕특파원으로 거주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너무도 좋아하는 오페라를 비롯, 뮤지컬, 연극, 재즈, 미술 등 뉴욕의 문화 풍경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래, 좋아요 좋다구요! 근데 아뿔싸!!! 뉴욕 지도 하나 정도 싣는 센스는 어따 두셨을까? 지도는 커녕 거리 삽화 설명하나 없는 책 속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건물들, 거리들의 설명은 이 얼마나 생경스러운지. "42번가에서 △번가 방향으로 따라 올라가다보면.." 의 설명따위가 감이나 오겠냔 말이다! 얼마나 지루하고 비현실적인지. OTL 읽는동안 재미없었다기 보다는 너무 답답했다구요!!! 대신 책 맨뒤에 붙어있는 월별 공연리스트를 복사해두고 직접가보리라! 맘 먹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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