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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영화 공연 전시

[DVD] 불편한 진실 (An Inconvenient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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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An Inconvenient Truth (불편한진실)
ㅇ 제작 : 파라마운트

ㅇ 출연 : 앨고어


Are you ready to change the way you live?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앨고어 아저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환경 운동에 이렇게 열심인줄 몰랐다.
정치인으로서 관심 갖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다. 대단하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 이미지가 사실이라면 말이지..)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을 탔고, 앨고어 아저씨는 노벨평화상을 탔다.

개인적으론 '프리젠테이션'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DVD 보면서 자꾸 다른데 관심이 간다.
뒤 스크린에 비치는 현란한 슬라이드들과 앨 고어 아저씨의 훌륭한 발표 스킬.
무대 위에서 청중들을 향해 강연하는 모습.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타자들에 나눠주는 자신감에 찬 모습은 그게 누구든. 멋지다.
물론 앨고어처럼 스스로가 '명성 브랜드' 자체인 사람들은 신뢰감 측면에서 훨씬 쉬울 것이다.
어찌되었든 PT의 제 1법칙은 역시나 '내가 확실히 알고, 믿고 있는 것을 말하기'인 것 같다.
(아.. 나도 내가 확신하는 것들이 생기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참, 영화 속에서 앨고어가 슬라이드를 준비하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Apple사의 맥북과 키노트를 사용하고 있다.
'앨고어는 환경을 팔아 백만장자가 되었다'라는 비난의 글을 보면 앨고어의 언행불일치에 대한 비난외에도
2003년 Apple사의 이사였다는 내용이 있어 또 살짝 그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들기도 한다.

어쨋거나, 중요한 사실은.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
그렇게 된 가장 큰 주범은 지구 온난화라는 것이고 지금이라도 뭔가를 하지 않으면 (CO2를 줄이는 일)
'우리 부모들은 그때 미쳤던걸까? 왜 기회가 있을 때 바로 잡지 않았던걸까?' 라는 후세들의 고통과 탄식 속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후가 될거라는 거다.
다른 책들을 접한터라 버퍼가 좀 생겼긴하지만 그래도 보면 경각심 막 든다. 잘 만들었다.
아직까지 환경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걱정도 없이 지낸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가 말하는 우리가 (이거라도) 해야 할 10가지 지침이다.

1. 일반 전구를 형광등으로 교체하세요.
2. 자동차 이용을 조금만 줄이세요.
3. 재활용을 열심히 해주세요.
4. 타이어를 체크해보세요.
5. 따뜻한 물을 조금 덜 사용하세요.
6. 상품 포장을 조금만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7. 겨울 난방온도를 2도만 낮추고, 여름 냉방온도를 2도만 높여보세요.
8. 나무를 심으세요.
9. 전자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꺼두세요.
10. ‘불편한 진실’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가세요.


ps. 앨고어 vs 부시의 집무실 비교 풍자 사진.
     (열정적인 앨고어님, 그러나 전력소모는 좀 많아보인다는.. / 부시님은 뭐... 고민 하나 없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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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저 3개짜리 모니터하며.. 벽에 붙은 개구리며.. 멋지구리한 의자며.. 가젯 앨고어 집무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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