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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자음동화로 인한 언어 유희 - 망내와 막내 사이

어제 저녁 있었던 실제 대화 상황이다.

내비도 : 'A님 요새 바쁘신가봐요, 무슨 일 하세요'

A : '망내 할인 요금제에 대해서 조사 검토예정이예요'

내비도
: '네? 막내를 왜 할인해줘요?'

A : '해외에서는 망내를 할인해주는 사례들이 있대요"

내비도 : '요즘에 다 하나씩인데 왜 막내를 할인해주지..? 차라리 모녀 할인이 낫겠네'

A : '모녀 할인은 그들이 모녀인지 검증이 힘들잖아요.'

내비도 : '네?? 아니 그럼 막내는요? 누가 막낸지 알 수가 있어요? '

A : '그럼요 조회가 가능하죠. 우리 고객DB가 있으니까 망내 통환지 아닌지 알 수 있죠'

내비도 : '진짜요? 막낸줄 안다구요?? 어떻게 그럴수 있죠?
             우와 아니 그럼 제가 둘째!라는 것도 알 수 있다는 소리예요?'

A : !!! 

ㅋㅋㅋ 그 망내가 그 막내가 아니었떤 거지. OTL
오늘 점심 때 사람들한테 얘기해줬더니 사람들 아주 뒤집어졌다.
아.. 내비도의 무식함.. 어디가서 소문내지 말아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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