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나를 부르는 숲
ㅇ 원제: A Walk in the Woods
ㅇ 빌 브라이슨지음 / 홍은택 옮김
"아.. 진정 가고싶다!!!"
미국에는 조지아 주부터 펜실베니아를 거쳐 메인주까지 총 3,520Km !!-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30Km다! -에 이르는 트레일 코스가 있다고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백두대간 종주 같은건가보다)
그 이름은, 애팔랜치아 트레일.
이 책은 지은이 자신이 불혹을 넘긴나이에 애팔랜치아 트레일을 친구와 함께 종주한 - 정확히 말하자면 1,392Km - 경험을 담은 책이다.
ㅇ 원제: A Walk in the Woods
ㅇ 빌 브라이슨지음 / 홍은택 옮김
"아.. 진정 가고싶다!!!"
미국에는 조지아 주부터 펜실베니아를 거쳐 메인주까지 총 3,520Km !!- 서울에서 부산까지가 약 430Km다! -에 이르는 트레일 코스가 있다고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백두대간 종주 같은건가보다)
그 이름은, 애팔랜치아 트레일.
이 책은 지은이 자신이 불혹을 넘긴나이에 애팔랜치아 트레일을 친구와 함께 종주한 - 정확히 말하자면 1,392Km - 경험을 담은 책이다.
20년 기자 생활을 해서 그런가.. 어찌나 글이 유쾌하고 재밌던지
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내리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너무 너무 추천해주고 싶은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킬리만자로가 생각났다.
대자연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나와 동물들과 식물들이 모두.
그저 지구상에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일 뿐이라는 느낌.
그러면서 또 내내 애팔랜치아 트레일을 걷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100% 동감하지 않을 수 없었던 대목은,
친구 카츠가 배낭이 참을 수 없이,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무거운 탓에 물이며 옷이며 먹을거며 죄다 버리고 씩씩대며 나타나는 장면.
산을 오를 때마다 수십번도 더 넘게 물병을 집어던지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는 나로서는 정말이지 아주 통쾌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진심으로 걱정됐다. (다행히 그들은 무사했다)
숲속에 있으면 안락한 도시가 그리워지고
도시에 있으면 다시 숲으로 가고 싶어지는 마약같은 자연.
그 느낌을 너무도 생생히, 경쾌하게 써내려간 감탄스런 기행문.
며칠씩 아무말을 안해도 서로를 느끼는 둘의 우정도 멋지고
또 그렇게 묵묵히 1,392Km를 걸어간 그 사실만으로도 멋지기 그지없는.
완전 홀딱 반해버려서 어디 이메일 주소라도 알게된다면
떠듬떠듬 축하와 존경의 메일이라도 보내고 싶을 지경이다.
삭막한 도심에서, 각박한 오늘에서 조금이라도 탈출해보고싶다면,
당장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싶다.
무엇보다 애팔랜치아 트레일의 일부라도.. 꼭 걸어보고싶다.
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내리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너무 너무 추천해주고 싶은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킬리만자로가 생각났다.
대자연속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
나와 동물들과 식물들이 모두.
그저 지구상에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일 뿐이라는 느낌.
그러면서 또 내내 애팔랜치아 트레일을 걷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100% 동감하지 않을 수 없었던 대목은,
친구 카츠가 배낭이 참을 수 없이,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무거운 탓에 물이며 옷이며 먹을거며 죄다 버리고 씩씩대며 나타나는 장면.
산을 오를 때마다 수십번도 더 넘게 물병을 집어던지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는 나로서는 정말이지 아주 통쾌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진심으로 걱정됐다. (다행히 그들은 무사했다)
숲속에 있으면 안락한 도시가 그리워지고
도시에 있으면 다시 숲으로 가고 싶어지는 마약같은 자연.
그 느낌을 너무도 생생히, 경쾌하게 써내려간 감탄스런 기행문.
며칠씩 아무말을 안해도 서로를 느끼는 둘의 우정도 멋지고
또 그렇게 묵묵히 1,392Km를 걸어간 그 사실만으로도 멋지기 그지없는.
완전 홀딱 반해버려서 어디 이메일 주소라도 알게된다면
떠듬떠듬 축하와 존경의 메일이라도 보내고 싶을 지경이다.
삭막한 도심에서, 각박한 오늘에서 조금이라도 탈출해보고싶다면,
당장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싶다.
무엇보다 애팔랜치아 트레일의 일부라도.. 꼭 걸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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