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하는 길.
버스가 신호대기에 섰다.
그리고 옆으로 나란히 노란버스가 섰다.
그 버스는 스쿨버스.
초등학교 1~2학년쯤 되어 보이는 꼬마들이 가득하다.
같은 시간, 단지 30Cm 떨어진 공간속의 표정은 어찌나 다른지...
한차에 있는 이들은 (서있는 사람과 운전수아저씨만 빼고)
모두들 피곤에 쩔어 자고 있고.
바로 붙어있는 옆 공간 속의 아이들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들을 내 뿜으며 장난을 치거나 재잘..거리고 있었다.
버스 창문에 바짝 붙어,
자고 있는 어른들을 구경하는 한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이상하게도 순간. 왠지 서글펐다.
머쓱..한 웃음을 지어 주었다.
2005. 4. 14. 출근길 생각
버스가 신호대기에 섰다.
그리고 옆으로 나란히 노란버스가 섰다.
그 버스는 스쿨버스.
초등학교 1~2학년쯤 되어 보이는 꼬마들이 가득하다.
같은 시간, 단지 30Cm 떨어진 공간속의 표정은 어찌나 다른지...
한차에 있는 이들은 (서있는 사람과 운전수아저씨만 빼고)
모두들 피곤에 쩔어 자고 있고.
바로 붙어있는 옆 공간 속의 아이들은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들을 내 뿜으며 장난을 치거나 재잘..거리고 있었다.
버스 창문에 바짝 붙어,
자고 있는 어른들을 구경하는 한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이상하게도 순간. 왠지 서글펐다.
머쓱..한 웃음을 지어 주었다.
2005. 4. 14. 출근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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