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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24시간이 왜 이렇게 모자르지

하루는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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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소요시간  남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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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10시간    14시간
식사     2시간     12시간 (아/점/저 포함)
씻기     1시간     11시간 (아/저, 출근준비 등등 포함)
출퇴근   3시간 (가장막히는기준)     8시간
수면     8시간     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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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죽겠는 취침시간 8시간을 빼고 나니
아무런 시간이 남지 않는다. -.-
너무 모자르다. 모잘라 모잘라!!!!!!
책도 읽고, TV도 보고, 청소도 하고, 친구도 만나야하고,
하다 못해 똥도 눠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엔 평소 "졸릴 수 밖에 없는"의 수면을 취하고 마는 사태가 늘상 벌어지고 마는데,
이것이야말로 Negative Feedback (악순환)의 전형이다.

모자른 잠은,
일하러 나가야만 하는 아침마다,
나 자신을 초라한 "생계형 노동자"로 느끼게끔 하는 괴로움을 준다.

특히, 이사온 후 몇 배로 늘어난 출퇴근 시간이(지옥철과 죽음의 막힘) 그 힘듦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데 걸리는 5분도 내일 아침이면 절실히 원하는 5분이 되어있을터다.

시간이 너무 모자르다.
이래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는둥, 1분 단위로 생활하라는둥..의
일명 時테크 관련 책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날개 돋치게 팔리나보다.

어디한번, 내일은 아침 일어나서 부터 잠들때까지
대체 내가 시간을 다 어디다 써버리는지 탐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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